캐딜락은 18일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플래그십 세단 CT6의 신제품 공개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오는 8월 본격적인 판매에 앞서 진행됐다.
 

캐딜락의 기함 CT6는 '퍼스트 클래스' 세단을 지향해 개발됐으며, 럭셔리 대형 세단에 걸맞은 성능과 품격은 물론 동승자를 배려한 최첨단 편의 사양과 안전 사양이 적용됐다.
 

지엠코리아 장재준 캐딜락 총괄 사장은 "대형 럭셔리 세단 시장의 원조격인 캐딜락은 CT6를 통해 럭셔리 브랜드의 오리지널 감성을 다시 불러 일으킬 것"이라며, "캐딜락 고유의 디자인 아이덴티티와 최첨단 기술을 선보이는 CT6는 브랜드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는 한편 치열한 럭셔리 대형 세그먼트에서의 경쟁을 통해 진가를 드러낼 것"이라고 말했다.
 

캐딜락 CT6에는 혁신적인 신소재가 적용된 고강도 경량 차체의 새 아키텍처가 적용됐다. 국내에서 판매될 모델에는 전자식 사륜구동 시스템과 3.6리터 6기통 직분사 가솔린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340마력, 최대토크 39.4kg·m를 발휘하며, 8단 자동변속기와 조합된다.
 

오토 스톱 앤 스타트 기능과 함께 일정 주행 조건에서 6개의 실린더 중 4개의 실린더만 활성화시키는 액티브 퓨얼 매니지먼트 시스템(Active Fuel Management System)가 적용됐으며,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Magnetic Ride Control)과 액티브 리어 스티어링(Active Rear Steering)이 포함된 액티브 섀시 시스템을 적용했다.
 

오는 8월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하는 캐딜락 CT6의 국내 판매 가격은 프리미엄 7880만원, 플래티넘 9580만원이다.(부가세 포함)
 

한편, 캐딜락은 오는 23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 입구에서 CT6 차량 전시를 비롯한 사전 계약 접수를 진행한다. 사전 계약 고객에게는 고급 화장품 세트와 10년치 엔진 오일 교환 쿠폰을 증정할 예정이다.

이한승 기자 〈탑라이더 hslee@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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