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출시되는 수입차 보험료가 잇따라 낮아져 주목된다. 내달 공식 판매를 시작하는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E클래스와 볼보자동차 올 뉴 XC90의 자차보험료는 이전 모델 대비 각각 10%와 31%가 인하된다.
볼보자동차코리아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최근 실시한 보험개발원의 차량모델 등급평가 결과를 23일 공개했다. 신형 XC90은 기존 2등급에서 10등급으로 8등급 상향 조정됐으며, 신형 E클래스는 9등급에서 11등급으로 2등급 올라갔다.
신형 E클래스의 11등급 책정으로 신형 E클래스 고객들은 구형 E클래스 대비 10% 저렴한 최대 약 29만원의 자차보험료 절감 효과를 얻게되며, 볼보 신형 XC90 고객들은 구형 모델 대비 31% 저렴하게 자차보험 가입이 가능하다.
보험개발원의 차량 등급평가는 차량 충돌 시 손상 정도, 수리 용이성, 순정 부품의 견고성 등에 따라 보험료 등급을 산정하는 제도다. 1~26등급으로 구분하고, 등급이 높아질수록 보험료는 낮아진다. 1∼5등급까지는 구간별로 10%, 6∼26등급까지는 구간별로 5% 자기차량손해 보험료가 차등된다.
이한승 기자 〈탑라이더 hslee@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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