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리아 포뮬러 챔피언십 1전 우승 지명호(코리아 포뮬러 스칼러십)

2016년 6월 5일(일) 전라남도 영암 F1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린 KIC 컵 '2016 부스터 코리아포뮬러 챔피언십'1전에서 지명호(코리아 포뮬러 스칼러십)선수가 개막전 우승을 차지했다.

오전에 열린 예선에서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 상설 코스(3,045km)를 1분 25초 096 기록한 이율(캣포 레이싱)선수가 폴 포지션을 차지했다. 이어 지명호 서수가 1분 26초 118로 2위, 문도윤(SNRD)선수가 1분 27초 475로 3위를 기록했다.

오후에 결승은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 상설 코스 총 10 랩 스탠딩 스타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포메이션랩 후 그리드 정렬을 마치고 출발 신호를 기다리던 중 예선 2위를 차지한 지명호 선수의 포뮬러 레이스카에 이상이 생겨 오피셜을 도움으로 가장 후미 그리드인 9번 그리드로 이동 후 출발 신호에 맞춰 결승전이 시작됐다.

경기 초반은 예선 1위를 차지한 이율 선수의 독주가 시작됐다. 가장 먼저 1번 코너를 빠져나가면서 2위 선수와 격차를 벌리며 이후 레이스 후반까지 안정적인 기량으로 선두를 유지했다. 한편, 만 13세 최연소 출전을 한 김률(킴스 레이싱)선수는 1번 코너에서 스핀을 하며 최하위로 밀려나며 레이스를 시작했다. 

경기 중반은 예선 2위를 했지만 레이스카 트러블로 9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지명호 선수의 활약이 돋보였다. 스타트 랩에서 2명의 선수를 추월하며 중위권으로 진입하고 중반에는 박준서(파주 스피드파크), 박상준(캣포 레이싱), 선수를 차례로 추월하며 선두권까지, 문도윤 선수가 스핀을 하는 사이에 2위까지 올라갔다.  

경기 후반 단독 선수를 유지하며 레이스를 펼쳤던 이율 선수가 실수로 코스를 벗어나는 상황이 발생하자 2위까지 올라온 지명호 선수가 선두를 차지하고 이어 3위를 달리던 김태은(파주 스피드파크) 선수 또한 2위로 올라섰다. 

이후 순위권 변동 없이 지명호 선수가 17분 33초 251로 1위로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았고, 김태은 선수가 17분 34초 722로 2위, 이율 선수가 17분 36초 694로 3위를 차지했다. 포뮬러 레이스에 처음 출전한 명상현(스나이퍼) 선수는 레이스카 트러블로 초반 경기를 포기했고, 최연소 출전을 기록한 김률 선수는 18분 27초 325로 체커기를 받았다. 

2016 코리아포뮬러 챔피언십 2전은 7월 3일(일) 전라남도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릴 예정이다. 

황재원 기자 〈탑라이더 jwstyle76@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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