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6월 2일(목)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벡스코(BEXCO) 전시장에서 열린 ‘2016 부산 국제모터쇼(BIM0S 2016)’ 프레스데이 행사에서 기이자동차(주)는 K5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이하 K5 PHEV)를 국내 최초 공개했다.

기아차의 첫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K5 PHEV는 강력한 동력 성능과 배터리 완전 충전시 최대 44km를 전기모터로만 주행할 수 있는 기술력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기아차 박한우 사장은 프레스 콘퍼런스에서 “자율주행 기술 로드맵과 친환경차 중장기 계획 등 기아차가 이번 부산 국제모터쇼에서 소개 드리는 미래 비전을 완벽하게 현실화 될 수 있도록 끊임 없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K5 PHEV 모델은 9.8kWh 대용량 배터리와 50kW 모터를 적용해 전기와 하이브리드 두가지 모드로 주행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진 친환경 차량으로, 2.0 GDI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156마력(ps), 최대토크 19.3kgf.m의 강력한 동력성능을 확보했다. (※ 전기모터 결합시 총 205마력에 달함)

전기 주행 모드는 배터리 완전 충전시 최대 44km를 전기모터로만 주행할 수 있어 국내 최고수준의 효율성과 기술력을 자랑하며, 도시 생활자의 평균 출퇴근 거리가 편도 30~40km 내외인 점을 고려하면 평일에는 전기만으로 주행 가능한 점이 강점이다. (집/회사 2회 완충 기준) 또한 배터리를 모두 사용해도 가솔린을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모드를 통해 장거리 운행도 가능해 사용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경제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K5 PHEV의 디자인은 K5의 스포티한 디자인 정체성을 기반으로 공기 저항을 최소화하고 연비를 극대화 할 수 있는 에어로다이나믹 콘셉트 디자인을 적용했다. 

전장 4,855mm, 전폭 1,860mm, 전고 1,465mm의 차체 크기를 갖춘 K5 PHEV는 LED헤드램프를 새롭게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더하고 라디에이터그릴과 리어범퍼 하단에 에코 컬러 포인트를 적용하고, 친환경차 전용 엠블럼(ECO-hybrid)을 적용해 PHEV만의 고급스러우면서도 차별화된 디자인을 완성했다.

외장형 액티브에어플랩 (AAF) 시스템을 전면부 라디에이터그릴에 탑재해 연비 효율을 높이고 차량 스타일에 역동성을 배가한 것이 특징이다. (※외장형 AAF : Active Air Flap, 냉각수 온도와 주행 속도에 따라 라디에이터그릴의 덮개가 자동 개방돼 연비효율을 높이고 공기저항을 최소화하는 시스템)

황재원 기자 〈탑라이더 jwstyle76@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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