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국제오토쇼] 티구안 GTE 액티브 컨셉 공개

[북미국제오토쇼] 티구안 GTE 액티브 컨셉 공개

MQB 플랫폼에서 탄생한 폭스바겐의 첫 SUV

발행일 2016-01-13 11:38:01 박태준 기자

 폭스바겐이 ‘2016 북미 국제 오토쇼 (North American International Auto Show, NAIAS)’에서 티구안 GTE 액티브 컨셉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 티구안 GTE 액티브 컨셉

 
티구안 GTE 액티브 컨셉은 신형 티구안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기술과 사륜구동 시스템을 접합한 모델로, 폭스바겐의 가로배치 엔진 전용 모듈 방식인 MQB 플랫폼(1)의 우수성을 입증한다. 또한100% 전기모드에서도 탁월한 오프로드 성능을 발휘해, 폭스바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오프로드를 위해 설계된 외관 디자인
티구안 GTE 액티브 컨셉 전면에 장착된 스키드 플레이트는 이 차량이 오프로드 용으로 개발되었음을 확연하게 보여준다. 무광 알루미늄 쉴드에는 4개의 솔리드 블랙 폴리머 보호대가 장착되어 돌과 나무 덤불로부터 차를 보호해주고, 극한의 오프로드 주행 이후에도 쉽게 교환 가능하다. 또한 다른 차량을 뒤로 끌어야 할 경우를 대비해 전면 공기 흡입구 좌 우측에 알루미늄 색상의 메탈 후크가 각각 자리하고 있으며, 루프 부분에도 스키 혹은 기타 장비를 위한 크로스레일과 전 지형 모듈이 설계되어 있다. 또한 오프로드를 위해 장착된 245/70 16인치 타이어는 강력한 트레드 패턴으로 미끄러운 노면에서도 최적의 접지력을 제공한다.

▲ 티구안 GTE 액티브 컨셉

 
4MOTION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드라이브트레인
티구안 GTE 액티브 컨셉은 최고출력 148마력의 성능을 발휘하는 터보차저 직분사 방식의 TSI 가솔린 엔진과 함께, 차량 앞, 뒷쪽에 각각 54마력, 115마력의 두 개의 전기모터가 장착되었다.

▲ 드라이브 트레인

 
운전자는 중앙 콘솔 버튼 조작 하나만으로 E모드, 하이브리드 모드, GTE모드 설정이 가능하다. 차량은 항상 무공해 모드인 E-모드에서 출발하며, 배터리가 충분히 충전되어 있을 시 뒤쪽 전기모터가 차량의 전체 동력을 공급함과 동시에 에너지 절감을 위해 TSI엔진과 전면 전기 모터를 드라이브 트레인으로부터 분리차단 시켜 작동하지 않는다. 순수 전기 모드로만 최대 32km, 12.4kWh 배터리 용량과 64리터의 연료로 최대   933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E-모드에서 최대 113km/h까지 속력을 낼 수 있다. 배터리가 충분히 충전되어 있지 않거나 운전자가 수동으로 하이브리드 모드를 활성화할 경우, TSI엔진과 뒤쪽 전기모터를 모두 함께 사용 가능하다. 이 경우 앞쪽 전기 모터는 뒤쪽 전기 모터의 발전기 역할을 한다.

▲ 티구안 GTE 액티브 컨셉

 
GTE 모드는 폭스바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에만 특별히 장착된 주행모드이다. 변속기, 가속페달, 엔진 및 스티어링 설정이 더욱 스포티하게 변경되며, TSI엔진과 전기모터가 함께 작동해 총 221마력의 출력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60mph(약 96.5km/h)까지 6.4초만에 도달하며, 안전최고속도는 120mph(약193km/h)이다. 이 시스템은 주행 상황에 따라 TSI엔진만 사용하거나(2), 코스팅(3), 회생 제동(4) 등 하이브리드 모드 전환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티구안 GTE 액티브 컨셉은 주행 모드에 따라 전륜, 후륜, 혹은 사륜으로 주행이 가능하다. 평상시 후륜 구동으로 주행하다가 트랙션 손실이 감지되면 즉시 1초만에 전륜 구동으로 전환되며, 운전자가 GTE 모드를 선택하거나 4MOTION 액티브 컨트롤을 선택하면 사륜구동 시스템 활성화가 가능하다.
 
운전자는 중앙 콘솔에 위치한 4MOTION 액티브 컨트롤 버튼을 조작해 온로드(컴포트 혹은 에코), 오프로드(바위, 진흙, 모래, 혹은 자갈길), 스포츠, 스노우, 충전(주행 중 배터리 충전), 그리고 배터리 홀드(지속적으로 배터리 충전 유지)까지 총 여섯 개의 주행 프로그램 중 선택이 가능하다. 오프로드 또는 스노우 모드가 활성화 될 경우, 4MOTION 액티브 컨트롤이 순식간에 보조 시스템을 해당 주행 환경에 맞춰 안전성을 향상시킨다.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이 밖에도 액티브 인포 디스플레이를 통해 운전자는 다양한 정보를 눈 앞에서 확인 할 수 있으며, 동작 인식이 가능한 9.2인치의 터치 스크린, 오프로드 프로그램을 위한 특별 기능(스티어링각, 나침반, 고도지표 등), 카넷(Car-Net®) 앱 커넥트(App-Connect), 미러링크(Mirror Link™), 안드로이드 오토(Android Auto™), 애플 카플레이(Apple CarPlay®) 등 차세대 모듈형 인포테인먼트 시스템(MIB)이 적용됐다.

▲ 마이클 혼 미국법인장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300
토요타 랜드크루저 랠리 에디션 공개, 오프로드 스포츠카

토요타 랜드크루저 랠리 에디션 공개, 오프로드 스포츠카

토요타는 랜드크루저 GR 스포츠 랠리 에디션(Rally Raid Edition)을 11일 공개했다. 랜드크루저 GR 스포츠 랠리 에디션은 튜닝된 전용 서스펜션과 전용 휠 등을 탑재해 오프로드 성능이 강화됐다. 트윈 터보 디젤 엔진을 탑재했다.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랜드크루저 GR 스포츠 랠리 에디션은 랜드크루저 팀이 다카르 랠리 양산차 부문에서 1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하기 위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제작된 스페셜 모델이다. 랜드크루저 GR 스포츠 랠리 에디션은 일본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시승기] 볼보 EX30 크로스컨트리, 퍼포먼스와 사운드 매력적

[시승기] 볼보 EX30 크로스컨트리, 퍼포먼스와 사운드 매력적

볼보 EX30 크로스컨트리를 시승했다. EX30 크로스컨트리는 EX30을 기반으로 오프로더 스타일의 차별화된 외관 디자인과 19mm 높아진 지상고를 통해 전통적인 볼보의 크로스컨트리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특히 428마력 듀얼 전기모터의 강력한 퍼포먼스와 1040W 사운드 장비는 주목된다. 볼보코리아는 지난 4일 크로스컨트리 최초의 전기차 EX30 크로스컨트리를 출시했다. 1997년부터 시작된 크로스컨트리(Cross Country)는 볼보가 만들어낸 독창적인 라인업으로, 스

수입차 시승기이한승 기자
그랑 콜레오스 2026년형 살펴보니, 선루프로 개방감 높였다

그랑 콜레오스 2026년형 살펴보니, 선루프로 개방감 높였다

르노코리아가 2026년형 그랑 콜레오스를 선보였다. 2026년형 그랑 콜레오스는 파노라마 선루프를 도입하고, 퓨어 화이트 그레이 인테리어가 추가됐다. 새로운 인포테인먼트 기능과 신규 내외장 컬러, 아웃도어 감성의 스페셜 에디션 에스카파드(escapade)를 함께 출시한 점이 특징이다. 2026년형 그랑 콜레오스는 고객 요구 사항을 반영해 openR(오픈알) 파노라마 스크린 바탕화면 내 공조장치 위젯 추가 등 UI를 개선했다. 동승자는 20가지 캐주얼 게임이 포

차vs차 비교해보니이한승 기자
맥라렌 750S JC96 에디션 공개, 도로용 레이스카

맥라렌 750S JC96 에디션 공개, 도로용 레이스카

맥라렌은 750S JC96 에디션을 11일 공개했다. 750S JC96 에디션은 일본에서만 판매되는 한정판 모델로 타이거 스프라이프 디자인을 특징으로 MSO 750S 전용 다운포스 키트(HDK)를 통해 트랙 주행에 최적화된 것이 특징이다. 750S JC96 에디션은 61대만 한정 생산된다. 750S JC96 에디션은 1996년 일본 그랜드 투어링카 챔피언십(JGTC)에서 드라이버 챔피언십을 차지한 맥라렌 F1 GTR에 경의를 표현하는 스페셜 모델이다. 750S JC96 에디션은 쿠페와 스파이더로 운영되는데, 199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애스턴마틴 볼란테 60주년 에디션 공개, 희소성 높인 오픈카

애스턴마틴 볼란테 60주년 에디션 공개, 희소성 높인 오픈카

애스턴마틴은 뱅퀴시와 DB12 볼란테 60주년 에디션을 11일 공개했다. 뱅퀴시와 DB12 볼란테 60주년 에디션은 애스턴마틴 오픈톱 라인업 볼란테의 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Q 바이 애스턴마틴에서 전용 디자인 요소로 고급감을 높였다. 각각 60대 한정 생산된다. 뱅퀴시와 DB12 볼란테 60주년 에디션은 애스턴마틴의 오픈톱 라인업을 의미하는 볼란테의 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애스턴마틴의 맞춤형 비스포크 서비스 Q 바이 애스턴마틴에서 제작했다. 각각 60대 한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렉서스 신형 IS 공개, 세 번째 부분변경..고급감 '업'

렉서스 신형 IS 공개, 세 번째 부분변경..고급감 '업'

렉서스는 신형 IS를 10일 공개했다. 신형 IS는 세 번째 부분변경 모델로 외관 디자인이 소폭 변경됐으며, 실내는 12.3인치 듀얼 디스플레이와 천연 대나무 섬유를 사용한 장식 등으로 고급감이 업그레이드됐다. 개선된 ADAS를 제공한다.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IS는 렉서스를 대표하는 콤팩트 세단으로 1999년 첫 출시 이후 약 130만대 이상의 누적 판매량을 기록했다. IS는 렉서스 전동화에 맞춰 단종이 예고됐는데, 세 번째 부분변경을 통해 판매가 계속된다.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시승기] 프리우스 AWD 2026년형, 연비 그대로 안정성 '업'

[시승기] 프리우스 AWD 2026년형, 연비 그대로 안정성 '업'

토요타 2026년형 프리우스 HEV AWD를 시승했다. 프리우스 AWD는 친환경성과 주행 안정성, 퍼포먼스를 함께 만족하는 모델로, 사계절이 분명한 한국에서의 범용성이 눈에 띈다. 특히 전기모터로 동작하는 E-Four 시스템을 통해 연비는 유지, 안정성을 높여 SUV의 대안으로도 보여진다. 토요타코리아는 지난 8일 2026년형 프리우스 HEV AWD를 출시했다. 먼저 출시된 프리우스 HEV FWD, 프리우스 PHEV FWD에 이어 선보인 신차로, 5세대 프리우스의 풀라인업을 구축했다.

수입차 시승기이한승 기자
[인터뷰] 람보르기니 페노메노, 퓨오프 모델이 지닌 특별함

[인터뷰] 람보르기니 페노메노, 퓨오프 모델이 지닌 특별함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는 지난 7월 한정판 퓨오프(Few-Off) 슈퍼 스포츠카 페노메노(Fenomeno)에 대한 미디어 인터뷰를 진행했다. 마테오 오르텐지(Matteo Ortenzi) 람보르기니 레부엘토 생산 라인 디렉터와 아태지역 기자와 진행된 인터뷰에서 페노메노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놨다. Q1. 람보르기니의 기존 퓨오프 모델들은 디자인과 성능, 경량화에서 놀라움을 전해줬습니다. 이번 모델에서 어떤 변화에 주목해야 할까요? A1. 이번 차량에는 여섯 가지 핵심

업계소식이한승 기자
그랑 콜레오스 2026년형 출시, 가격은 3497~4581만원

그랑 콜레오스 2026년형 출시, 가격은 3497~4581만원

르노코리아는 2026년형 그랑 콜레오스를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2026년형 그랑 콜레오스는 R:아케이드 게임과 R-beat 노래방 서비스 등 인포테인먼트 기능이 강화됐으며, 파노라마 선루프가 추가됐다. 가솔린 터보 4WD 트림도 조정됐다. 가격은 3497만원부터다. 2026년형 그랑 콜레오스 세부 가격은 가솔린 터보 테크노 3497만원, 아이코닉 3881만원, 에스프리 알핀 4092만원, 에스카파드 에디션 선루프 4187만원, 루프박스 4269만원이다. 2026년형 그랑 콜레오스는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