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엔카, 아이오닉 렌더링 이벤트 당선작 발표

SK엔카, 아이오닉 렌더링 이벤트 당선작 발표

하이브리드 편견 깨고 젊은 층 트렌드 선도하는 렌더링 2개 선정

발행일 2016-01-12 09:55:44 박태준 기자

국내 최대 자동차 오픈마켓 SK엔카닷컴(대표 김상범, www.encar.com)은 출시 예정인 자동차의 렌더링 이미지 또는 모형을 제작해 출품하는 소비자 참여형 렌더링 이벤트 당선작을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 지난 달 SK엔카 본사에서 열린 렌더링 당선작 시상식에서 SK엔카 성장기획담당 조동영 이사(가운데)가 수상자인 최지훈 씨(왼쪽), 이성낙 씨(오른쪽)와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첫 번째 대상 자동차는 오는 14일에 출시가 예정된 현대자동차의 최초 하이브리드 전용차 아이오닉(AE)이다.
 
이번 이벤트에는 다양하고 독특한 디자인의 렌더링이 출품돼 눈길을 끌었으며, SK엔카는 이 중 가장 혁신적인 디자인을 선보인 2개의 렌더링을 선정해 각 10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하는 시상식을 SK엔카 본사에서 진행했다.

▲ 최지훈 씨가 출품한 현대차 아이오닉 렌더링

 
고성능과 환경이라는 상반된 요소를 하나로 묶을 수 있는 열쇠가 하이브리드에 있다는 점을 시사하며 뛰어난 디자인을 보여준 수상자 최지훈 씨(서울대학교 공업디자인학과 재학)는 “하이브리드 차에 대해 ‘둔하고 기존 휘발유 차량보다 주행감이 떨어진다, 운전하는 데 재미 요소가 없다’ 등의 편견이 있다. 이러한 편견을 깰 수 있도록 렌더링에서 스포츠카처럼 역동적인 느낌을 보여주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디자인을 할 때 그 나라의 역사나 문화, 지리적인 환경 등 자국의 특색을 자동차에 반영하는 것에 중점을 둔다. 이번 수상 경험을 토대로 자동차에 담긴 특성을 조금 더 한국적으로 풀어낼 수 있는 디자이너로 성장하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 이성낙 씨가 출품한 현대차 아이오닉 렌더링

 
또 한 명의 수상자인 이성낙 씨(미국 아트센터 칼리지 오브 디자인(Art Center College of Design) 재학)는 하이브리드가 주는 도심의 이미지를 트렌디한 디자인으로 표현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성낙 씨는 “아이오닉이 토요타의 대표 하이브리드 모델인 프리우스의 대항마로 출시되는 만큼 젊은 소비자층의 트렌드를 선도할 수 있도록 생동감 있고 개성 넘치는 디자인이었으면 하는 바람을 렌더링에 반영시켰다”며 “최근 국내 자동차 업계의 브랜드 이미지가 상향화된 만큼 자부심을 가지고 자동차 디자이너의 꿈을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이오닉이 출시된 후에는 실제와 가장 흡사한 렌더링 작품을 선정해 SK엔카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SK엔카 성장기획담당 조동영 이사는 “이번 이벤트로 출시 예정 모델의 디자인을 예상해보고 자동차의 미래 모습을 함께 렌더링으로 표현해보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관심이 높은 자동차의 렌더링 이벤트를 마련해 자동차 디자이너를 꿈꾸는 사람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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