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미세먼지에 대처하는 차량 관리

환절기, 미세먼지에 대처하는 차량 관리

유해물질, 바이러스가 포함된 미세먼지가 운전자 건강과 안전 위협

발행일 2015-11-04 12:08:31 박태준 기자

최근에는 맑은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서도 아침 출근길 계속해서 도로 위 앞차가 보이지 않을 만큼 시야 확보가 쉽지 않다. 이러한 운전자가 시야를 확보하는데 어려움을 겪게 만드는 미세먼지는 입자크기가 10㎛ 이하인 먼지로 지름이 100㎛인 머리카락보다 작아 사람의 기관지나 체내로 쉽게 침투가 가능하다. 최근 이러한 미세먼지가 지속적으로 이어지면서 야외활동 시간이나 자동차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은 운전자들은 자동차 필터를 포함한 내부와 외부의 꼼꼼한 점검이 필요하다. 불스원 R&D 센터 김정수 선임연구원은 "자동차는 밀폐된 공간으로 미세먼지가 한번 침투하면 실내 공기 오염의 주범이 될 수 있다. 침투한 미세먼지는 자동차 부품 및 기계 곳곳에도 영향을 미치며 운전자와 동승자의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며 "운전자의 건강과 자동차 수명을 위해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 실내관리

 
미세먼지 유입 통로 자동차 필터 관리부터~
자동차 외부로부터 유입되는 오염물질 침입을 막아주는 것이 바로 에어컨·히터 필터다. 불스원 김 연구원은 "교환 주기가 지난 필터를 그대로 사용하면 필터가 공기의 흐름을 막고 각종 유해 세균을 번식시키는 원인이 되므로 미세먼지가 위험 수준에 이르면 반드시 필터 점검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미세먼지를 비롯한 오염물질을 막기 위해서는 일반 필터보다는 기능성 필터를 사용하는 것이 좋은데, 불스원 프리미엄 에어컨·히터 필터는 탁월한 미세먼지제거기능과 함께 세계 특허물질 TCC를 적용해 특수코팅된 활성탄이 유해가스 및 세균을 분해하고 정화하는 기능까지 갖췄다. 특히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 자동차 운행을 하게 된다면, 공기순환 모드를 외부순환보다는 내부순환하는 것을 권유한다. 내부순환 모드로 설정 후 에어컨∙히터를 작동시키면 외부공기가 단절된 상태에서 차량 내부에서 반복적으로 공기가 순환되면서 필터를 통해 먼지가 계속 걸러지게 되기 때문. 불스원의 프리미엄 필터는 유럽 TUV(기술검사협회),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 국내외 주요기관의 총 160회 이상 테스트를 통해 미세먼지를 약 90% 이상 막는다는 것을 입증 받았으므로, 불스원 필터를 장착한 상태에서 내부순환 모드로 차량 내부공기를 일정시간 순환시키면 차량 내부 미세먼지가 지속적으로 걸러져 차량 내부 공기를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한 상태로 유지할 수 있다. 자동차 필터는 6개월 또는 1만km 주행 시마다 주기적으로 교체하는 것이 좋고, 특히 최근처럼 미세먼지가 많은 기간에 장시간 운행하는 차량들의 경우 필터에 먼지가 쌓이는 양이 많아져 통기성 및 필터 기능성이 나빠지므로 교체주기를 더욱 짧게 하는 것이 좋다.

▲ 외장관리

 
차량 내 미세한 부품에도 영향을 미치는 외장관리도 필수
미세먼지는 그대로 방치하게 될 경우 차량 내 미세한 부품이 원활하게 작동하지 않을 수 있어 평소보다 자주 세차해주는 것이 좋다. 먼지가 많이 쌓여있는 상태에서 세차를 바로 할 경우에는 차량 외부의 스크래치 등 흠집이 생길 우려가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세차를 하기 전 먼저 물을 충분히 뿌려주거나 먼지를 털어낸 후 세차를 하는 것이 좋다. 이후 세정을 위한 제품은 코팅된 바디를 안전하게 보호해주고, 풍부한 거품으로 코팅면을 상처내지 않는 전용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카샴푸는 친환경적인 중성 타입으로 풍부한 거품으로 세정을 해주고, 코팅된 바디를 안전하게 보호해주는 코팅보호성분이 함유되어 코팅효과를 오래오래 유지시켜주는데 효과적이다. 카샴푸로 세정해준 후에는 초미립자 파우더 배합으로 샴푸로 제거되지 않는 도장면의 얼룩, 세차 기스, 물때, 열화한 왁스 및 코팅 등을 제거하여 매끈하게 만들어주는 클렌저 사용을 추천한다. 코팅의 정착성을 높여주어 코팅 본래의 효과인 광택 지속, 오염방지, 발수를 극대화 시켜준다.

▲ 유막관리

 
자동차가 눈을 뜰 수 있도록 전면유리 관리
미세먼지가 많은 날에는 제대로 눈을 뜨기 어렵다. 이러한 증상은 자동차에게서도 나타나는데, 미세먼지가 전면 유리에 쌓이게 되는 것. 운전 중 시야확보를 위해 의례 워셔액을 분사해 와이퍼로 닦아내지만, 평소보다 훨씬 많은 미세먼지로 인해 유리에 작은 흠집도 생길 수 있다. 이 흠집에 찌든 물때가 남거나 배기가스의 기름성분 등이 쌓이면 유리창에 뿌옇게 유막이 생기게 된다. 따라서 깨끗한 시야확보를 위해선 먼저 시중에 판매 중인 유막제거제를 구입하여 세정을 하는 것이 좋다. 유막제거제는 유리면의 각종 오염뿐 아니라 일반 세정제로 제거하기 힘든 오염물을 말끔히 제거하는데 효과적이다. 유막제거제로 깨끗이 유리를 닦아낸 후에는 발수제를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시중에 나와있는 발수코팅워셔나 발수코팅제는 유리에 코팅막을 형성하여 오염물 부착을 최소화하고 오염물이 묻어도 쉽게 제거가 된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300
뷰익 엔비스타, 국내 출시 가능성..쿠페형 SUV

뷰익 엔비스타, 국내 출시 가능성..쿠페형 SUV

뷰익 엔비스타의 국내 출시 가능성이 얘기돼 주목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GM 한국사업장 노사는 수출 전략 차종인 뷰익 엔비스타의 국내 출시 논의를 시작했다. 엔비스타는 쿠페형 SUV로 부평공장에서 생산, 전량 북미로 수출되는 모델로 미국내 가격은 2만5195달러(3574만원)부터다. 뷰익 엔비스타는 전륜구동 기반의 쿠페형 크로스오버로 스타일리시한 외관 디자인이 특징이다. GM의 차세대 플랫폼 VSS-F(Vehicle Strategy Set–Front) 기반으로 설계됐다. VSS-F

뉴스이한승 기자
마세라티 전기 스포츠카 안팔린다, 미국서 7천만원 할인

마세라티 전기 스포츠카 안팔린다, 미국서 7천만원 할인

마세라티 전기차가 미국에서의 수요가 없어 대폭 할인을 시작했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카스쿱에 따르면 마세라티는 미국 전역에서 5만달러(7087만원, 환율 1417원)에 달하는 할인을 시작했다. 할인 대상에는 그란투리스모 폴고레와 그란카브리오 폴고레, 그레칼레 폴고레가 포함된다. 마세라티 전기 스포츠카의 미국내 가격은 그란투리스모 폴고레 20만295달러(2억8409만원), 그란카브리오 폴고레 20만9195달러(2억9672만원)부터 시작한다. 이들 전기 스포츠

업계소식이한승 기자
GM, 리튬망간리치 배터리로 올해의 배터리 혁신상 수상

GM, 리튬망간리치 배터리로 올해의 배터리 혁신상 수상

제너럴 모터스(GM)는 LG에너지솔루션과 공동 개발한 리튬망간리치(Lithium Manganese Rich, LMR) 배터리 셀 개발 성과를 인정받아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제15회 배터리쇼 북미 2025(The Battery Show North America 2025)에서 '올해의 배터리 혁신상'을 수상했다. GM은 '트리플 제로(Triple Zero)' 비전, 즉 교통사고·탄소배출·교통체증 제로를 기업 전략의 중심에 두고 있으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배터리 전략 역시 비용 경쟁력 강화, 성능 고도화, 글로벌 공급망 안

업계소식이한승 기자
[포토] 볼보 ES90(Volvo ES90), 차세대 순수 전기 플래그십

[포토] 볼보 ES90(Volvo ES90), 차세대 순수 전기 플래그십

볼보의 새로운 전기차, 볼보 ES90(Volvo ES90)이 공개됐다. 볼보 ES90은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 세단으로, 듀얼 엔비디아 드라이브 AGX 오린을 탑재해 브랜드 역사상 가장 강력한 컴퓨팅 성능을 구현했다. ES90은 EX90과 함께 SPA2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800V 기술을 통해 효율성과 충전 속도를 높였으며, 최대 700km 주행이 가능하다. 라이다 기반의 강력한 ADAS 시스템과 일반적인 안전 기준을 넘어서는 안전성을 확보했다. 차고 조절식 듀얼 챔버 에어 서스펜션을 지

신차소식이한승 기자
토요타, 센추리 브랜드 도입한다..렉서스 상위 포지셔닝

토요타, 센추리 브랜드 도입한다..렉서스 상위 포지셔닝

토요타가 새로운 럭셔리 라인업 센추리(Century)를 도입한다. 재팬 모빌리티쇼를 앞둔 패널 토론에서 아키오 토요타 회장은 센추리 라인업의 브랜드화를 처음 밝혔다. 센추리는 토요타자동차 내에서 모델명을 넘어서, 렉서스 브랜드의 상위 포지셔닝을 겨냥한 새로운 브랜드로 선보인다. 센추리는 토요타의 일본 내수용 후륜구동 플래그십 세단으로, 일본 내에서는 렉서스 LS 보다 한 등급 위의 모델이다. 가격면에서도 센추리는 렉서스 LS 대비 900만엔(84

업계소식이한승 기자
마세라티, 2026년형 그레칼레 출시..가격 870만원 인하

마세라티, 2026년형 그레칼레 출시..가격 870만원 인하

마세라티가 출력을 높이고, 가격을 내린 2026년형 그레칼레(Grecale)를 출시했다. 2026년형 그레칼레는 가격을 이전 대비 최대 870만원(약 7%) 낮췄다. 트림별 가격은 V6 네튜노 엔진의 트로페오 1억6480만원,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 모데나 1억1860만원, 엔트리 1억1040만원이다. 2026년형 모델부터 국내 새롭게 도입된 그레칼레 엔트리 트림은 성능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 기존 모델(300마력) 대비 약 10% 향상된 최고출력 330마력을 발휘한다. 또한 그레칼레 구매시

신차소식이한승 기자
현대차그룹, APEC 의전차량 지원..각국 정상 G90 탄다

현대차그룹, APEC 의전차량 지원..각국 정상 G90 탄다

현대자동차그룹이 20년만에 국내에서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공식 의전차량을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행사 기간 동안 각국 정상과 배우자 의전을 위한 ▲G90 113대를 비롯해 장관급 인사 의전을 위한 ▲G80 74대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 3대 ▲유니버스 모바일 오피스 2대 등 총 192대의 차량을 제공, 성공적인 행사 진행에 힘을 보탠다는 계획이다. APEC 정상회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21개 회원 정상과 정부 대표단, 경제계 주

업계소식이한승 기자
볼보코리아, XC40 2026년식 출시..5190만원부터

볼보코리아, XC40 2026년식 출시..5190만원부터

볼보자동차코리아가 다크 외관 테마가 추가된 2026년식 XC40을 공식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최상위 울트라 트림에서는 다크와 브라이트 테마가 제공된다. 가격은 B4 AWD 플러스 브라이트 5190만원, B4 AWD 울트라 브라이트 5490만원, B4 AWD 울트라 다크 5520만원이다. XC40은 지난 2017년 글로벌 시장에 출시된 이후, 경쟁 모델이 즐비한 유럽 시장에서 2020년부터 4년 연속 프리미엄 컴팩트 SUV 판매 1위에 오른 바 있는 글로벌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2025년 1월부터 9월

신차소식이한승 기자
벤츠, 비전 아이코닉 공개..하이엔드 럭셔리 쿠페

벤츠, 비전 아이코닉 공개..하이엔드 럭셔리 쿠페

메르세데스-벤츠가 새로운 디자인 콘셉트, 비전 아이코닉(Vision Iconic) 콘셉트를 공개했다. 신형 GLC 전기차를 통해 선보인 조명이 들어간 거대한 전면부 그릴을 앞으로 폭 넓게 적용하겠다는 의지로도 보여지는 이번 콘셉트카는 과거 벤츠 브랜드의 라디에이터 그릴에 대한 재해석이다. 비전 아이코닉의 세로로 길어진 전면부 그릴은 크롬 프레임, 스모크 유리 패턴, 윤곽 조명을 사용해 GLC 전기차의 그릴 대비 고급스러운 분위기다. 그릴 형상은 1938년

신차소식이한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