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디자이너 110여 명의 개성과 상상력 담긴 예술작품 100점 전시

기아자동차㈜가 다음달 13일(금)까지 한달 간 광주 비엔날레 전시관서 열리는 ‘2015 광주디자인비엔날레’에 기아차 디자인센터 디자이너 110여 명이 직접 만든 공예, 회화, 사진, 조각 등 다양한 예술작품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 광주디자인비엔날레 기아전시관

 
기아차는 이번 전시에 별도의 ‘기아 전시관’을 마련하고 ‘소년·소녀의 감성, 미래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디자이너 각자의 기억 속에 내재된 유년시절의 추억과 향수를 ‘재미(FUN)’를 콘셉트로 재해석한 총 100여 점의 창작물을 선보인다.
 
이는 기아차 디자이너들이 기아디자인센터에서 쌓은 창작역량을 자동차디자인이 아닌 순수 예술작품 창작을 통해 선보이는 것으로 고객들과 색다른 디자인 소통의 장을 만들기 위해 진행된 프로젝트다.

▲ 기아차 디자이너 김경수씨 작품 ‘와이어 썸네일’ : 철사를 이용해 자동차 초기 스케치(섬네일 스케치)를 3차원으로 구현한 작품

 
기아차 관계자는 ‘기아차 디자인 경쟁력의 원천은 기아차 디자이너 개개인의 창의성과 상상력을 끊임없이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데 있다”며, “이번 전시는 디자이너들에게는 새로운 디자인 영감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되고 관람객들에게는 자동차 디자이너들이 만든 순수 창작품을 관람할 수 있는 뜻 깊은 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차는 지난 2009년 처음 광주디자인비엔날레에 참가한 이래 2011년과 2013년에 이어 4번째로 참가했으며, 광주디자인비엔날레의 전시구성에 다양성을 높이고 관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 기아차 디자이너 윤재훈씨 작품 ‘GO BACK(고백)’ : 어릴적 누구나 장난감으로 가지고 놀았던 로봇을 ‘키덜트’라는 주제로 표현한 작품

 
한편 올해로 6회째를 맞는 2015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디자인과 더불어 신명’이라는 주제로 ‘동서가치의 융합신명’, ‘지속가능한 미래’, ‘유쾌한 디자인 나눔’, ‘한·중·일 문화가치’ 총 4개의 테마로 구성되어 있다.

▲ 기아차 디자이너 정태희씨의 유리공예 작품 ‘Glassy Ocean’ : 유리를 이용하여 동화 ‘고래의 도약’ 형상 표현

박태준 기자 〈탑라이더 alan@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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