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는 9월 15일 서울 W호텔 비스타 홀에서 기아차 박한우 사장 등 회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형 스포티지 신차발표회 행사를 개최했다.

혁신과 새로움을 의미하는 The가 붙은 이번 'The SUV 스포티지'모델은 동급 최초 휴대폰무선충전시스템, 하이빔어시스트, 어드밴스드 에어백이 최초로 적용 되었으며 초고장력 강판 51% 확대 적용하고 서스펜션 로워암을 듀얼로 설계하여 주행안전성을 높였다.

신형 스포티지는 사전계약 9일 만에 5,000대가 계약 되었으며 현재 2.0L 모델만 출시되고 1.7L 디젤 모델은 차후에 출시 예정임에도 많은 고객들이 신형 스포티지를 사전 계약했다. 신형 스포티지는 현재 4개의 트림으로 구성되어 있는 4개의 트림 중에서 중상위 트림인 노블레스 트림을 가장 많이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은 신차발표회 직후 기아차 임원과 기자들간의 질문과 답변 요약이다.

Q1,사전계약 5000대인데 트림 별로 판매비중은?

4가지 트림이 있는데 가장 많이 계약된 것은 노블레스 트림이며 트렌디 8% 프레스티지 33% 노블레스 38% 노블레스 스페셜 21% 비중이다.

저희가 강조하고 있는 스타일 패키지는 46% 계약이 되고 있는 인기 패키지이다.

Q2,가격표를 보니 럭셔리 트림 삭제되고 판매가격이 대략 20-90만원 인상되었는데 가격 인상요인은?

이번 4세대 스포티지는 기본적으로 유로 6 환경규제를 대응했으며 상품소개 때 언급했지만 어드밴스드 에어백 기본 및 ISG 또한 기본화했다. 가격인상 요인 발생했으며 하위 럭셔리 트림은 1.7 디젤 7단 DCT를 추가하면서 가격 포지셔닝상 1.7 2개 트림과 2.0 4개 트림을 통해 총 6개 트림으로 운영하고 있다. 그래서 기존에 가지고 있는 럭셔리 트림 역할을 1.7 트림이 대신한다고 보면 된다.

Q3,스포티지 제원표 보니 아반떼 제원표를 보니 두 가지 연비측정방식이 표기되었는데 기존방식 자동차 연비공동고시 두 가지 모두 표시되었는데 스포티지는 기존방식만 표기되었다. 그 이유가 있나?

연비공동고시는 작년 11월20일 날 발표되었는데 취지는 인증연비와 실 주행연비 갭을 줄이자는 취지이며 14년 11월20일 이후 발표되는 차종은 1년 유예하게 된다. 아반뗴의 경우 보도발표를 하면서 동시 발표를 했는데 스포티지는 그 이전에 이미 모두 인증을 끝냈다. 따라서 지금 연비공동고시는 추진 중에 있으며 11월 이후 연비공동고시를 발표하게 될 것이다.

스포티지는 휠 커팅, 스포일러, 플랩, 디플랙터, 언더커버 등을 개선하여 공기저항계수를 0.33cd까지 낮추고 ISG 등을 기본 적용하여 연비를 향상시켰으며 타이어 구름저항 등도 저감하기 위해 노력해서 실제 연비는 우수할 것이다.

경쟁모델은 C-SUV 준중형 모델이며 해당 차종들과 대비해서 더 SUV 스포티지가 혁신적이고 이상적인 이미지 도심형 SUV로서 세련된 디자인 측면에서 아주 조화롭게 조화시켰다. 업계 최고수준의 주행성능 편의사양 신기술 등 모든 수치가 투싼과 더불어 업계 최고 수준이다.

Q4, 눈에 띄는 더 라는 표현을 쓰고 있는데 의미가 있는지 직접적인 경쟁차종은 어떤 모델이 있으며 경쟁 차종과 비교해서 스포티지만의 차별성은?

더 SUV라고 슬로건을 명명한 부분은 스포티지가 93년도 1세대 나오면서 박스형 SUV 일색인 시장에 도심형 SUV 컨셉을 발표했고 전세계 자동차메이커들이 이를 벤치마킹 했다. 세대를 달리할 때마다 혁신을 가져야 하는 사명감을 가졌으며 이번에도 크고 작은 혁신을 스포티지에 가미했다.

Q, 익스테리어 디자인의 경우 낯설기도 하고 어디서 본 거 같은데 기존 모델과 비교해서 어디 부분이 바뀌었고 기아차 입장에서는 스포티지가 많이 팔리면 좋지만 현대기아차 입장에서는 스포티지가 많이 팔리면 상대적으로 투싼이 판매가 적어지는 제로섬 게임 극복은?

기존 스포티지가 유수한 디자인상을 수상하고 고객들에게 호평 받았다. 따라서 새로운 스포티지 디자인 컨셉을 잡기 정말 어려웠다. 도심형 SUV 들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인데 좀더 모던하면서도 강인한 이미지를 주는 새로운 혁신과 변화가 필요하다고 판단되었다.

차가운 도심형 이미지 더 강인하고 어그레시브한 도심과 아웃도어를 아우르는 SUV 시장을 만들고자 하고 스포티지 파워풀이라는 키워드를 가지고 디자인했다.

전면부는 혁신적인 디자인을 추진했고 기존 스포티지가 본넷 끝이 높고 경사져 있지만 신형 스포티지는 본넷 끝 단을 올려 다이나믹한 이미지를 추구하려고 노력했다.

스포티지, 투싼은 글로벌 시장에 판매가 되고 있다. 디자인은 같은 수준이지만 뚜렷한 차이가 있으며 서로 보완하며 세계 시장에서 현대기아차 점유율 높이고 현대기아차 제로섬 게임이 아닌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고 요즘 이러한 SUV 시장이 성장하고 있는데 그런 부분에서 투싼과 스포티지가 서로 공존하는 마케팅을 수립할 것이다.

Q5, 스포티지가 소형 SUV에도 대응하는 모델이기도 하다는 언급을 했는데 어떤 경쟁력이 있는지 향후 별도의 소형 SUV 출시 계획이 있나?

SUV 세그먼트 분리할 때 스포티지가 속해 있는 C-SUV 그리고 쏘렌토는 D-SUV라고도 하는데 국내 시장에서는 3 세그먼트가 주력이지만 소형 승용차를 탈피한 CUV 개념에서 출발해서 SUV 화된 B-SUV가 국내에서도 소개되고 트랙스, QM3, 티볼리가 나와 있으며 B-SUV는 4150mm 전후이고 C-SUV는 4,400mm 정도이다.

가격 연비 공간활용성 측면에서 분명한 차이가 있기 때문에 현재 시점에서 B-SUV와의 직접적인 경쟁은 불필요하다고 생각된다. 또한 별도의 B-SUV 모델은 출시하지 않을 것이다.

B-SUV에 불만족한 고객들을 위해 별도의 1.7L 디젤 모델을 준비하고 있다.

Q6, 2013년 10월 쏘울 출시될 때 오감브랜드를 내놓았는데 지금 스포티지에 적용되고 있는가?

오감 브랜드 아이덴티티는 기아자동차가 추구하는 활동적이고 독창적이고 믿음직한 고런 3가지를 담아서 소비자들이 기아차 캐릭터에 잘 스며들 수 있도록 오감 브랜드를 런칭했다. 시각 뿐만 아니라 아이덴티티송, 아이덴티티 징글을 만들었다. 동영상 끝에 나오는 엔드 디바이스를 고객 커뮤니케이션에 활용하고 쏘울에 있는 사운드까지 고객들이 상품을 통해 느낄 수 있도록 전방위적으로 액티비티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탑라이더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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