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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시승기]시내 주행이 하이브리드 대형세단 렉서스 ES300h
2015년 09월 09일 (수) 00:42:31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렉서스 ES는 아직 독일 럭셔리 3사 브랜드의 자동차 모델을 구매하기 부담스러운 시기였던 2010년 이전만 해도 렉서스는 성공한 중산층과 부유층을 상징한 브랜드였고 특히 ES는 서울 강남 일대에서 흔하게 보이면서 렉서스 ES는 '강남쏘나타'라는 별명이 붙었다.

한국토요타가 렉서스 ES 모델을 두고 '강남쏘나타'라는 별명을 좋아하는지 알 수 없지만 그만큼 렉서스는 과거 우리나라에서 럭셔리 브랜드로 인정 받았고 지금도 조용하면서 편안한 드라이빙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브랜드이다.

하지만 독일을 중심으로 유럽차 업체들이 연비가 뛰어난 디젤 승용차를 전면에 배치하면서 높은 연비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고 렉서스에 만족 못하는 사람들이 브랜드 밸류가 더 높은 독일 3사 업체들의 자동차 모델 판매량을 적극적으로 구매하기 시작하면서 렉서스는 상대적으로 소외되기 시작했다.

그럼에도 렉서스는 국내에서 선호도가 높은 디젤 엔진 도입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가솔린 그리고 시내 주행에서도 디젤을 능가하는 하이브리드 모델 라인업을 확대하면서 최근 다시 렉서스의 판매량이 높아지고 있다. 렉서스는 2015년 1월부터 8월 까지 렉서스는 국내에서 4,519대를 판매 3,871대를 판매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판매량이 소폭 증가했다.

2016년형 렉서스 ES 300h

   
 

2012년 하반기에 출시된 6세대 렉서스 ES가 올해 9월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국내 도입했다. 2016년형 ES는 더 커진 스핀들 그릴, 알파벳 L을 형상화한 리어램프가 적용되고 탑승자가 고급감을 더욱 느낄 수 있도록 인테리어 디자인과 재질을 개선했다. 또한 구조용 접착제를 더 많이 적용해 바디강성을 강화했는데 보통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구조용 접착제 도포 등을 포함해서 기본적인 바디구조 설계는 변경하지 않는 점을 감안하면 렉서스 ES 변화폭은 크다고 볼 수 있다.

렉서스가 한참 많이 판매되었던 2010년 이전 ES는 주로 V6 3.0-3.5L 엔진을 탑재한 가솔린 모델이 주로 판매되었지만 자동차 연비가 자동차를 구매하는 결정적인 요소로 올라가면서 렉서스 하이브리드 모델들이 국내에서 주목을 받게 되었고 이번 미디어 시승회에서도 하이브리드 모델인 ES 300h 시승차들이 준비되었다.

ES 300h 파워트레인은 예전 모델의 것을 그대로 가져왔다. 최고출력 158마력 2.5L 가솔린 엔진 그리고 최고출력 143마력을 내는 전기모터가 결합되어 총 시스템 출력 203마력을 낸다. 구형모델과 비교 시 시스템 출력은 3마력 높아졌지만 엔진과 전기모터가 내는 파워는 구형과 동일한 걸 봐서 하이브리드 로직 시스템이 약간 변경된 듯 하다.

   
 

연비는 구형과 동일한 복합기준 16.4km/l이며 토요타 고유의 THS 하이브리드 시스템 특성상 시내 주행에서 높은 연비를 내지만 ES 300h는 도심 기준으로 16.1km/l 고속도로 주행연비 16.7km/l를 인증 받아 고속도로 연비가 근소하게 높다. 이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은 렉서스 NX, 토요타 캠리 등에도 탑재된다.

파워트레인 변경이 없기 때문에 연비가 구형보다 특별히 뛰어나진 않다. 개선점이 없는 것이 아니고 구형 ES 300h 연비가 워낙 뛰어나기 때문이다. 하이브리드 모델이기 때문에 국도, 고속도로 위주 구간에서 전기모터 개입시기와 연비 등을 신경 쓰면서 발끝을 조절하며 시승하기도 했지만 엑셀레이터 페달을 끝까지 밟으며 힘과 가속력을 체크하는 등 가혹한 운전도 했지만 연비는 트립 기준으로 17.6km/l를 기록했다.

2016년형 렉서스는 디자인 변경 및 소재를 고급스럽게 적용한 것 이외에 구조접착제 확대 적용으로 바디강성이 향상 되었다고 주장하지만 실제로 몸으로 체감하기 힘든 요소이다. 다만 개선된 쇽업쇼버 덕택에 과속방지턱과 요철 구간에서도 승차감을 최대한 살리는 편안함은 ES 300h의 또 다른 장점이라 생각된다.

스포츠주행을 고려한 GS와 다르게 ES는 부드러운 주행감각과 편안함에 치중한 모델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서스펜션이 부드럽다. 따라서 시내주행이 많다면 편안하고 시내 연비가 뛰어난 ES 300h가 확실히 메리트 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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