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 자동차 애프터마켓 전시회 오토모티브위크, 오직 '메이드인 코리아' 만을 추구하는 자동차 튜닝부품 대표 제조기업인 카프리텍이 참여했다.

카프리텍은 국내에서 100% 자체 기술력으로 제조한 CSR 브레이크, CSR 휠, GOW 엔진오일 등을 전시했다. 이런 취지에 맞게 레이싱 모델(민송이, 이한글, 이화리)는 전통 복장인 한복을 입고 관람객을 맞이하는 퍼포먼스를 시도해 시선을 모았다.

카프리텍 유형래 대표는 "항상 실패를 경험하며 힘들고 어려운 도전을 하고 있지만, 한국 튜닝부품 기술을 세계에 보여주겠다는 집념이 제품을 개발하는 나에게는 가장 큰 원동력"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토모티브위크는 2006년을 시작으로 올해 9회째를 맞는 명실상부한 자동차 전시회다. 올해는 2015 오토모티브위크 및 튜닝카 경진대회로 9월 4일부터 6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 1전시장에 총 220여개 업체가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인 32,430㎡의 면적으로 펼쳐지고 있다.

국토교통부와 오토모티브위크 조직위원회 공동 주최로 튜닝카 경진대회, 오토서비스 코리아(정비), 더 튜닝쇼(튜닝, 모터스포츠), 오토 캠핑(캠핑카, 모터캐러반)의 4개 전시 섹션으로 구성되며, 전국자동차검사정비사업조합연합회, 한국자동차기술인협회, 한국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연합회, 한국자동차튜닝협회, KINTEX가 공동 주관했다.

특히 오토모티브위크의 대표적인 부대행사로 자리잡은 '드리프트 이벤트'는 5일과 6일 주말 양일간 전시장 뒷편으로 연결된 하역장의 특별 레이싱서킷에서 진행된다. 전문 드라이버의 드리프트 주행 관람과 함께 현장 이벤트를 통해 관람객이 레이싱카에 동승하는 기회도 제공한다.

또한 가족 단위 관람객의 편의를 위해 레카로 유모차 50대, 드론 조종 체험, 가상 드리프트 머신 등을 준비했다. 관람객을 대상으로 카시트, 썬팅 시공권, 블랙박스, 엔진첨가제, 휠크리너, 3M 주방세제 등의 경품도 제공한다

오토모티브위크 조직위원회 박영균 팀장은 "정비, 튜닝, 모터스포츠, 캠핑카, 푸드트럭 등의 기술력과 트랜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기회"라면서 "이번 전시회를 통해 자동차 애프터마켓 활성화와 선진화에 한발자국 나아갈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한편 전시회 입장권은 일반 6천원이며 20인 이상 단체, 경로, 국가유공자, 장애우 등 조건에 따른 현장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정비, 튜닝 등의 업계 종사자, 관계자들은 명함 등의 확인을 통해 무료 입장된다. 미취학 아동도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박태준 기자 〈탑라이더 alan@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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