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오토모티브위크ㆍ튜닝카 경진대회 개막

2015 오토모티브위크ㆍ튜닝카 경진대회 개막

정비, 튜닝, 모터스포츠, 오토캠핑 전시 행사를 한자리에

발행일 2015-09-04 12:09:26 박태준 기자

자동차 애프터마켓 전시회 '2015 오토모티브위크 및 튜닝카 경진대회'가 4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6일까지 3일간 고양시 킨텍스(KINTEX) 제 1전시장에서 펼쳐진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하는 '2015 오토모티브위크'는 정부의 튜닝시장 활성화 방안 모색과 튜닝에 대한 긍정적인 국민의식을 제고하기 위해 오토모티브위크 조직위원회와 국토교통부가 공동 주최하며, 국토부가 주관해온 '튜닝카 경진대회'를 동시에 진행한다.

▲ 여형구 국토부 차관

킨텍스 제 1전시장 3홀 입구에서 오후 2시부터 진행된 개막식에는 국토부 여형구 차관, 킨텍스 임창열 사장을 비롯한 내외빈 18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며 본격적인 전시회 시작을 알렸다.

국토부 여형구 차관은 개회사에서 "이번 전시회를 통해 자동차 정비 및 튜닝 업체의 기술개발을 촉진하고 경쟁력 제고의 장으로 발전시키겠다"며, "자동차 튜닝에 대한 잘못된 정보와 인식으로 인한 부정적인 튜닝문화를 개선하고 튜닝부품 업체의 육성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자동차튜닝협회 부스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는 국토부 김용석 국장(자동차기획단장)과 한국자동차튜닝협회 장형성 회장이 참석해 정부의 자동차 튜닝 정책 및 튜닝 문화 개선 방안을 브리핑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국토부 김용석 국장은 "정부는 튜닝, 정비 등 자동차 애프터마켓의 선진화와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 각종 규제를 완화하고, 내수시장 확대와 수출 증대를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을 펼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자동차 정비 및 수리 설비, A/S 유지보수 관리 서비스를 중심으로 한 '오토서비스 코리아(Auto Service Korea)', 자동차 튜닝 및 부품, 업그레이드 커스텀 및 모터스포츠를 전문적으로 다룬 '더 튜닝쇼(The Tuning Show)', 캠핑카, 트레일러, 모터캐러반 등을 소개하는 '오토 캠핑(Auto Camping)' 까지 총 3개의 전시 섹션으로 구성됐다.

 

역대 최대 규모에 걸맞게 220여개 업체가 참가해 자사의 전시품목을 통해 기술력을 자랑한다. 정비 섹션에서는 지알테크, 한솔엔지니어링, 마일레, CNAICO중국관, 정비기기협동조합, 석영기기가 주목할 곳이다. 튜닝 섹션은 슬램스탑, 에스에이피(진유타이어), 카프리텍, 와이드비전, 로를 통해 트랜드를 확인할 수 있다. 캠핑 섹션은 장커스텀, 태화정공, 밴텍디엔씨가 주목할만한 전시부스다.

▲ 국토부 여형구 차관이 미래의 자동차 전문가를 꿈꾸는 학생들을 격려하고 있다

여기에 올해 3회째를 맞는 '튜닝카 경진대회'는 드레스업 및 퍼포먼스(외장 및 성능개선), 빌드업(구조변경), 카오디오 등 3개 부문으로 진행되며, 자동차 학과, 동호회, 튜닝 전문업체 차량으로 구성된 개성과 성능을 뽐낸 튜닝카 200여대가 출전했다. 일반 관람객의 현장 투표를 통한 선호도 조사와 전문가 심사 합산으로 결정될 1등 튜닝카에는 트로피와 함께 각각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 한국자동차튜닝협회장 상이 주어진다.

 

또한, 해외 유력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통해 참가업체 제품 홍보와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특허청에서 지원하는 기술·디자인 특허 및 지적재산권 관리 상담부스도 운영되고 있다. 한국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연합회(카포스)가 주관하는 '자동차정비·부품 전문 구매상담회(참가업체 60개사, 바이어 60여명 규모)의 열기도 뜨겁다.

 

특별관에서는 운전자 편의를 위한 온라인 서비스 업체들이 '자동차 O2O 서비스'관에 자리했으며, 자동차 용품 및 시공권을 최대 80% 할인 판매하는 '블랙 세일'관과, 각종 경주용 자동차 및 국내외 모터스포츠 관련 자료와 제품들을 전시한 '모터스포츠'관이 시선을 모으고 있다.

 

이밖에 중고차 유통문화 발전방향, 정비기술의 새로운 진단활용법, 자동차 튜닝산업 현황분석 및 발전 방안 등의 기술교육 세미나는 업계 관계자들이 꼭 챙겨야 할 부대행사다.

 

오토모티브위크의 대표적인 부대행사로 자리잡은 '드리프트 이벤트'는 5일과 6일 주말 양일간 전시장 뒷편으로 연결된 하역장의 특별 레이싱서킷에서 진행된다. 전문 드라이버의 드리프트 주행 관람과 함께 현장 이벤트를 통해 관람객이 레이싱카에 동승하는 기회도 제공한다.

 

또한 가족 단위 관람객의 편의를 위해 레카로 유모차 50대, 드론 조종 체험, 가상 드리프트 머신 등을 준비했다. 관람객을 대상으로 카시트, 썬팅 시공권, 블랙박스, 엔진첨가제, 휠크리너, 3M 주방세제 등의 경품도 제공한다

 

오토모티브위크 조직위원회 박영균 팀장은 "정비, 튜닝, 모터스포츠, 캠핑카, 푸드트럭 등의 기술력과 트랜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기회"라면서 "이번 전시회를 통해 자동차 애프터마켓 활성화와 선진화에 한발자국 나아갈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한편 전시회 입장권은 일반 6천원이며 20인 이상 단체, 경로, 국가유공자, 장애우 등 조건에 따른 현장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정비, 튜닝 등의 업계 종사자, 관계자들은 명함 등의 확인을 통해 무료 입장된다. 미취학 아동도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300
뷰익 엔비스타, 국내 출시 가능성..쿠페형 SUV

뷰익 엔비스타, 국내 출시 가능성..쿠페형 SUV

뷰익 엔비스타의 국내 출시 가능성이 얘기돼 주목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GM 한국사업장 노사는 수출 전략 차종인 뷰익 엔비스타의 국내 출시 논의를 시작했다. 엔비스타는 쿠페형 SUV로 부평공장에서 생산, 전량 북미로 수출되는 모델로 미국내 가격은 2만5195달러(3574만원)부터다. 뷰익 엔비스타는 전륜구동 기반의 쿠페형 크로스오버로 스타일리시한 외관 디자인이 특징이다. GM의 차세대 플랫폼 VSS-F(Vehicle Strategy Set–Front) 기반으로 설계됐다. VSS-F

뉴스이한승 기자
마세라티 전기 스포츠카 안팔린다, 미국서 7천만원 할인

마세라티 전기 스포츠카 안팔린다, 미국서 7천만원 할인

마세라티 전기차가 미국에서의 수요가 없어 대폭 할인을 시작했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카스쿱에 따르면 마세라티는 미국 전역에서 5만달러(7087만원, 환율 1417원)에 달하는 할인을 시작했다. 할인 대상에는 그란투리스모 폴고레와 그란카브리오 폴고레, 그레칼레 폴고레가 포함된다. 마세라티 전기 스포츠카의 미국내 가격은 그란투리스모 폴고레 20만295달러(2억8409만원), 그란카브리오 폴고레 20만9195달러(2억9672만원)부터 시작한다. 이들 전기 스포츠

업계소식이한승 기자
GM, 리튬망간리치 배터리로 올해의 배터리 혁신상 수상

GM, 리튬망간리치 배터리로 올해의 배터리 혁신상 수상

제너럴 모터스(GM)는 LG에너지솔루션과 공동 개발한 리튬망간리치(Lithium Manganese Rich, LMR) 배터리 셀 개발 성과를 인정받아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제15회 배터리쇼 북미 2025(The Battery Show North America 2025)에서 '올해의 배터리 혁신상'을 수상했다. GM은 '트리플 제로(Triple Zero)' 비전, 즉 교통사고·탄소배출·교통체증 제로를 기업 전략의 중심에 두고 있으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배터리 전략 역시 비용 경쟁력 강화, 성능 고도화, 글로벌 공급망 안

업계소식이한승 기자
[포토] 볼보 ES90(Volvo ES90), 차세대 순수 전기 플래그십

[포토] 볼보 ES90(Volvo ES90), 차세대 순수 전기 플래그십

볼보의 새로운 전기차, 볼보 ES90(Volvo ES90)이 공개됐다. 볼보 ES90은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 세단으로, 듀얼 엔비디아 드라이브 AGX 오린을 탑재해 브랜드 역사상 가장 강력한 컴퓨팅 성능을 구현했다. ES90은 EX90과 함께 SPA2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800V 기술을 통해 효율성과 충전 속도를 높였으며, 최대 700km 주행이 가능하다. 라이다 기반의 강력한 ADAS 시스템과 일반적인 안전 기준을 넘어서는 안전성을 확보했다. 차고 조절식 듀얼 챔버 에어 서스펜션을 지

신차소식이한승 기자
토요타, 센추리 브랜드 도입한다..렉서스 상위 포지셔닝

토요타, 센추리 브랜드 도입한다..렉서스 상위 포지셔닝

토요타가 새로운 럭셔리 라인업 센추리(Century)를 도입한다. 재팬 모빌리티쇼를 앞둔 패널 토론에서 아키오 토요타 회장은 센추리 라인업의 브랜드화를 처음 밝혔다. 센추리는 토요타자동차 내에서 모델명을 넘어서, 렉서스 브랜드의 상위 포지셔닝을 겨냥한 새로운 브랜드로 선보인다. 센추리는 토요타의 일본 내수용 후륜구동 플래그십 세단으로, 일본 내에서는 렉서스 LS 보다 한 등급 위의 모델이다. 가격면에서도 센추리는 렉서스 LS 대비 900만엔(84

업계소식이한승 기자
마세라티, 2026년형 그레칼레 출시..가격 870만원 인하

마세라티, 2026년형 그레칼레 출시..가격 870만원 인하

마세라티가 출력을 높이고, 가격을 내린 2026년형 그레칼레(Grecale)를 출시했다. 2026년형 그레칼레는 가격을 이전 대비 최대 870만원(약 7%) 낮췄다. 트림별 가격은 V6 네튜노 엔진의 트로페오 1억6480만원,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 모데나 1억1860만원, 엔트리 1억1040만원이다. 2026년형 모델부터 국내 새롭게 도입된 그레칼레 엔트리 트림은 성능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 기존 모델(300마력) 대비 약 10% 향상된 최고출력 330마력을 발휘한다. 또한 그레칼레 구매시

신차소식이한승 기자
현대차그룹, APEC 의전차량 지원..각국 정상 G90 탄다

현대차그룹, APEC 의전차량 지원..각국 정상 G90 탄다

현대자동차그룹이 20년만에 국내에서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공식 의전차량을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행사 기간 동안 각국 정상과 배우자 의전을 위한 ▲G90 113대를 비롯해 장관급 인사 의전을 위한 ▲G80 74대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 3대 ▲유니버스 모바일 오피스 2대 등 총 192대의 차량을 제공, 성공적인 행사 진행에 힘을 보탠다는 계획이다. APEC 정상회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21개 회원 정상과 정부 대표단, 경제계 주

업계소식이한승 기자
볼보코리아, XC40 2026년식 출시..5190만원부터

볼보코리아, XC40 2026년식 출시..5190만원부터

볼보자동차코리아가 다크 외관 테마가 추가된 2026년식 XC40을 공식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최상위 울트라 트림에서는 다크와 브라이트 테마가 제공된다. 가격은 B4 AWD 플러스 브라이트 5190만원, B4 AWD 울트라 브라이트 5490만원, B4 AWD 울트라 다크 5520만원이다. XC40은 지난 2017년 글로벌 시장에 출시된 이후, 경쟁 모델이 즐비한 유럽 시장에서 2020년부터 4년 연속 프리미엄 컴팩트 SUV 판매 1위에 오른 바 있는 글로벌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2025년 1월부터 9월

신차소식이한승 기자
벤츠, 비전 아이코닉 공개..하이엔드 럭셔리 쿠페

벤츠, 비전 아이코닉 공개..하이엔드 럭셔리 쿠페

메르세데스-벤츠가 새로운 디자인 콘셉트, 비전 아이코닉(Vision Iconic) 콘셉트를 공개했다. 신형 GLC 전기차를 통해 선보인 조명이 들어간 거대한 전면부 그릴을 앞으로 폭 넓게 적용하겠다는 의지로도 보여지는 이번 콘셉트카는 과거 벤츠 브랜드의 라디에이터 그릴에 대한 재해석이다. 비전 아이코닉의 세로로 길어진 전면부 그릴은 크롬 프레임, 스모크 유리 패턴, 윤곽 조명을 사용해 GLC 전기차의 그릴 대비 고급스러운 분위기다. 그릴 형상은 1938년

신차소식이한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