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시승기를 올립니다. 시승은 추석이 얼마 지나지 않은 9월 말에 했는데 이제서야 업데이트를 하네요. 소영씨 팬이 점점 늘어나는 만큼 많은 분들이 새로운 시승기를 기다리셨을 텐데요^^ 앞으로 빠른 업데이트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 스포티 세단 All New Infiniti M37

이번에 시승한 자동차는 All New Infiniti M37 모델입니다. M시리즈는 지난 6월 ‘M37 스텐다드’, M37 프리미엄’, ‘M56 스포츠’의 3가지 버전으로 출시되었고, 9월 'M56 스포츠'에 탑제된 고급 옵션들을 장착한 ‘M37 Exclusive’ 버전까지 나온 상태로 7~9월 동안 배기량 3000cc이상급의 수입차 중에서 판매 1위를 차지해 인기를 모으고 있는 모델입니다.

All New Infiniti M37은 2009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처음으로 공개한 컨셉트카 ‘에센스’를 양산형 버전으로 개조해서 만든 모델입니다. 그릴부터 보닛까지 이어지는 풍부한 볼륨감만 보더라도 무척 컨셉트카의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닛산의 젊은층을 겨냥한 디자인이 M시리즈에서도 절절하게 느껴집니다.

▲ 스포츠 세단 All New Infiniti M37

짧은 프론트 오버행과 보닛의 울룩불룩한 입체감, 독수리의 눈을 연상시키는 헤드램프 뿐만 아니라 낮아진 전고(차의 높이)와 넓어진 전폭(차의 넓이)의 조합은 일견하기에도 파격적인 스포티 세단으로서의 M37의 DNA를 명확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한 굴곡져 있으면서도 위로 올라가는 측면부의 라인과 짧고 간결하게 마무리된 후면부의 디자인은 최근 고급세단들의 추세인 쿠페스러움을 한층 강조시켰습니다.

▲ 스포츠 세단 All New Infiniti M37

BMW 5시리즈와 벤츠 E클레스를 작정하고 노리는 인피니티 M시리즈. 실내 디자인과 주행에 대한 이야기는 2부에서 계속 하겠습니다.

전승용 기자 car@top-rider.com <보이는 자동차 미디어, 탑라이더(www.top-rider.com)>

전승용 기자 〈탑라이더 car@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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