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 27일 개봉하는 올 여름 유일한 섹시 코미디 <원 와일드 모먼트>는 사랑스런 딸들과 함께 여행을 떠난 딸바보 아빠들이 너무 잘 노는 딸들 때문에 휴가 내내 고군분투하게 되는, 두 가족의 발칙하고 ‘비밀’ 가득한 특별한 여름 휴가를 그린 영화이다. 개봉을 앞두고 프랑스 남부 코르시카 섬을 배경으로 쿨내 진동하는 딸바보 ‘로랑(뱅상 카셀)’과 그의 친구인 다정다감 다혈질 딸바보 ‘앙투안(프랑수아 클루제)’, 그리고 로랑의 딸인 자유 영혼 ‘마리(앨리스 이자스)’와 앙투안의 딸인 낭만파 ‘루나(로라 르 란)’이 펼치는 ‘아빠 VS 딸 배틀 영상’을 전격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스페셜 영상에서는 로랑이 여행지 숙소에 도착해서 불평 불만하는 딸들에게 죽은 쥐를 가지고 장난치는 장면, 딸들이 놀러 간다고 나가서 만취가 되어 돌아와 아빠랑 신경전 벌이는 장면 등이 등장해 공감 가득한 웃음을 자아낸다. 특히 루나의 아빠인 로랑이 ‘우리 루나는 아직 애기야’라고 로랑에게 얘기하는 장면 바로 다음에 클럽에서 친구들과 술 마시기 배틀하면서 광란의 밤을 보내는 루나와 마리의 모습이 보여져, 너무 커버린 ‘애기’들과 아빠들이 영화 속에서 벌일 한 판 승부에 호기심을 자극한다. 그 다음 장면으로는 스페셜 영상의 하이라이트, ‘댄스 전쟁’이 시작된다. 바닷가에서 속옷만 입은 채 섹시한 달빛(!) 댄스를 추는 루나, 클럽에서 막춤 추며 신나게 노는 뱅상 카셀의 모습, 숙소에서 청소하다가 딸들과 함께 춤추고 노는 모습들이 등장하며 신나고 유쾌한 웃음과 볼거리를 전달한다. 특히 기존 출연했던 작품들에서 매력 넘치는 악역이나 마초 역할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줬던 뱅상 카셀이 귀여운 딸바보 아빠로 출연해 코믹 연기를 펼치는 것과 앙투안이 딸 루나 역을 맡은 신예 로라 르 란의 섹시 댄스는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며 영화팬들의 마음을 사로 잡고 있는 중이다.

<원 와일드 모먼트>는 프랑스 영화계의 거장 姑 클로드 베리의 파격적인 섹시 코미디인 77년작 <광기의 순간>을 리메이크 한 작품으로 프랑스 국민 배우 ‘뱅상 카셀’과 함께 <언터쳐블 : 1%의 우정>의 ‘프랑수아 클루제’가 데뷔 후 첫 동반 출연하게 되어 큰 화제를 모았었다. 프랑스 국민 배우들의 남남 코믹 케미와 레아 세이두를 잇는 프랑스 신예 배우 앨리스 이자스와 로라 르 란의 매력을 가득 느낄 수 있는 이번 스페셜 영상을 통해 국내 영화팬들의 <원 와일드 모먼트>에 대한 기대치가 고조될 것으로 예상된다.

잘 노는 아빠들과 더 잘 노는 딸들이 펼치는 아찔하고 화끈한 광란의 휴가를 그린 <원 와일드 모먼트.>는 오는 8월 27일 개봉 예정이다.

강지현 객원기자 〈탑라이더 anco@top-rider.com〉

관련기사

저작권자 © 탑라이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