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7월 9일 인천 송도 경원재 앰배서더에서 열린 2016년형 쏘나타 런칭 행사에서 쏘나타 출시 30주년을 기념한 쏘나타 스페셜 에디션을 올해 하반기 선보일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정확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쏘나타 스페셜 에디션은 현재 출시되는 쏘나타 1.6 터보 모델보다 더 높은 파워를 내고 7단 DCT로 동력을 전달하여 보다 더 높은 성능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한정 스페셜 모델 답게 싱글 트윈팁 머플러, 고급 가죽시트를 적용할 예정이다. 현행 쏘나타 1.6 터보의 경우 프런트 디자인은 2.0 터보 모델과 동일하지만 리어 디자인의 경우 2.0 터보는 듀얼 트윈팁 머플러인데 반해 1.6 터보는 CVVL, LPI, 디젤 모델과 동일하다.

현재 판매되는 쏘나타 1.6 터보는 최고출력 180마력, 최대토크 27kg.m를 내며 0-100km/h까지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8.9초 60-120km/h 추월 가속은 6초 만에 끝낸다. 따라서 스페셜 모델은 현행 쏘나타 1.6 터보보다 가속력이 더 빠를 것으로 예상되며 높아진 출력에 맞게 터빈 사이즈를 늘리거나 더 큰 인터쿨러가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이렇게 되면 공인연비는 낮아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 현대 벨로스터, 기아 K3 쿱에 탑재되는 1.6L 가솔린 터보 엔진의 최고출력이 204마력에 달하고 공차중량도 150kg 더 가볍지만 연비는 쏘나타 1.6터보 모델보다 더 좋지 않은 12.3km/l이다.

한편 현대차는 3가지 디자인과 7가지 파워트레인을 갖춰 올해 10만대 이상 판매 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으며 쏘나타 30주년 기념 고객 감사 페스티벌 쏘나타 테마 놀이 공원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김진우 기자 〈탑라이더 kimjw830@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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