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수입트럭 부문 1위 업체인 볼보트럭이 대형트럭에 이어 중형트럭을 국내 공개하면서 5톤 중형트럭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대형트럭 부문에서는 볼보트럭을 포함해서 스카니아, 다임러, 만, 이베코 등의 수입트럭 그리고 현대 엑시언트 타타대우 프리마 등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지만 5톤 중형트럭 시장은 현대 메가트럭, 대우 프리마가 크게 양분하고 있고 벤츠 아테고 등 일부 수입트럭 모델이 있지만 대형트럭만큼 점유율이 높지 않다.

이번에 새로 공개한 볼보의 중형트럭은 FL 시리즈이며 직렬 6기통 D8K 7.7L 디젤 엔진이 탑재되어 최고출력 280마력 최대토크 107kg.m의 강력한 힘을 낸다. 이 엔진은 280마력부터 350마력까지 다양한 출력과 토크를 낼 수 있으며 압축비는 17.5:1이고 건조중량은 732kg 엔진오일량은 26.5L 냉각수용량은 36L 이다. 그리고 엔진 압축브레이크 적용으로 브레이크 라이닝 마모율을 25% 낮출 수 있다고 한다.

이번에 발표한 볼보 중형트럭의 변속기는 i-시프트 6단 자동변속기가 기본이며 볼보트럭은 i-시프트 6단 자동변속기가 수동변속기보다 연비가 오히려 10% 더 높다고 주장한다.

이 외에도 중형트럭 최초로 ESP가 탑재되었고 TCS, 디퍼런셜 락 등 주행안전장치가 탑재되어 안전한 주행을 도와준다.

김진우 기자 〈탑라이더 kimjw830@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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