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중국 판매만족도 2년 연속 1위

현대차, 중국 판매만족도 2년 연속 1위

역대 최고인 812점 기록, 조사대상 71개 업체 중 유일한 800점대

발행일 2015-07-01 12:13:46 탑라이더

역대 최고인 812점 기록, 조사대상 71개 업체 중 유일한 800점대

현대차의 중국 현지 합자법인인 베이징현대가 시장 조사 업체 제이디파워(J.D Power)社의 ‘2015중국 판매만족도 평가(SSI, Sales Satisfaction Index)’에서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베이징현대는 조사 대상 71개 업체 가운데 유일하게 800점이 넘는 812점을 기록했으며, 이는 조사가 처음으로 이뤄진 2000년 이후 역대 최고점이다.

 

둥펑위에다기아(기아차 중국법인)도 전체 업체 평균 682점을 크게 상회하는 744점으로 5위에 올라, 현대차와 기아차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동반 톱5 등극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일반브랜드 부문)

 

이번 평가 결과는 최근 중국 로컬업체의 저가형 신모델 출시, 합자업체들의 판촉 경쟁 과열 속에서 얻은 성과인 만큼 그 의미가 크다고 회사는 밝혔다.

 

실제 이번 만족도조사 결과, 전체 업체의 평균 점수는 작년보다 11점이 오른 반면, 중국 로컬 업체의 평균 점수는 31점이나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 결과 체리, 제일기차 등 10위권내 이들 업체가 포진했고, 중위권에도 다수의 중국 업체들이 진입하는 등 중국 시장 내 로컬업체의 영향력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로컬업체들이 판매를 늘려가면서, 이에 맞서 합자업체들 또한 가격 인하와 판촉 강화에 나서는 등 시장 경쟁이 날로 격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현대기아차는 단순하게 가격 인하나 무리한 판촉 경쟁에 뛰어들기 보다는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브랜드 ▲판매 ▲서비스 등의 경쟁력 강화를 통한 성장기반을 다지는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 2015년 제이디파워 중국 판매만족도(SSI) 평가 결과
▲ 2015년 제이디파워 중국 판매만족도(SSI) 평가 결과

이를 위해 ▲ix25, KX3 등 중국 전용 신차 출시 ▲중서부 지역 중심 딜러망 확대 ▲글로벌 시설 표준(GDSI) 적용을 통한 고급화 추진 ▲고객 밀착형 마케팅 강화 ▲현지 특화된 사회공헌사업 등 판매 경쟁력 및 브랜드 인지도를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현대∙기아차는 관계자는 “날이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는 중국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객 중심의 기업 마인드가 점차 중요해지고 있다”며, “투싼, K5 등 경쟁력 있는 신차 출시, 차급 세분화에 맞춘 현지 전략 모델 개발, 디지털 쇼룸 운영 및 우수 판매 인력 양성 등 내실 강화를 통해 중국시장에서 지속성장 기반을 다지는데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이디파워 ‘판매만족도 평가’는 고객 응대, 딜러 시설 및 역량 등 고객 만족도를 조사해1,000점 만점에 업체별 종합 점수를 매겨 그 결과를 매년 발표한다.

 

이 조사는 중국 내 자동차 업체의 판매 역량을 가늠하는 주요 지표이자, 소비자들의 업체 신뢰도와 차량 구매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올해 조사는 총 71개 업체를 대상으로, 작년 7월부터 올해 2월까지 차량을 구매한 15,633명의 고객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평가는 2015년 1월부터 4월까지 주요 57개 도시에서 차량 구매 과정, 딜러 시설, 거래 과정, 판매 인원, 인도 과정의 총 5개 항목에 대한 일대일 고객 인터뷰 방식으로 이뤄졌다.

 

평가 결과는 일반브랜드와 고급브랜드를 구분해 발표하며, 베이징현대는 올해 조사에서 일반브랜드와 고급브랜드를 통틀어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저작권자 © 탑라이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300
BMW, ‘BMW XM 레이블’ 국내 출시..2억2770만원

BMW, ‘BMW XM 레이블’ 국내 출시..2억2770만원

BMW코리아가 M 브랜드 역사상 가장 강력한 ‘BMW XM 레이블(XM Label)’을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 BMW XM 레이블은 라인업 내 최상위 모델로 플래그십 SAV에 걸맞은 럭셔리한 내외관 디자인과 친환경성을 겸비해 초고성능 차량이다. 국내 판매 가격은 2억2770만원이다. BMW XM 레이블에는 BMW M 브랜드 역사상 가장 강력한 파워트레인이 탑재된다. 최고출력 585마력을 발휘하는 M 트윈파워 터보 8기통 가솔린 엔진과 197마력 전기 모터가 조화를 이루는 새로운 M

신차소식이한승 기자
BYD코리아, 김포 서비스센터 공식 오픈

BYD코리아, 김포 서비스센터 공식 오픈

BYD코리아가 경기도 김포시에 ‘BYD Auto 김포 서비스센터’를 공식 오픈했다. 김포 서비스센터(운양동 1432-4)는 김포 지역을 비롯해 서울, 인천 등 수도권 서부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고 신속하게 BYD 전기차 애프터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구축된 거점이다. BYD Auto 김포 서비스센터는 김포시 운양동에 위치해 있으며, 주요 간선도로와 인접해 접근성이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김포 한강 신도시권을 중심으로 증가하는 전

업계소식이한승 기자
‘2025 토요타 고객 감사 윈터 서비스 캠페인’ 실시

‘2025 토요타 고객 감사 윈터 서비스 캠페인’ 실시

토요타코리아는 겨울철 고객들의 안전한 차량 운행을 지원하기 위해 12월 1일부터 31일까지 전국 토요타 공식 서비스 센터에서 ‘2025 토요타 고객 감사 윈터 서비스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 캠페인은 지난 9월 자동차 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ConsumerInsight)가 실시한 ‘2025 연례 자동차 기획 조사’에서 토요타 브랜드가 판매 서비스 만족도(SSI) 1위를 달성한 것을 기념해 기획됐다. 토요타는 해당 조사에서 '판

업계소식이한승 기자
현대차, 12월 ‘라스트 찬스 프로모션’ 실시

현대차, 12월 ‘라스트 찬스 프로모션’ 실시

현대차가 2025년 연말을 맞아 그랜저를 비롯한 인기 차종에 대해 ‘라스트 찬스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라스트 찬스 프로모션’은 그랜저 차종에 대해 파격적인 특별 프로모션을 제공하고 그 외 현대·제네시스 인기 차종에 대해서도 최대 500만원의 할인을 제공해 올해까지 한시적으로 시행되는 개별소비세 인하와 더불어 고객의 차량 구매 부담을 완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프로모션은 개별소비세 한시적 인하가

업계소식이한승 기자
쉐보레, 12월 특별 프로모션 및 '윈터 럭키 드라이브' 이벤트

쉐보레, 12월 특별 프로모션 및 '윈터 럭키 드라이브' 이벤트

쉐보레가 연말을 맞아 12월 한 달간 경품을 증정하는 ‘윈터 럭키 드라이브(Winter Lucky Drive)’ 이벤트와 함께, 전 차종을 대상으로 금융 및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특별 프로모션을 운영한다. 2026년형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3.5% 이율(36개월)과 4.0% 이율(60개월)의 초저리 및 슈퍼 초장기 금융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2025년형은 이와 함께 3.9% 이율(60개월)에 50만원을 지원하는 콤보 할부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트레일블레이저 구매 고객에게는 4.5% 이율(36

업계소식이한승 기자
르노코리아, 12월 ‘개별소비세 더블 혜택’ 시행

르노코리아, 12월 ‘개별소비세 더블 혜택’ 시행

르노코리아가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이 마지막으로 적용되는 12월에 모델별로 최대 160만원의 ‘개별소비세 더블 혜택’을 제공한다. 12월에 중형 SUV ‘그랑 콜레오스’를 구매하는 고객은 파워트레인에 상관없이 생산 월에 따라 110만~160만원의 개별소비세 더블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가솔린 2.0 터보 모델과 에스카파드(escapade) 에디션에 대한 추가 혜택도 풍성하다. ▲2025년형 가솔린 170만원 ▲2025년형 가솔린 4WD 220만원 ▲2026년형 가솔린 100

업계소식이한승 기자
푸조 5008 하이브리드 국내 인증, 3열 7인승 SUV

푸조 5008 하이브리드 국내 인증, 3열 7인승 SUV

푸조 브랜드의 7인승 하이브리드 SUV, 푸조 5008 하이브리드가 출시될 전망이다. 스텔란티스코리아는 최근 올 뉴 푸조 5008 하이브리드의 연비 인증을 마쳤다. 뉴 푸조 5008 하이브리드는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반으로 복합연비 13.3km/ℓ(도심 12.8, 고속 14.0)를 확보했다. 뉴 푸조 5008 하이브리드는 먼저 출시된 뉴 푸조 3008 하이브리드 동일한 STLA 미디엄 플랫폼을 사용해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전기차(EV)까지 사용할 수 있다. 먼

신차소식이한승 기자
스카우트, 트래블러와 테라 디자인 확정..복고풍 전기차

스카우트, 트래블러와 테라 디자인 확정..복고풍 전기차

스카우트 모터스(Scout Motors)가 2026년말 생산을 시작할 전기 SUV 트래블러와 전기 픽업트럭 테라의 최종 디자인을 확정했다. 스카우트는 폭스바겐과 미국의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의 협업으로 만들어진 자동차 제조사로, 리비안 R2 아키텍처 기반의 스카우트 신차를 선보이게 된다. 스카우트는 44년만에 폭스바겐그룹 산하에서 부활한 클래식 브랜드다. 과거 스카우트에서 영감을 받은 복고풍 디자인 요소는 시장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데, 래더 프

신차소식이한승 기자
메르세데스-AMG GT 63 국내 출시, 가격은 2억7860만원

메르세데스-AMG GT 63 국내 출시, 가격은 2억7860만원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더 뉴 메르세데스-AMG GT 63 S E 퍼포먼스’를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5월 ‘GT 55 4MATIC+’ 출시에 이어 선보인 ‘GT 63 S E 퍼포먼스’는 2세대 GT 시리즈 중 최상위 모델이다. 메르세데스-AMG GT 63 S E 퍼포먼스의 가격은 2억7860만원이다. 4.0리터 V8 바이터보 엔진, 포뮬러 1TM 기술에 기반한 AMG 고성능 배터리, 전기 모터로 구성된 P3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해 시스템 최고출력 816마력, 최대토크 1420Nm(144.8kgm)다

신차소식이한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