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와이파이 네트워크 폰(Fon)과 호주 최대 통신사인 텔스트라(Telstra)가 호주 전역을 대상으로 와이파이 네트워크인 ‘텔스트라 에어(Telstra Air)’ 론칭을 발표했다. 

이 서비스에 가입한 텔스트라 인터넷 가입자들은 6월 30일부터 수천 개의 핫스팟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동시에 영국, 스페인, 이탈리아, 브라질, 일본, 프랑스, 독일 등 18개국의 1500만 이상의 핫스팟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그리고, 해외의 Fon 멤버들도 호주의 모든 Fon 스팟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칼스텐 와일드버거(Karsten Wildberger) 텔스트라 그룹 전무이사는 “텔스트라 에어는 텔스트라와 함께 인터넷을 외부에서 사용할 수 있게 허용함으로써, 텔스트라 고객들은 인터넷 서비스로부터 더 큰 가치를 누릴 수 있게 될 것이다. 우리는 이 서비스가 빠르게 성장하여 곧 수천 가구에서 사용하게 됨은 물론이고, 5년 내에 수백만의 고객들이 이용하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텔스트라 에어는 Fon의 혁신적인 와이파이 공유 기술을 사용하여 출시하게 됐으며, 이 기술은 이미 유럽과 다른 여러 국가들의 수백만 멤버들이 사용하고 있다. Fon의 기술로 텔스트라 고객들은 가정 내 인터넷 대역의 극히 일부분을 보안에 대한 걱정 없이 공유하는 대신 호주 전역 모든 멤버들이 공유하는 와이파이를 무료로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 

알렉스 푸레거(Alex Puregger) Fon CEO는 “몇 달간의 노력 끝에 우리의 네트워크가 마침내 호주로 확장할 수 있게 되었다. 지구 반대편, 유럽과 호주의 사람들이 같은 Fon의 기술을 사용하여 집에서나 이동 중에 인터넷과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텔스트라 에어는 6월 30일부터 호주 전역 250개 이상의 마을과 도시의 거주 지역, 공중 전화 근처, 인기 있는 지역의 상점가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수백만의 텔스트라 인터넷 서비스 이용 고객은 텔스트라 에어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는 게이트웨이만 있으면 추가비용 없이 텔스트라 에어 멤버가 될 수 있다. 텔스트라 에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www.telstra.com/wifi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수영 〈탑라이더 it@top-rider.com〉

관련기사

저작권자 © 탑라이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