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GM, 폭스바겐, 현대차 등과 함께 차량용 안드로이드 플랫폼 개발

인도 마힌드라 그룹의 자동차 부문인 마힌드라 & 마힌드라 (M&M)는 오늘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와 IT업체의 차량용 안드로이드 플랫폼 개발 연합인 오픈 오토모티브 얼라이언스 (Open Automotive Alliance, OAA)에 합류했다고 밝혔다. OAA는 2014년 구글 주도로 결성되어 GM, 폭스바겐, 현대 기아 자동차, 파나소닉, 엔비디아, LG 등이 참여하고 있다.

▲ New Age XUV500

마힌드라는 인도 자동차 업계에서 혁신과 최신기술 도입에 앞장서 자동차 전장(Automotive Electronics) 분야를 개척해왔으며, 이번 참여로 구글과 OAA의 지원하에 안드로이드 오토를 활용한한 단계 높은 수준의 커넥티드 카(connected car)를 고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 Scorpio

안드로이드 오토는 안드로이드 플랫폼을 차량에 적용한 것으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를 자동차에 내장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연결하여 커넥티드 카를 위한 차세대 솔루션을 제공한다. 즉, 운전자가 더욱 안전하고 쉽게 운전 시 필요한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 예를 들어 눈으로 조작부를 보지 않고도 음성 명령과 안내 기능을 결합한 통합 제어 시스템(핸들 조작 버튼 등)을 활용하여 운전자의 주의력 분산을 현저히 줄일 수 있다. 안드로이드 오토는 단순하고 직관적인 인터페이스와 음성 제어 기술을 활용하여 편리함과 안전성을 높이는 동시에 운전 경험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프라빈 샤 (Pravin Shah) 마힌드라&마힌드라의 자동차 부문 대표는 이번 발표에 대해, “OAA의회원이 되어 기쁘며, 인도 OEM 업체 최초로 이 국제적인 연합체에 참여하게 되어 정말 자랑스럽다.마힌드라는 고객에게 풍부한 사용자 경험과 고성능 기술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자사 차량에 최신 기술을 적용하기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 통합 플랫폼이 구축되면 앞으로출시될 신차뿐만 아니라, 주력 모델인 XUV500, 스콜피오에도 안드로이드 오토를 탑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OAA 가입이 “고객을 위한 연결 솔루션 부문에서 크게 도약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현재 마힌드라는 블루센스 (BLUE SENSE®)라는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여, 고객들이 블루투스를 이용해 차량을 연결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고있다. 앞으로 안드로이드 오토가 적용되면, 마힌드라 차량 소유자들은 차량 내에서 인포테인먼트 스크린과 간단한 상호작용을 통하여 더욱 손쉽게 구글 지도를 비롯한 특화된 구글 서비스 및 제3사의 애플리케이션에 접근할 수 있게 된다.

탑라이더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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