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차에 올라탔습니다. 전체적인 인상은 생각보다 ‘괜찮다’ 였는데요. 화려하진 않지만 깔끔한 실내를 연출하고 있었습니다. 소울의 향기도 조금 나더군요. 레드오렌지로 맞춘 센터페시아는 BMW에서 본듯하기도 합니다. 요즘 대세인 파노라마 선루프도 있었는데 역시 닫을 때는 불편하더군.

시동을 켰는데 무척 조용했습니다. 웬만큼 속도를 내지 않는 이상 디젤 특유의 소음은 들리지 않았습니다(과거 RV차량에 비해). 핸들과 엑셀은 조금 가볍다는 느낌이 들었고 브레이크는 묵직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에코드라이빙 기술, 경사로 밀림방지 장치, 액티브 헤드레스트, 수퍼비전 클러스터 적용 계기판 등 주행에 편리한 기술들도 많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 기아차 스포티지R의 내부 모습

이상 SUV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욕심이 날 만한 스포티지R 이었습니다.


전승용 〈탑라이더 car@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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