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이후 한국의 영국산 자동차에 대한 수요가 467%까지 증가

영국 자동차공업협회(The Society of Motor Manufacturers and Traders (SMMT))는 이번 달 자동차 부문에서 한국 기업들과의 비즈니스 관계와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해 영국 자동차 업계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사절단과 함께 한국을 방문한다.

영국 자동차 업계 사절단의 방한은 특히 영국과 한국의 무역 관계에 있어 최대의 기록을 보인 올해에 이루어진 것에 의미가 있다. 영국 자동차 업계에 있어 한국은 이제 세계에서는 여덟 번째, 아시아에서 세 번째로 큰 수출 허브로 떠올랐다. 영국의 대 한국 자동차 수출은 작년 한 해에만 13,337 대를 수출하며 2009년 2315대 대비 467% 증가했다.

영국에게 아시아는 자동차 수출의 18.5%를 차지하는 지역으로 유럽 다음으로 큰 시장이다.

영국 자동차공업협회는 5월 초 한국에서 열리는 제 28회 세계전기자동차 학술대회 및 전시회에 대거 참석한다. 이번 행사에 참석을 위해 선정된 영국의 자동차 기업들은 부품에서 동력 전달 장치와 전기 엔지니어링을 포함하는 엔지니어링 분야에 이르기까지 자사의 제품과 기술력을 전시하게 된다.

영국의 자동차 산업은 매출 기준으로 세계 10위 안에 들며 유럽에서는 가장 역동적인 시장 중 하나다. 2011년 이후 이 분야는 30,000 개 이상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했으며 140억 파운드(200억 달러, 약 23조 7천억 원)의 투자를 이끌었다.

영국은 고급 자동차 조립의 발상지로 애스턴 마틴, 벤틀리, 재규어 랜드 로버, 롤스로이스등의 주요 기업들이 새로운 최첨단의 모델들을 생산해내고 있다. 포드, GM, 혼다, 닛산, 토요타와 같은 세계적인 대량 생산 업체들도 주요 제조 시설을 영국에 두고 있으며 이 분야의 전문가들과 소비재 및 니치 차량 제조업체들, 세계적인F1 팀들이 영국의 자동차 시장에 더욱 활기를 불어 넣어주고 있다.

영국은 자동차 분야에서 특히 OEM과 비스포크(맞춤 생산) R&D 기업들이 활성화되어 있으며 설계와 개발 분야에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결정적으로 영국은 최근 첨단 저탄소 기술 개발 분야의 센터로 부상했다. 한국에서 개최되는 세계전기자동차 학술대회 및 전시회에서는 영국 자동차공업협회가 전시관을 마련하고 2500개 이상의 부품 제조업체들을 중심으로 이 분야의 주요 기업들을 소개한다.

영국 정부의 강력한 지원과 영국 자동차산업협회, 자동차산업 전략 및 개발 추진 협회 등 정부와 기업 이니셔티브는 영국 자동차 산업 분야의 혁신을 이끄는 동력이다. 이는 영국을 매력적인 투자처이자 차세대 첨단 차량 기술을 발전시키기 위한 최적의 장소로 만들어주고 있다.

영국 자동차공업협회의 마이크 호스(Mike Hawes) 대표는 세계전기자동차 학술대회 및 전시회에 앞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지난 5년간 한국의 경제 성장은 새로운 차량과 차량 기술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다. 한국에서는  강력한 브랜드 유산을 보유한 고급 프리미엄 차량과 최첨단 부품과 시스템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영국은 이렇게 한국과 같이 떠오르는 시장의 요구에 걸맞는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한국과 아시아 전체 시장에서의 영국 자동차 업계가 보여준 성공은 영국의 경쟁력 있는 제품들의 높은 품질, 뛰어난 기술과 우수한 인력에 기인한다.영국의 자동차 산업은 국제적인 시야와 경쟁력 높은 투자 환경은 물론 많은 기회와 재능을 보유하며 기업들에게 개방되어 있으며 여러 글로벌 파트너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일산 킨텍스에서 5월 3일부터 6일까지 열리는 제 28회 세계전기자동차 학술대회 및 전시회에서 영국 전시관은 홀 7 부스 A-334에 위치한다.

탑라이더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관련기사

저작권자 © 탑라이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