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상하이모터쇼 프레스데이 브리핑에서 현대차는 2014년 한 해 글로벌 시장에서 496만대의 자동차를 판매하면서 2013년 대비 4.9% 판매량이 늘어났다. 엔화약세로 인한 일본 완성차 업체들의 파상공세로 인해 미국 등 일부 시장에서 현대차 점유율이 줄어드는 등의 악재 속에서도 중국 등 세계 각국 소비자들을 위한 맞춤형 모델들을 대거 출시하면서 현대차의 글로벌 판매량 증가는 오히려 늘었다.

지난 2002년부터 2014년까지 현대차는 중국 시장에서 모두 650만대의 자동차를 판매했으며 이 기간 동안 자동차 판매량이 떨어진 해가 단 한해도 없을 정도로 꾸준히 판매량이 증가했고 앞으로 지속적으로 판매량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는 2015 상하이모터쇼 프레스데이 브리핑에서 벨로스터 T-GDI 상품성개선 모델을 출시한다. 벨로스터 T-GDI 상품성개선 모델은 국내와 동일한 1.6L T-GDI 엔진 그리고 6단 수동변속기가 기본이며 7단 DCT가 새로 적용된다.

7단 DCT를 탑재한 벨로스터 T-GDI는 촘촘하게 기어비를 설계하고 0-100km/h 걸리는 시간이 7.3초에 불과해 6단 수동 7.8초보다 0.5초나 더 빠르며 최고속도 또한 225km/h에 달한다.

또한 올해 하반기 3세대 중국형 투싼을 중국에서 생산 판매할 계획이며 국내 모델과 다른 점은 지상고를 10mm 증가시켜 중국 현지 도로환경을 반영하고 2.0 GDI 엔진을 기본으로 7속 DCT를 탑재한 1.6 T-GDI 엔진 등 총 2개 엔진을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전기 충전이 가능한 투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공개하여 친환경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김진우 기자 〈탑라이더 kimjw830@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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