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 장관, 국토부차관, 경기도지사, 충남도지사, 주한 미국대사 등 주요인사 400명 개막식 참석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종합산업전시회 ‘2015서울모터쇼’가 오늘 오전 개막식을 시작으로 공식 일정에 돌입했다.

이 날 열린 개막식에는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여형구 국토교통부차관, 남경필 경기도지사, 안희정 충남도지사, 김진홍 고양시부시장, 마크 리퍼트(Mark Lippert) 주한 미국대사, 로세루이스 베르날 주한 멕시코대사, 김충호 현대자동차 사장, 박한우 기아자동차 사장, 세르지오 호샤 한국지엠 사장, 최종식 쌍용자동차 사장, 프랑수아 프로보 르노삼성 사장, 김용근 서울모터쇼조직위원장, 정재희 한국수입자동차협회 회장, 신달석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 이사장, 김상욱 킨텍스 부사장 등 주요 내·외국인사 총 400여명이 참석했다. 개막식은 개막 퍼포먼스, 개막사, 축사에 이어 전시장 관람, 오찬 등의 순으로 열렸다.

 

김용근 서울모터쇼조직위원장은 “올해로 열 번째를 맞이한 2015서울모터쇼는 ‘기술을 만나다, 예술을 느끼다’를 주제로 관람객들이 자동차에 접목된 신기술뿐만 아니라 디자인, 감성, 장인정신, 철학 등 자동차의 예술적 가치를 경험하고 자동차의 본질에 보다 집중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개막사를 발표했다.

 

이어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서울모터쇼를 통해 친환경차, 자율주행차, 튜닝과 같이 인간 중심으로 발전해 나가고 있는 글로벌 자동차산업의 트렌드를 확인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기 바란다”며 “정부도 노동자와 기업인, 제조자와 소비자가 서로 협력하는 상생의 자동차산업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여형구 국토교통부 차관은 “서울모터쇼는 자동차의 성능과 안전을 상호 비교해 보는 장으로 기술개발을 촉진하고 미래방향을 제시하는 등 우리나라 자동차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해왔다”며 “앞으로 자동차 정책은 자동차를 부품으로 구성된 기계가 아닌 인간과 함께하는 문화적 도구로 바라보고 안전성을 강화하면서 타 분야와의 융합에도 힘써야 한다”고 전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자동차는 단순한 상품이 아니라 청년들의 꿈이고 아이들의 미래이며 수많은 소재부품기업들을 발전시킬 수 있는 현대 제조업의 결정체”라며 “국내 자동차산업의 약 4분의 1일이 집중되어 있는 경기도도 자동차산업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자동차산업은 충남의 주요 일자리의 기반이며 이번 서울모터쇼를 계기로 자동차산업의 미래를 위해 지방정부가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 지 고민의 계기를 삼고자 이 자리에 섰다”며 “IT, 친환경 기술 등 새로운 자동차 트렌드에 대응하여 국내 자동차산업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는 “서울모터쇼에 참가한 포드, 링컨, 캐딜락 등의 미국 브랜드들과 한국의 완성차 브랜드 등의 전시장을 둘러보니 여러 혁신적인 신차들이 많이 나와 국제적인 모터쇼임을 짐작할 수 있었다”며 “미국은 한국지엠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고, 현대, 기아차도 미국에 공장을 짓는 등의 투자를 통해 한미 간의 비즈니스는 더욱 돈독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미 자동차산업이 공동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15서울모터쇼는 ‘기술을 만나다, 예술을 느끼다(Experience the Technology, Feel the Artistry)'를 주제로 열리며 오는 12일까지 총 열흘간 진행된다. 관람시간은 평일 오전 10시 30분에서 오후 7시 30분, 주말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탑라이더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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