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타 레이싱 김진표 감독

2015년 3월 24일(화) 전라남도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KIC) F1코스에서 슈퍼레이스(대표 김준호)는 4월 개막전을 3주 앞두고 공식 테스트 & 트랙 오픈데이를 진행했다.

이번 공식 테스트는 24일(화), 26일(목) 양일간 진행되며, 스토브리그동안 2015시즌을 준비한 각 팀들이 실전에 사용할 경주차과 장비를 서킷에서 테스트할 수 있는 첫번째 기회로 올 시즌 준비상황을 체크하고 각 팀의 감독들과 선수들의 인터뷰 시간을 가졌다. 

작년 레이싱팀을 창단해 김진표 감독, 이데 유지 선수, 정의철 선수로 구성된 엑스타 레이싱팀이 인터뷰를 진행했다.

Q 올 시즌 각오 한 마디?

김진표 감독 : 작년에 창단해서 올해 2년차를 맞이한다. 작년에는 창단 해이기 때문에 성적에 대해 많이 용서받은 것이 있다. 이제 2년차라는 핑계는 통하지 않는다. 작년에 미숙했던 부분, 시행착오를 겪었던 부분에서 실수가 없도록 스토브리그 때 많이 준비했다. 올해 농사를 잘 짓기 위해서 다른 팀보다 일찍 시작했다. 작년에는 팀을 많이 알리는데 집중했다면, 올해는 강한 팀이 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Q 올해 가장 큰 라이벌은 어느 팀인가?  우승 공략을 말해달라.

김진표 감독 : 슈퍼6000 클래스에 참가하는 모든 팀들이 강력하다. 일단 타이어 사용을 놓고 보면 한국타이어가 경쟁사가 될 것이다. 작년 경기 성적을 바탕으로 따지면 4:4로 볼 수 있지만 아트라스BX에서 챔피언을 가져간 부분이 아쉽다. 감독으로서 라이벌은 사실 CJ레이싱 팀이다. 같은 타이어를 쓰고 있기 때문에 우리팀이 더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이 목표다. 만약 저희 팀이 종합 우승을 하게 당장 떠오르지 않는데 개막전 때 창의적인 세레모니를 고려해보겠다. 

Q 작년에 선수 영입 2명을 했는데, 기대치보다 성적이 낮았다. 아트라스BX에서 이데 유지 선수와 지명도에서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 팀 베르그마이스터 선수를 영입해 대결구도가 될 것 같은데, 아트라스BX 팀을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김진표 감독 : 우리의 강점은 타이어사의 후원을 받는다는 부분이다. 반면에 우리가 취약했던 부분은 스톡카를 처음 만져보는 팀이라는 것이었다. 이데 유지 선수의 새로운 합류도 우리 팀의 핸디캡이었다. CJ 김의수 감독님도 말씀하셨지만, 레이싱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팀워크인 거 같다. 작년 시즌이 끝나고 다짐했던 것이 인원변동이 없게 새로운 시즌을 준비 해야겠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올해도 미케닉을 포함한 모든 인원이 같이 갈 수 있도록 노력했다. 이데 유지 선수는 팀에 합류한 후, 8경기 중에 처음 4경기는 용병 같은 느낌이 들었지만, 5번째 경기부터 식구 같은 느낌이 들었다. 외국에 와서 레이싱을 한다는 게 쉽지 않았을 텐데 이제는 한 식구 같은 느낌이 든다. 금년에는 팀워크 측면에서 우리 팀이 가장 탄탄하다고 생각한다. 

황재원 기자 〈탑라이더 jwstyle76@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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