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키덜트 엑스포, 26일부터 4일간 aT센터서 열려

유년시절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키덜트 엑스포 행사가 열릴 예정이어서 키덜트 매니아들의 큰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다.

대규모 키덜트 라이프 스타일 페어인 ‘2015 키덜트 엑스포’(www.kidultexpo.co.kr)가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서울 양재동 aT센터 제2전시장에서 개최된다.

특히 이번 키덜트 엑스포 행사에는 조스 웨던 감독의 올해 최대 기대작인 영화 ‘어벤져스2: 에이지 오브 울트론’ 토이 론칭쇼가 한국 개봉 전 국내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어서 키덜트 매니아들의 기대를 한껏 자극하고 있다.

키덜트(kidult)는 아이(Kid)와 어른(Adult)의 영어 합성어로, ‘아이 같은 감성을 지닌 어른’을 뜻한다. 성인이라면 누구나 유년시절 즐거웠던 추억을 떠올리게 마련이다. 그 시절 갖고 놀던 장난감이나 재미있게 읽었던 만화, 맛있게 먹었던 과자, 마음에 쏙 들었던 의복 등에 대한 향수는 특별하다. 키덜트들은 그런 감성을 고스란히 추억하고자 하는 독특한 감성의 소유자들이다.

이번 키덜트 엑스포에는 키덜트 라이프스타일 관련 200여 개 브랜드가 참가할 예정이다. 키덜트들에게 어릴 적 감성으로 돌아가 천진난만하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전시물품이 전시된다. 키덜트를 상징하는 피규어 및 애니메이션 전시판매뿐만 아니라 3D프린터, 드론, 의류, 도서, 먹거리 등 키덜트 관련 상품이 총집결 하는 매머드급 행사다.

또한 ㈜해즈브로코리아, ㈜마텔코리아, ㈜산리오코리아, 킨키로봇 등 국내외 키덜트 관련 메이저 브랜드의 참여로 다양한 체험과 전시의 완성도를 높였다는 것이 특징이다. 헬로키티 쇼룸과 바비 히스토리 전시도 진행된다.

키덜트 브랜드의 전시·판매 외에도 볼거리가 다양한 부대행사가 키덜트 매니아들을 기다리고 있다. 영화 ‘캡틴 아메리카’에서 나오는 바이크 전시, 아이언맨을 형상화한 자동차 전시, 키덜트 자선벼룩시장, 키덜트 자선경매, 키덜트 영화제 등이 준비되어 있다.

여기에 대중문화평론가 임진모 씨가 ‘2015년 왜 우리는 추억에 열광하는가?’라는 주제로 토크 콘서트를 개최한다.

‘2015 키덜트 엑스포’ 장갑수 엑스포 준비위원장은 “키덜트 마니아들의 건전한 취미생활과 여가활동에 기여하며 향후 본 행사가 키덜트의 의(衣), 식(食), 주(住)가 함께 하는 진정한 키덜트 라이프스타일 페어로 더욱 발전시킬 계획”이라며 “무겁고 팍팍한 삶의 스트레스를 잠시 내려놓고 유치찬란하고 천진난만하며 즐거웠던 어린 시절의 추억을 마음껏 공유하고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5 키덜트 엑스포’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kidultexpo.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