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아트라스BX 레이싱팀 조항우 선수

[인터뷰] 아트라스BX 레이싱팀 조항우 선수

발행일 2014-12-20 18:17:27 윤소영 MC

탑라이더는 상대적으로 열악한 국내 모터스포츠현장에서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는 모터스포츠인 들을 재조명해보기로 했습니다. 오늘은 그 첫 번째 순서로, 지난해 처음 슈퍼 6000클래스에 처음 진출한 이후 2년 만에 종합 우승을 달성한 아트라스BX 레이싱팀 조항우 감독겸 선수를 만나서 이야기를 들어 보았습니다.

탑라이더> 2011년 첫 경기 이후 슈퍼레이스에서 빠지고 KSF에 참여하셨다가 2013년 하반기부터 다시 슈퍼레이스 슈퍼 6000클래스로 복귀하셨는데 이유가 왜 일까요?

최고의 팀과 드라이버가 참여하는 경기는 치열하지만 그만큼 퀄리티가 높습니다. 이것이 슈퍼레이스 슈퍼 6000클래스로 복귀한 이유입니다.

탑라이더> 슈퍼 6000클래스 스톡카에 출전하고 계신데요.  그 이전에 타셨던 제네시스 쿠페 등의 레이스카와 비교하면 어떤 매력이 있고 어떤 차이가 있나요?

제네시스 쿠페는 대한민국 최초로 후륜구동 방식으로 제작됐고 매우 흥미로운 차량입니다. 하지만 스톡카는 양산차 베이스가 아닌 레이스만을 목적으로 설계된 차량이기 때문에, 차량의 전반적인 성능과 관련하여 세팅 할 수 있는 부분이 다양합니다.

탑라이더> 단순한 선수가 아닌 아트라스BX 레이싱팀을 운영하시는 감독이신데, 외국어 교육관련 사업도 운영하는 걸로 알고 있다. 레이스 시즌에는 아무래도 레이스에도 신경 써야 하고 맡고 있는 사업에도 신경 써야 할 텐데 스케줄관리를 위해 따로 하는 게 있으신지요?

두 가지 일을 병행하는 것은 물론 바쁘고 쉽지 않습니다. 어떤 일이든지 효과적인 시간관리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소중한 시간에 가치 없는 일을 하는 것을 지양하고 중요한 것을 먼저 하는 것이 저의 효과적인 시간관리 방법입니다.

탑라이더> 가장 강력한 경쟁 팀인 CJ 레이싱팀을 포함해서 우승 후보들이 대거 한국타이어의 경쟁사 금호타이어를 장착해서 출전하고 있다. 그 어느 때보다 부담이 많이 되었을 텐데 시즌 중 스트레스는 많이 받으셨는지요?

특별히 스트레스를 받지는 않습니다. 누구와 경쟁 하든 우리가 해야 하는 일은 정해져 있습니다.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노력하면 노력하는 만큼 결과는 따라옵니다.

탑라이더> 이번 시즌 종합 우승을 달성했는데 기분은 어떤지 그리고 내년 시즌도 총 8경기가 진행되는데 내년 시즌 계획은 지금 세우신 것이 있나요?

오랜만에 시즌 챔피언을 하게 됐고 아트라스BX 팀의 첫 승리이기 때문에 무척 기분 좋습니다. 내년 시즌 경기에 대해서는 아직 확정된 것은 없습니다. 대회 주체 측의 규정이 발표되는 대로 준비해서 올해보다 더 강한 모습으로 출전할 것입니다.

탑라이더>지금 김중군 선수와 원투체제를 이루고 있는데 향후 스톡카가 아닌 다른 클래스에 출전하거나 새로운 선수를 뽑을 의향은 없는지요?
2015년 선수 라인업이나 출전 차량 수 등 아직 정해진 것이 없습니다.

탑라이더>스톡카 원년 챔프이였는데...... 당시 스톡카랑 지금에 스톡카경주 차는 어떤 변화가 있나요?

큰 변화는 없지만 같은 차로 랩 타임을 본다면 속도가 향상됐습니다. 그것은 우리나라 레이싱 팀의 관리 기술력과 드라이빙 스킬이 좋아졌기 때문입니다.

탑라이더> 예전엔 용인 서킷 한군데에서만 경기를 했는데 지금은 영암, 인제 서킷과 일본, 중국 등 해외 경기를 하면서 많이 서킷에서 경기를 하는데 개인적으로 어떤가요? 그리고 팀을 운영하는데 어떤 차이가 있나요?

예전에는 모든 경기가 용인에서 치러졌고 경기장이 가까워 연습량이 많았습니다. 지금은 여러 곳에서 경기를 하다 보니 레이스에 필요한 모든 장비를 이동하는데 어려움이 따르고 연습량이 적어져 팀 운영예산이 예전보다 적어졌다는 것이 차이점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다양한 지역에서 경기를 하는 것이 처음에는 쉽지 않았지만, 점차 선진 레이스를 만들어 나가는 과정 같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애독자질문(신동섭)> 올해 한, 중 모터페스티벌이 열렸는데 이런 모터스포츠 교류전에 대한 감독님의 생각은 어떠신지?

중국이라는 큰 시장과 협력하고 있기 때문에 행사 규모도 더욱 커지고, 미디어 노출 측면에서나 더 많은 관중의 현장 반응을 직접 볼 수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해 볼 때 아주 긍정적으로 생각합니다.

애독자질문(신동섭)> 올 시즌 일본과 중국에서 열렸던 슈퍼레이스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 혹은 순간이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일본 오토폴리스 경기가 기억에 남습니다. 2010년도에 아트라스BX 팀 창단 후 첫 경기가 오토폴리스에서 있었고, 날씨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만족스러운 성적을 낼 수 있었습니다. 올 시즌도 2010년과 같은 상황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가장 기억에 남고 기쁜 순간이었습니다.

* 인터뷰에 참여한 애독자(신동섭)님께는 아트라스BX 레이싱팀의 기념품(모자)을 보내 드리겠습니다.
 

윤소영 MC
dearluciaa@naver.com
기사보기
댓글 (0)
로그인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300
혼다 모터사이클 대전 공식 오픈, 국내 최대 규모

혼다 모터사이클 대전 공식 오픈, 국내 최대 규모

혼다코리아(대표이사 이지홍)가 고객 만족도 향상과 모터사이클 판매 및 서비스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지난 1일 대전 지역 신규 모터사이클 딜러 ‘혼다 모터사이클 대전(Honda Motorcycle Daejeon)’을 공식 오픈했다고 2일 밝혔다. 혼다 모터사이클 대전은 국내 혼다 모터사이클 공식 딜러로서는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혼다 모터사이클 대전은 대전광역시 유성구 유성대로 583(구암동)에 위치해 있으며, 유성IC 및 대전 지하철 1호선 라인과 인접해 고객

업계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CLA 45 AMG 파이널 에디션 공개, 대형 리어 윙 탑재

CLA 45 AMG 파이널 에디션 공개, 대형 리어 윙 탑재

메르세데스-AMG는 CLA 45 S 파이널 에디션을 2일 공개했다. CLA 45 S 파이널 에디션은 마누팍투어 마운틴 그레이 마그노 외관 컬러와 19인치 휠, 고정형 리어 윙, 전용 AMG 퍼포먼스 시트 등 일반 모델과 차별화된 사양을 탑재했다.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CLA 45 S 파이널 에디션은 CLA 45 S의 마지막 스페셜 모델이다. CLA 45 S 파이널 에디션은 올해 하반기 미국과 유럽에서 한정된 수량으로 판매될 예정인데, 국내 도입은 미정이다. CLA 45 S 파이널 에디션 외관은 마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페라리 아말피 공개, 로마 후속..럭셔리 GT카

페라리 아말피 공개, 로마 후속..럭셔리 GT카

페라리는 아말피(AMALFI)를 2일 공개했다. 아말피는 페라리 로마 후속으로 외관 디자인이 소폭 변경됐으며, 실내에는 대형 디지털 계기판과 디스플레이 등이 추가됐다. 아말피는 3.9리터 V8 트윈 터보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640마력을 발휘한다.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아말피는 페라리가 2019년 처음 공개한 로마의 부분변경 모델이다. 아말피는 고성능과 다재다능함, 세련된 미학, 현대적인 스포티함을 테마로 개발됐다. 아말피는 3.9리터 V8 트윈 터보 엔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볼보 신형 XC90·S90 출시, 가격은 6530~1억1620만원

볼보 신형 XC90·S90 출시, 가격은 6530~1억1620만원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신형 XC90·S90을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신형 XC90·S90은 부분변경으로 볼보 최신 디자인 언어가 외관에 반영됐으며, 다양한 신규 사양이 추가됐다. 특히 신형 XC90은 에어 서스펜션이 B6 트림까지 확대됐다. 가격은 6530~1억1620만원이다. 세부 가격은 신형 XC90 B6 플러스 8820만원, 에어 서스펜션이 포함된 B6 울트라 9990만원, T8 울트라 1억1620만원, 신형 S90은 B5 플러스 6530만원, B5 울트라 7130만원, T8 울트라 9140만원이다. 5년/10만km

뉴스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기아 EV4 해치백 공개, 폭스바겐 ID.3보다 싸고 멀리간다

기아 EV4 해치백 공개, 폭스바겐 ID.3보다 싸고 멀리간다

기아 영국 법인은 EV4 해치백의 사양과 가격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판매를 1일(현지시간) 시작했다. EV4 해치백는 1회 완충시 WLTP 기준 최대 624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경쟁 모델인 폭스바겐 ID.3보다 가격이 저렴하게 책정됐다.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EV4는 기아의 차세대 전기차로 세단과 해치백으로 운영된다. EV4 세단은 지난 4월 국내 출시됐으며, EV4 해치백은 수요가 높은 유럽을 중심으로 판매된다. EV4 해치백은 영국 기준 전체적인 트림에서 경쟁 모델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시승기] 기아 EV9, 6천만원대부터 시작하는 대형 전기차

[시승기] 기아 EV9, 6천만원대부터 시작하는 대형 전기차

기아 EV9 GT-라인 4WD를 시승했다. EV9은 국내 최초로 선보인 3열 대형 SUV 전기차로 출시된지 만 2년에 접어들었다. 출시 당시보다 저렴해진 가격으로 6천만원대 가격으로 구입이 가능한데, 유사한 체급의 하이브리드 SUV의 가격이 상승해 EV9의 재평가가 필요한 시점이다. 기아의 전기차 로드맵 중 하나는 EV9의 성공이었다. 기아는 현대차 대비 5년 빠른 전동화 계획으로, 2025년부터 출시되는 풀체인지 신차를 모두 전기차로 채우고, 2030년부터 전기차만 출시

국산차 시승기이한승 기자
[시승기] 제네시스 G80 블랙, 380마력에 어울리는 젊은 분위기

[시승기] 제네시스 G80 블랙, 380마력에 어울리는 젊은 분위기

제네시스 G80 블랙 3.5T AWD를 시승했다. G80 블랙은 G90 블랙, GV80 블랙, GV80 쿠페 블랙에 이은 제네시스의 4번째 블랙 모델로, 컬러와 구성만으로 G80의 분위기를 젊은 감각으로 바꿔놨다. G70의 업데이트가 늦어지는 상황에서, 3040 소비자들에도 만족할만한 선택지로 생각된다. 제네시스 브랜드에게 G80은 브랜드의 시작과도 같은 모델이다. 현재 판매되는 모델은 코드명 RG3로 1세대 BH, 2세대 DH를 잇는 3세대 G80이다. 제네시스 브랜드 론칭시 가장 먼저 선보일

국산차 시승기이한승 기자
[시승기] 르노 세닉 일렉트릭, 좁은 회전반경과 주행거리 매력적

[시승기] 르노 세닉 일렉트릭, 좁은 회전반경과 주행거리 매력적

르노 세닉 E-TECH 일렉트릭을 시승했다. 세닉은 최근 국내 사전예약을 시작한 전기차로, 르노의 기술력과 디자인, LG에너지솔루션의 고성능 NCM 배터리가 결합돼 460km 주행이 가능하다. 르노의 감각적인 디자인과 넓은 실내공간, 좁은 회전반경은 차세대 패밀리 SUV로 주목할만 하다. 르노 브랜드는 글로벌 시장에 다양한 전기차,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선보이고 있다. 전동화에 가장 적극적인 제조사 중 하나로, 르노5, 르노4, 메간, 세닉

국산차 시승기이한승 기자
아우디 신형 Q5와 A5 국내 출시, PPC 플랫폼으로 진화

아우디 신형 Q5와 A5 국내 출시, PPC 플랫폼으로 진화

아우디코리아는 풀체인지 모델, 더 뉴 아우디 A5와 더 뉴 아우디 Q5를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두 모델은 아우디의 새로운 PPC 플랫폼 기반의 신차로, 디젤 모델 최초로 고효율 마일드 하이브리드 플러스(MHEV Plus) 기술이 적용됐다. 가격은 신형 A5 5789만원, 신형 Q5 6968만원부터다. 아우디 A5 전 트림에는 사륜구동 시스템 콰트로와 7단 S 트로닉 변속기가 기본으로 탑재된다. A5 40 TFSI 콰트로는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34.7kgm, A5 45 TFSI 콰트로는 최고출력 272

신차소식이한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