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 주최하고 교통안전공단,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신한대학교, 한국자동차튜닝협회가 주관하는 튜닝카 및 튜닝부품 전시회 ‘2014 튜닝카 경진대회(Tuning Car Contest 2014’)’가 킨텍스 제2전시장 7홀에서 2일간 2만여 명의 참관객이 다녀간 가운데 지난 주 22일 성황리에 폐막했다.

▲ 2014 튜닝카 경진대회 컷팅식

국내외 튜닝카 및 튜닝부품 전시회인 ‘2014 튜닝카 경진대회’는 자동차 튜닝에 대한 잘못된 정보와 인식으로 인한 부정적인 튜닝문화를 개선하고, 다양한 튜닝 자동차의 성능을 확인하고자 하는 욕구를 충족시키는 한편 튜닝부품 업체의 육성을 지원하기 위해 개최하였으며, 총 국내외 튜닝카 200대, 36개 업체, 60부스 규모로 진행됐으며, 2만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전시는 드레스업․퍼포먼스․빌드업 튜닝카 및 다양한 튜닝 부품 등이 전시되었으며, 전시된 국내외 튜닝카 200대 중에서 스트리트 튜닝카, 카오디오 튜닝카, 빌드업 튜닝카 부분 순위를 결정하여 표창 및 부상을 수여하는 ‘올해의 멋진 튜닝카’ 선발대회를 열어 관람객들에게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하였다. 이외에도 전문 정비업체의 자동차 무상점검 서비스, 카레이스 시뮬레이션 행사를 열어 경진대회를 찾은 관람객의 참여를 유도하였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한국자동차공학회 주최로 자동차 튜닝 국제 세미나가 열려 자동차 튜닝 활성화를 위한 정부정책 방안을 논의하고, 독일튜닝협회(VDAT) 사무국장 안드레아 피커톤(Andrea Pinkerton) 및 일본튜닝협회(NAPAC) 타카세 미네오(TAKASE Mineo) 회장을 초청하여 유럽과 일본의 튜닝시장 및 현황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또한, 한국자동차튜닝협회가 주관한 ‘자동차 튜닝 활성화 및 제도 개선’을 주제로 공청회가 열려 튜닝문화의 건전한 확산과 국내 튜닝산업의 활성화에 대한 열띤 공방이 이루어졌다. 이외에도 특허청에서 튜닝부품에 대한 기술‧디자인 특허 및 지적재산권 관리 상담을 해주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2014 튜닝카 경진대회는 올해의 멋진 튜닝카 부문, 우수 카오디오 튜닝카 부문, 우수 빌드업 튜닝카 부문으로 총 3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올해의 멋진 튜닝카 부문은 참관객 1인당 2장의 투표권이 부여되어 참관객 및 차주 투표를 통해 1차로 선발된 8대의 차량을 전문 심사위원이 평가하여 참관객 투표 50%, 차주 투표 10%, 심사위원 점수 40%를 합산한 결과로 대상, 금상, 은상, 동상, 인기상 시상을 진행하였다. 대상 차량은 출전번호 93번 BMW M3 박정준 차주가 선정되었고, 금상은 출전번호 41번 렉서스 LS 430, 은상은 출전번호 7번 쉐보레 콜벳, 동상은 출전번호 57번 현대 뉴엑센트, 인기상은 출전번호 97번 현대 뉴 제네시스가 선정되었다.

▲ 튜닝경진대회 우승차

한편, 우수 카오디오 튜닝카 부문은 참관객 1인당 1장의 투표권이부여되어 참관객 투표 100%로 평가하여 다득표 순으로 1등, 2등, 3등을 선발하였다. 1등은 출전번호 2번 현대 그랜저TG가 수상하였고, 2등과 3등은 출전번호 28번 인피니티 FX 35, 출전번호 1번 기아 모하비가 수상하였다.

우수 빌드업 튜닝카 부문 역시 참관객 1인당 1장의 투표권이 부여되며 참관객 투표 100%로 평가하여 최다득표 차량 1대를 선발하여 1등 시상을 진행하였다. 1등은 출전번호 4번 김민수의 찾아가는 갤러리 차량이 수상하였다.

그 외에도 2014 튜닝카 경진대회는 국내 튜닝시장의 활성화 및 산업 발전에 초석이 될 기업을 발굴 육성하는 취지로 창의성이 우수한 튜닝부품을 출품 한 기업에 특허청장상을 수여하였으며, 수상의 영광은 가변배기시스템(특허등록 제1071910호)을 출품한 주식회사 준비엘에게 돌아갔다.

한국자동차튜닝협회 장형성 회장은 “올해로 두 번째 열린 튜닝카 경진대회가 국민들의 관심 속에서 성황리에 맞춰 기쁘다”며 “앞으로 튜닝카의 인식 전환 및 올바른 자동차 튜닝문화의 확산을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탑라이더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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