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기업인 에이모션(대표이사 정문위, 코스닥등록번호: 031860)은 60mm 하이림을 도입한 하이브리드 자전거 ‘루시타노(LISITANO)’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자전거는 두 바퀴의 프레임으로 구성된 제품의 특성상 변형에 한계가 있지만, 최근 자전거 업계에서는 자전거 외형에 차별화를 두기 위한 다양한 시도가 있었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한 하이브리드 자전거 ‘루시타노’는 기존 선수용 자전거에 쓰던 바퀴 부분의 림 높이를 60mm로 높인 하이림을 적용하여 기능과 패션을 겸비한 것이 특징이다.

‘루시타노’가 도입한 하이림은 스피드와 스타일을 동시에 추구하는 라이더들을 위한 아이템으로, 전문가들용 자전거에만 사용돼 왔다. 하이림은 림과 휠을 연결하는 살인 스포크가 짧아지고 지지력이 더 단단해져 바퀴가 굴러갈 때 힘의 전달력이 좋아지며, 주행속도가 높아질수록 커지는 공기의 저항을 줄여줘서 빠른 스피드를 오래 유지할 수 있게 해준다. 뿐만 아니라, 높아진 림을 디자인적 요소로 활용하여 세련되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루시타노’는 알루미늄 프레임과 크로몰리 포크를 적용해 무게가 가볍고 강성이 우수하며, 시마노 7단 변속기를 탑재하여 어떤 지형이든 변속이 용이하다. 또한, 라이딩 포지션이 편안하고 멋스러운 불혼바와 속도감 있는 도로 주행이나 장거리 라이딩을 원하는 라이더들이 많이 찾는 드롭바를 장착한 2가지 버전으로 출시해 원하는 방식의 라이딩 스타일 선택이 가능하다. 블혼바는 블랙, 화이트, 드롭바는 네이비, 스톤 블랙 컬러로 출시됐으며, 무게는 12kg, 소비자 가격은 39만원이다.

에이모션 관계자는 “이제 자전거는 단순한 이동수단이 아니라, 일상 속에서 자신의 개성을 드러내는 패션 아이템 중 하나로 자리 잡고 있다”면서, “이번에 새롭게 출시한 ‘루시타노’는 하이림을 디자인적 요소로 활용하여 개성 있고 다양한 감성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태준 기자 〈탑라이더 alan@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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