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 지역 ~ 인천공항간 편도 노선 이용객 이용자 만족도 높아

직장인 김은지씨(30세/여/송파구 거주)는 늦은 휴가를 맞아 친구 2명과 해외 여행을 계획했다. 평소라면 버스나 지하철을 이용해 공항까지 이동할 수 있지만 이른 아침에 출발해야 하는 관계로 대중교통으로 이동이 쉽지 않았다. 그렇다고 차를 가져 가기에는 여행 내내 세워져 있을 자동차의 주차비가 걱정인 상황. 김씨는 쏘카 허브형 편도 서비스를 이용해 잠실역 쏘카존에서 인천공항 내 쏘카 편도 허브존까지 레이를 1시간 대여해 친구들과 이동 했다. 총 이용요금은 3만7천원 가량으로, 1만 5천원 상당의 편도전용 할인 혜택과 경차 이용 시 제공되는 하이패스 50% 할인 혜택을 적용 받았다. 김씨는 “친구들과 비용을 나누면 1인당 1만 3천원 정도로 저렴한 편이고, 특히 짐이 많을 때나 함께 이동할 사람이 있다면 카쉐어링 편도를 이용하는 편이 더 편리했다”고 말했다.


국내 최대 카쉐어링 업체 '쏘카'(SOCAR, 대표 김지만, www.socar.kr)가 지난 15일 선보인 국내 최초 허브형 편도 서비스의 인기가 높다. 특히 인천공항 편도 서비스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편으로 늦은 밤이나 새벽 시간대 비행 일정이 있거나, 짐이 많고, 가족단위로 이용하는 등 대중교통으로 이동이 어려운 경우 주로 사용되는 것이다.

인천공항 행 편도 서비스 만족도가 높은 이유 중 하나는 공항 리무진과 가격이 대동소이 하다는 점을 들 수 있다. 레이를 기준으로 잠실, 상암, 노원 등지에서 인천공항까지 쏘카 편도 서비스를 이용하면 3만원대의 금액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1인당 공항 리무진 가격이 9천원~1만 6천원 정도임을 고려했을 때, 2~4인 이동 시 카쉐어링이 더욱 편리한 이동수단이 될 수 있다.


쏘카는 허브형 편도 서비스의 인기에 보답하고자 더 많은 사람들이 편도 서비스의 편리함을 누릴 수 있도록 요금 할인 프로모션을 추가 진행한다. 1만 5천원 상당의 편도 노선 할인 쿠폰을 10월 31일까지 지속 제공할 예정이다. 오는 10월 8일에는 공항편도 런칭을 기념해 쏘카 회원들을 대상으로 해외여행을 보내주는 깜짝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쏘카 홈페이지(www.soca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쏘카 김지만 대표는 “연휴가 많은 10월에는 쏘카 허브형 편도 서비스 이용자가 더욱 늘 것으로 기대된다”며, “사용자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해 카쉐어링이 더욱 유용하고 합리적인 이동수단으로 안착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 밝혔다.

한편, 쏘카 허브형 편도 서비스는 서울시 전역에 있는 약 450개 쏘카존에서 홍익대, 영등포 타임스퀘어, 강남역, 건대입구역, 인천공항 등 지정된 총 5개의 편도 허브존까지 공유 차량을 편도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박태준 기자 〈탑라이더 alan@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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