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8월 한 달 동안 한국지엠이 최다 판매한 모델은 쉐보레의 경차 스파크가 4,558대를 판매하여 한국지엠에서 판매하는 모델 중에서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으며 GM대우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를 포함 2010년 3월 이후 54개월 연속 한국지엠 베스트셀러 모델로 등극했다.

쉐보레 스파크는 2009년 8월 쉐보레 브랜드 도입 이전에 출시된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라는 명칭으로 판매되었고 2011년 쉐보레 브랜드 도입 이후 쉐보레 스파크 브랜드로 판매되었으며 가변 흡기 시스템(VIS) 등 신기술 탑재로 출력과 연비를 향상시켰다.

2013년 가변 밸브 타이밍 기술이 적용되며 최고출력을 75마력까지 끌어올리고 CVT가 탑재된 스파크S 등의 모델을 추가하면서 한국지엠의 효자 차종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스파크에 이어 쉐보레 올란도는 1,718대를 판매했다 최근 올란도는 전방충돌 경고 시스템, 차선이탈 경고 시스템, 사각지대 경고 시스템 등이 적용되어 상품성을 높인 2015년형 모델을 선보이며 전년 동월대비 11.3% 증가했지만 2014년 7월보다는 판매량이 저조했다.

이어 쉐보레 크루즈 1,477대, 말리부 1,149대, 캡티바 791대, 트랙스 789대 순으로 판매되었으며 알페온과 아베오는 각각 340대, 327대의 판매되었다.

한편 2014년 4월 이후 생산 중단되었던 한국지엠 경 상용차 모델 다마스, 라보는 최근 다시 창원공장에서 생산을 시작했으며 8월 한 달 동안 다마스 484대, 라보 297대가 판매되었다.

한국지엠의 8월 총 판매량은 11,938대이며 지난 7월 한 달 판매량 13,307대와 비교해서 국내 판매량이 10.3% 감소했다. 판매량이 감소한 가장 큰 이유는 여름휴가로 인한 영업일 감소 때문이다.

한국지엠 영업•A/S•마케팅부문 마크 코모(Marc Comeau) 부사장은 “지난 한달 간 부족한 영업일수에도 불구하고, RV와 중형차 등 판매 주력 차종들이 선전한 것은 상당히 고무적인 성과”이라며, “한국지엠은 향후에도 경 상용차 다마스와 라보의 판매재개와 말리부 디젤 등 2015년형 모델을 비롯한 일부 차종의 스페셜 에디션 모델 출시, SK텔레콤과의 공동 마케팅인 ‘2014 슈퍼 세이프티 프로젝트 시즌2’ 등을 통해 내수판매실적을 더욱 견실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지엠 수출 실적은 8월 한 달 완성차 31,080대, CKD(반조립부품수출) 77,324대를 수출하여 총 108,404대의 수출 실적을 기록했으며 지난 7월 117,818대보다 8% 감소했다.

김진우 기자 〈탑라이더 kimjw830@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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