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샷을 벗자마자 각종 자동차 검색순위를 휩쓸었던 스포티지R을 시승했습니다. 스포티지R은 스포티지, 뉴스포티지에 이은 3세대 스포티지 인데요, Revolution의 R을 붙인 만큼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최근 기아차가 디자인에 공을 많이 들인다는 느낌이 더 들게 만든 스포티지R은 동급 차종인 투싼ix의 날렵함에 비해 둥글둥글한 느낌은 있지만 호불호가 크게 나지 않을 정도의 무난한 세련감이 엿보였습니다.

첨엔 낯설었던 슈라이어 그릴도 포르테, 소렌토R 등 페밀리룩으로 점점 자리잡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뉴스포티지에서는 각이져 떨어졌던 C필러(차 지붕과 차체를 연결하는 기둥으로 전면부터 A필러, B필러, C필러)도 빵빵한 엉덩이처럼 둥글어졌습니다. 방향지시등이 뒷범퍼에 달려있는 점은 특이하더군요.

전체적인 차 외관은 굉장히 예뻐졌다는 느낌이 들었는데요. 성능은 얼마나 좋아졌는지는 다음 회에 계속 이야기 하겠습니다.

 

▲ 혁신적으로 변신한 스포티지R

 

전승용 〈탑라이더 car@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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