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코리아는 올 상반기에 출시된 3.6리터 마칸 터보, 3리터 마칸 S, 3리터 마칸 S 디젤에 이어 2리터 엔진을 장착한 마칸을 국내 출시한다.

지난 2014 베이징 모터쇼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된 '뉴 마칸'은 2리터 직렬 4기통 터보차지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최고 237마력의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의 가속은 6.9초 만에 도달하며 최고 속도는 223km/h이다. 국내 복합연비는 8.9km/l,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99g/km다. 

또한 7단 더블 클러치 변속기(PDK), 사륜구동 시스템인 포르쉐 트랙션 매니지먼트(PTM)는 물론 스포티한 믹스드 타이어가 기본 장착돼 스포츠카로서의 면모를 한층 강조한다.

뉴 마칸은 918스파이더 모델을 벤치마킹할 뿐만 아니라 포르쉐 911을 연상시키는 디자인을 갖고있다. 헤드라이트의 모양과 위치는 918 스파이더를 떠올리게 하며, 사이드 뷰의 프론트 도어와 리어 도어 하단의 사이드 블레이드 디자인 역시 918 스파이더의 프론트 도어 엔트리 가드와 도어 하단 경계선을 연상케 한다. 모든 사이드 유리 표면의 엣지와 D 필러의 형태의 디자인 라인은 911 디자인에 대한 오마주라 할 수 있다. 리어램프는 918 스파이더를 연상시킨다. 

포르쉐 코리아 김근탁 대표는 “4기통 마칸은 6기통 엔진의 마칸 라인업에 못지 않은 또 하나의 강력한 성능의 스포츠카이다. 새롭게 선보이는 마칸을 통해 국내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이 넓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뉴 마칸의 판매 가격은 7,560만원이다.

김진아 기자 〈탑라이더 jina_kim@top-rider.com〉

관련기사

저작권자 © 탑라이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