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라스BX레이싱팀의 조항우 감독이 슈퍼레이스 4라운드 경기에서 폴투윈으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슈퍼레이스 4라운드 슈퍼6000클래스 결승 경기는 오늘(8월 3일) 일본 오토폴리스 경기장에서 (17랩, 한주 4.673km)우천 경기로 진행 되었다.
총 16대의 차량이 참가한 결승 경기는 폭우로인해 1시간 연기 되어 오후 3시에 시작되었다.
경기가 시작되고 3위로 출발한 김중군 선수는 이데유지 차량을 추월해 2위에 올라서게 되었다.

하지만 다시 찾아온 폭우로 인해 차량들의 크고 작은 사고가 발생하였고 이로인해 SC상황으로 경기가 중단되었다.
14랩 남은 경기는 SC차량을 선두로 3랩을 주행하였고 SC차량이 빠지고 경기가 재개면서 아트라스BX레이싱팀듀오는 1, 2위를 지키며 경기를 이어나갔다.

하지만 8랩을 남기고 사고차량으로 인해 또다시 SC상황이 진행되었고 6랩째 다시 경기가 이어졌다.
조항우 감독은 일찌감치 독주를 시작하여 1위를 유지하고 있었고 김중군 선수는 5랩을 남기고 스핀, 8위로 밀려나게 되었다.


하지만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않고 선두차량을 추월해 가면서 2랩을 남기고 4위로 올라서게 되었다.
홀로 독주를 이어가던 조항우 감독은 1위로 체커기를 받았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한 김중군 선수는 4위로 체커기를 받게 되었다.

이로써 아트라스BX레이싱팀 조항우 감독은 2라운드에 이어 또다시 우승컵을 들어올리게 되었다.
조항우 감독은 종합포인트 70점으로 선두를 유지하게 되었고 2위를 차지한 황진우 선수는 61점으로 종합포인트 2위로 올라서게 되었다. 아쉽게 4위를 하게된 김중군 선수는 55점으로 3위로 한계단 내려앉았다.

종합포인트 선두를 달리고 있는 조항우 감독은 “어려운 날씨 상황에서 많은 선수들의 사고가 이어졌다. 경기차량의 상태도 좋았지만 운도 많이 따랐고 무엇보다 타이어의 성능이 가장 좋았다고 생각한다. 폭우속에서 경기를 하게되어 가급적 안정적인 주행을 목표로 하고 있었다. 시즌 두번째 우승컵을 해외경기에서 들어올리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 같은 팀의 김중군 선수가 아쉽게도 4위로 마감하게 되어 마음이 아프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해준 팀원들과 도움을 주시는 후원사분들 멀리서 응원해주시는 팬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말을 전했다.

같은팀의 김중군 선수는 “어려운 상황이 많았다. 스핀도 몇번하였고 이로 인해 선두에서 뒤로 밀리게 되었다. 하지만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고 앞선 차량들을 추월할 수 있게 되었다. 폭우에 치뤄진 경기라 더욱 어려움이 많았던것 같다. 경기중반에 후미리 밀렸지만 타이어의 성능이 선두 차량을 쉽게 추월할 수 있게 된것 같다. 포디움에 오르지못해 아쉽지만 팀 감독님이 우승컵을 안게되어 많은 축하를 해드렸다. 항상 드라이버를위해 늦은시간까지도 힘들게 차량을 만들어준 팀원들과 좋은 성적을 위해 후원해 주시는 후원사분들 그리고 언제나 아낌없는 응원을 해주시는 팬 여러분들에게 감사하게 생각한다. 남은 하반기 경기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아트라스BX레이싱팀은 상반기를 마무리 하면서 두번의 우승과 한번의 더블포디움 등으로 125점을 획득 팀 종합포인트 순위 1위를 이어가고 있다.

슈퍼레이스 5라운드 경기는 전라남도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 서킷에서 8월21일 진행될 예정이다.

박태준 기자 〈탑라이더 alan@top-rider.com〉

관련기사

저작권자 © 탑라이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