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행거리 및 사고이력 체크가 가장 중요

중고차 시장이 날로 성장해가는 가운데 대부분의 중고차 매매시장이 일반 승용차량 위주로 조성되어 있어 화물 트럭차와 같은 특수차량 중고차 거래에는 더욱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중고 화물차만을 전문으로 중개하는 온라인 서비스 ‘대한트럭(http://www.dhtruck.com)’
김남균 대표는 “화물차는 생계와 직결되어 있고 일반 차량에 비해 운행시간이나 거리도 월등히 많기 때문에 꼼꼼히 따지며 골라야 한다”고 조언한다.

100% 실매물 거래 서비스 대한트럭이 알려주는 중고 화물차 구매 시 팁에 따르면 가장 주의해야 할 점이 운행거리 체크하기를 가장 우선시 해야 한다고 권한다. 화물차는 대부분 운행거리가 많은데 보통 운행거리 수가 적은 것이 좋기 때문에 일반 승용차량보다 운행거리 조작의 유혹이 더 많을 수밖에 없다. 계기판 상태가 차량 연식에 비해 유독 새것으로 보인다거나 차량시트 및 도어트림은 낡았는데 운행거리가 짧다면 운행거리 조작을 우선 의심하고 철저히 확인해야 한다. 

밤낮 없는 장거리 운행이 많다는 특징으로 사고차량 확인도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하는데, 사고유무는 보험개발원 카히스토리 조회를 통해 알아볼 수 있다. 카히스토리 조회에서 자기차 피해내용이 5백만원대를 넘어가 있다면 큰 사고로 볼 수 있으므로 면밀한 체크를 해야 한다. 화물 트럭의 큰 사고는 보통 탑교환까지 하는 경우가 많은데, 차량 운전석 발판 아래쪽에 차대번호 명판이 없으면 일단 탑교환 이력이 있다고 의심해야 한다. 

이 외에 이전비나 차고지 이전비용으로 중고차 딜러들이 과다하게 청구하는 경우에는 영수증을 꼭 챙겨야 하며, 특히 개인 직거래 시 불합리한 면이 발견됐을 때 법의 도움을 받을 수 없다는 점도 인지해야 한다. 신뢰도 높은 중개업체를 이용해야 보증이나 AS도 받을 수 있다. 

대한트럭은 국내에서는 보기 드물게 중고화물차만을 매매할 수 있도록 특화된 화물차 매매 전문 중개서비스로, 가장 수요가 많은 2.5톤, 3.5톤, 4.5톤 화물차는 물론 5톤 이상의 대형 화물차까지 고른 매물의 거래가 활발히 일어나고 있다. 화물차 외에 카고 윙바디 탑차, 크레인, 암롤, 집게차, 익스탑, 홈로리, 살수차, 덤프트럭 등도 취급하며 업종에 맞는 화물 특수차를 사고 팔 수 있도록 해 사업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모바일에서도 편하게 사용이 가능해 화물차량 운전자들이 이동 중 시간을 내서 이용도 가능하다.

박태준 기자 〈탑라이더 alan@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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