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의 김태균 선수가 NC와의 경기 후 귀가 중 대전 컨벤션센터 사거리에서 충돌하는 사고를 당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상대차량인 쏘렌토는 전복되었고, 김태균 선수의 포르쉐 911의 앞부분이 파손되었다고 전해진다.

특히 포르쉐 911은 신차가격이 1억 5,500만~2억 5,900만원이나 하는 모델이기 때문에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 모델은 중고차 시장에도 매물이 많지 않아 정확한 시세형성이 어려우나, 현재 포르쉐 911 카레라 S 997 2009년식이 7,800만원에 거래되는 정도다.


김태균 선수는 포르쉐 911 이외에도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의 오너인 것으로도 알려져있어,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사고차가 아벤타도르가 아닌 게 다행이라는 덧글도 달려 있다.

중고차 사이트 카즈(www.carz.co.kr)의 관계자는 “아벤타도르는 누리꾼들의 말에 의하면 ‘포르쉐 911이 그냥 커피라면 아벤타도르는 TO*’라고 부를 정도의 슈퍼카다. 영화 배트맨 다크나이트라이즈에서 브루스웨인의 차로 나왔으며, 지드래곤과 시아준수의 애마로도 유명하다”고 언급했다.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의 가격은 5억 7,500만원. 김태균 선수는 지난 2012년 국내 프로스포츠 사상 최대 연봉을 기록했을 당시 이 차량을 구입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박태준 기자 〈탑라이더 alan@top-rider.com〉

관련기사

저작권자 © 탑라이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