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초 안드로이드OS 기반 개발…감성 디자인, 검색 최적화 등 사용 편의성 강화

현대엠엔소프트(www.hyundai-mnsoft.com)는 국민 대표 미니밴 카니발 신차에 차세대(4세대) 순정 내비게이션을 탑재했다고 밝혔다.

 



최근 출시된 기아자동차의 신차 ‘올 뉴 카니발’에 AVN(오디오 비디오 내비게이션) 시스템 형태의 옵션으로 지원되는 순정 내비게이션은 사용 편의성은 물론 사용자들의 감성까지 고려한 차세대 내비게이션으로 획기적인 진화를 했다. ‘올 뉴 카니발’에 탑재된 순정 내비게이션은 세계 최초로 안드로이드 OS(운영체제)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8인치 대화면 LCD 터치스크린을 장착했다. 또한 사용자 편의성 차원에서 AVN시스템 메뉴 초기화면에서도 내비게이션 화면 정보를 안드로이드 위젯(Android Widget) 서비스 형태로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차세대 순정 내비게이션은 안드로이드 OS 플랫폼 기반으로 개발됨에 따라 자동차용 내비게이션에 처음으로 플리킹(Flickin) 기능이 적용돼 목적지 검색(주소, 시설, 테마 등 검색) 시 결과 리스트가 많을 경우 원하는 페이지로 손쉽게 이동해 찾을 수 있도록 했다. 플리킹 기능이란 스마트폰에서 손가락으로 터치스크린 화면을 상하좌우 밀어서 움직이면 원하는 이전 페이지나 다음 페이지로 쉽게 이동할 수 있게 하는 기술이다. 자동차용 내비게이션도 안드로이드 OS 기반으로 개발됨으로써 스마트폰처럼 플리킹 기능을 이용해 화면 조작의 사용 편의성이 대폭 향상된 셈이다.

특히, 이번 차세대 순정 내비게이션에 새롭게 적용된 기능 중 NRG(Narration Route Guidance) 음성 안내 서비스는 복잡한 도로 환경 지역에서도 옆에서 길을 잘 알고 있는 사람이 길을 알려 주는 것과 같이 운전자 눈높이에 맞춰 보다 상세하고 친절한 안내를 해주는 기능이다. 예를 들어 기존의 안내 방식이 “200m 앞에서 우회전입니다”였던 반면, 새로 적용된 NRG 음성 안내 서비스는 “잠시 후 OO교차로 지난 뒤 첫번째 골목길로 우회전입니다.”와 같이 운전자가 혼동하기 쉬운 지역을 실제 주변 도로 환경에 기반하여 안내하는 서비스이다.

 



또한, 이번 순정 내비게이션은 국제 표준 GRS80(세계측지계) 좌표를 적용한 수치지도 2.0 기반 신규 지도 데이터베이스(DB)를 적용해 세밀하고 정확한 지도를 제공한다. 또한, 전국의 주요 대교를 입체적으로 표시하고 주요 빌딩, 교차로 등의 경우에도 실제 형태를 생생하게 보는 것과 같이 3D(3차원) 화면으로 표현해 주는 지도 DB 표시도 강화했다.

이밖에도, 이번 순정 내비게이션은 주행 중 나타나는 실제 건물을 3D 모델링 기법으로 반영한 3D 랜드마크 표시 기능이 강화돼 운전하면서 눈앞에 나타나는 실제 건물을 내비게이션에서 확인하는 재미를 맛볼 수 있다. 또한 내비게이션 지도 표시에 사용된 색상 등 디자인은 현대엠엔소프트에서 유수대학 디자인학과 교수를 비롯 각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운영 중인 감성품질위원회의 자문을 바탕으로 이화여대 색체공학연구소와 협력해 자동차 운전자들의 감성코드에 가장 잘 맞게 적용했다.

올 뉴 카니발의 순정 내비게이션은 과거 3개월간의 5분 단위 교통정보 평균 통계 DB를 활용해 실시간 TPEG교통정보가 수신되지 않는 지역의 경우에도 교통정보를 반영하여 최적의 경로를 탐색해주는 예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밖에도 순정 내비게이션은 하이패스, 버스전용차로, 요금정보 등의 안내 기능을 강화했다.

현대엠엔소프트 임지수 멀티미디어개발실장은 “올 뉴 카니발에 장착된 순정 내비게이션은 지난 3년여 기간 동안 4만여 회의 오류 수정 과정을 거치는 등 안전성과 품질에 만전을 기했다. 자동차는 여러 전자장치들과 호환은 물론 최적화가 매우 중요하다. 여타 수입차 뿐만 아니라 일반 시중 제품에 비해 내비게이션 품질과 편의성에 관한한 자신한다.”며 “순정 내비게이션이 장착된 미니밴을 구입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에게 사용 편의성은 물론 감성품질 디자인까지 고려된 최신형 내비게이션이 길안내를 해주는 카니발은 가장 매력적인 신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차세대 순정 내비게이션은 현대자동차의 2014년형 고급 신차 모델인 제네시스, 그랜저, LF쏘나타 등에 적용돼 사용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박태준 기자 〈탑라이더 alan@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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