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부산모터쇼에서 르노삼성은 신모델을 소개하지 않았지만 자사가 최근 출시한 QM3 NEO 등의 신모델을 전면에 내세웠으며 작년 연말에 발표한 르노삼성 QM3의 경우 처음 들어온 한정 판매 물량이 모두 매진되었고 지난 5월에는 한 달에 2100대 이상의 판매 실적을 올리는 등 SM3 다음으로 많은 판매량을 달성했다.

르노삼성은 QM3를 시작으로 SM3, QM5 NEO를 출시하면서 프런트 정 중앙에 위치한 ‘태풍의 눈’ 로고와 양쪽 헤드램프를 잇는 날렵한 전면 그릴로 구성된 르노삼성의 새로운 프런트 디자인을 적용했다. 새로운 전면 그릴 디자인은 양산 모델은 물론 르노삼성이 부산모터쇼에서 선보인 이니셜 파리에도 그대로 적용 되었다.

르노삼성은 이번 프레스데이 발표에서 젊은 회사임을 강조했으며 젊은 회사인 만큼 여러 가지 다양한 시도를 했다고 언급했다. 컨셉카 이니셜 파리의 경우 르노의 신규 디자인 전략의 6가지 단계 중 마지막 6번째 지혜를 상징하며 스타일과 혁신을 아우르는 르노의 모든 역량의 집합체로 파리(Paris) 세느 강에서 받은 영감이 제품 곳곳에서 표현되고 있다.

전장 4.85m의 프리미엄 컨셉카 ‘이니셜 파리’는 세계의 건축물과 항공기에서 영감을 받아 흐르는듯한 유려함에 남성적인 강인함이 더해진 외관 디자인이 특징이다. 탑재된 엔진은 르노 dCi 디젤엔진으로, 최대 토크 400Nm라는 강력한 파워를 낸다.

이 외에도 르노삼성은 민간 보급 전기차 모델 중에서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한 SM3 Z.E를 전시하였고 르노 및 르노삼성 히스토리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전시했다.

한편 부산모터쇼 프레스데이에서 발표한 프랑수아 프로보 대표이사는 흔히 인사만 한국말 쓴 다른 브랜드 외국 임원과 달리 본문 내용 일부도 한글로 연설하여 큰 주목을 받았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영상을 재생하면 나온다.

김진우 기자 〈탑라이더 kimjw830@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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