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5월 29일부터 6월 8일까지 부산 벡스코(BEXCO)에서 개최되는 ‘2014 부산국제모터쇼’에서 ‘올 뉴 카니발’을 29일 일반에 최초로 공개했다. 

6월 중순에 판매 계획인 3세대 카니발은 지난 22일에 기자단에게 처음 공개한 이후 일반에게 공개는 처음이다. 

9인승과 11인승으로 출시될 예정인 카니발은 '4열 팝업 싱킹 시트'를 세계 최초로 적용하여 좌석 배열을 쉽게 조절하고 적재공간을 최대 활용할 수 있어, '올 뉴 카니발'이 대한민국 대표 미니밴의 자리를 지켜 갈 것이라는 기아자동차 측의 기대감과 확신이 가득차 있다. 

‘올 뉴 카니발’은 최고출력 202마력, 최대토크 45kg.m의 R2.2 E-VGT 디젤 엔진을 탑재해 2세대 카니발에 비해 최고출력 2.5%, 최대토크 1.1%, 연비는 최대 5.5% 향상시켰다. 

또한, 초고장력강판(AHSS: Advanced High Strength Steel/인장강도 60kg급 이상)을 기존 7%에서 52%로 대폭 확대 적용하고 차체 구조를 크게 개선하여 '프리미엄 패밀리 미니밴'의 자리를 굳건히 하려는 노력과 의지를 보였다. 

9인승과 11인승 외에도 고급스러운 내장으로 꾸민 ‘올 뉴 카니발 하이리무진’과 차체 밀착형 루프박스, 테일게이트 라이트 등을 적용해 캠핑 등에 편리한 ‘올 뉴 카니발 아웃도어’를 함께 선보였다. 

▲ 올 뉴 카니발 하이리무진

‘올 뉴 카니발’의 가격은 9인승의 경우(자동변속기 기준) 럭셔리 트림이 2,990~3,020만원, 프레스티지 트림이 3,250~3,280만원, 노블레스 트림이 3,610~3,640만원 선이다.

11인승(자동변속기 기준)은 디럭스 트림이 2,700~2,730만원, 럭셔리 트림이 2,940~2,970만원, 프레스티지 트림이 3,200~3,230만원, 노블레스 트림이 3,560~3,590만원의 범위 내에서 책정될 예정이며, 최종 가격은 6월 출시 시점에 맞춰 공개될 예정이다.

 

김진아 기자 〈탑라이더 jina_kim@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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