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적인 신차 출시와 전국 판매망 확충을 바탕으로 럭셔리 수입차 시장점유율 10% 정조준

캐딜락(Cadillac)이 오늘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내달 8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14 부산국제모터쇼에서 국내 프리미엄 수입차 시장에서의 경쟁력 제고와 미래 성장을 위한 중장기 비전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내수시장 공략에 나선다.
 
▲ 올-뉴 캐딜락 CTS
 
112년 역사의 캐딜락은 정통 프리미엄 브랜드의 전통을 계승하면서, 시대를 앞선 혁신적인 디자인과 기술력을 앞세워 글로벌 자동차 산업을 주도해왔다. 미국을 비롯한 전세계 시장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럭셔리 브랜드 중 하나인 캐딜락은 전통과 혁신을 주제로 새로운 제품 및 시장 전략을 펼쳐 나가고 있다.
 
최근 캐딜락은 글로벌 차원에서 장기적인 브랜드 성장 모멘텀을 구축하기 위한 경쟁력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캐딜락은 ATS, CTS 등의 신차를 중심으로 혁신적인 고성능 경량 아키텍처를 적용해 완전히 새로운 브랜드 이미지와 제품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 이와 함께, 브랜드가 지향하는 보다 젊고 역동적인 제품 이미지를 반영해 변화한 새 엠블럼을 올해 초부터 선보이고 있다.
 
▲ 올-뉴 캐딜락 CTS
 
캐딜락은 시장 수요 다변화와 자유무역협정에 따른 수입차 가격경쟁력 제고, 다양한 신차 출시를 계기로 국내 수입차 시장 규모가 지속적으로 확대됨에 따라 국내 시장에서의 성장기회를 모색해왔으며, 한국지엠과의 사업 시너지 창출을 위한 준비작업을 거쳐 이번에 국내 프리미엄 수입차 시장에서의 위상 제고를 위한 중장기 비전을 발표하게 되었다.
 
▲ 올-뉴 캐딜락 CTS
 
세르지오 호샤(Sergio Rocha) 한국지엠 사장은 “캐딜락은 쉐보레와 함께 제너럴 모터스(GM)가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성장을 도모하고 있는 핵심 브랜드”라며, “제품력과 판매망 강화를 위한 공격적인 변화를 시도해 국내 럭셔리 수입차 시장에서 캐딜락의 브랜드 인지도와 경쟁력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 올-뉴 캐딜락 CTS
 
매년 주력신차 1종 이상 출시
 
캐딜락을 수입, 판매하고 있는 지엠코리아(주)(지엠코리아)는 주력 제품 라인업을 중심으로 매년 1종 이상 신차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제품 풀 라인업을 완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 올-뉴 캐딜락 CTS
 
이에, 지엠코리아는 오늘 열린 부산국제모터쇼 캐딜락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디자인과 퍼포먼스, 기술 등 모든 면에서 한층 진화된 브랜드 가치를 제공하는 신차 ‘올-뉴 CTS’를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 올-뉴 CTS는 캐딜락 제품 포트폴리오의 핵심 역할을 담당해 온 시그니처 모델 CTS 세단의 3세대 모델이다.
 
지엠코리아는 올-뉴 CTS를 포함해 올해 총 2종의 신차 출시를 계획하고 있으며, 끊임없이 변화하는 수입차 시장 트렌드와 브랜드 성장계획에 따른 전략적인 시장 분석을 바탕으로 신모델을 내놓고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판매망 강화
지엠코리아는 전국에 걸쳐 있는 한국지엠의 판매 네트워크와의 시너지 창출을 통해 고객 접점을 단기간 내에 집중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먼저, 한층 업그레이드된 고객 접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기존 서울, 대전, 부산 소재 3개의 캐딜락 전시장이 새 단장에 들어간다. 또한, 올 연말까지 쉐보레 판매망과의 협업으로 전국적인 캐딜락 판매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한편, 전국 영업망의 핵심 거점에 위치한 쉐보레의 대형 허브 대리점을 중심으로 ‘쉐보레 캐딜락 복합쇼룸’을 열어 캐딜락 전시장을 전국 10개까지 확대한다.
 
이를 통해, 시장 도달 범위 및 고객 접점을 확대하여 캐딜락 브랜드 파워와 영업 효율을 제고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고유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강화하는 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예정이다.
 
▲ 올-뉴 캐딜락 CTS
 
시장점유율 확대
 
캐딜락은 지난 해 글로벌 시장에서 ATS와 CTS 신차를 기반으로 이뤄 낸 28%의 폭발적인 신장세를 바탕으로 시장 규모가 총 15만대를 돌파한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확고한 성장을 이루는 한편,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 일색인 럭셔리 수입차 시장에서의 브랜드 위상을 높여 나갈 예정이다.
 
지엠코리아는 국내 수입차 시장 공략을 위한 글로벌 GM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지속적인 신차 출시 및 판매망 확충, 다각화된 마케팅 활동을 통해 향후 10년 내 국내 럭셔리 수입차 시장에서 10% 점유율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3세대 CTS, ‘올-뉴 캐딜락 CTS’ 국내 최초 공개
 
한편, 지엠코리아는 2014 부산국제모터쇼 프레스데이를 통해 중형 럭셔리 세단의 기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신차 ‘올-뉴 캐딜락 CTS’를 국내에 전격 공개한다.
 
올-뉴 CTS는 캐딜락 제품 포트폴리오의 핵심 역할을 담당해 온 CTS 세단의 3세대 모델이다. 지난 2002년 등장한 1세대 CTS는 직선 위주의 과감한 스타일을 선보이며 캐딜락 디자인 철학의 전면적인 변화를 알렸다. 캐딜락은 2008년 프리미엄 세단의 기준을 한 단계 높인 2세대 CTS를 선보인 후 진화와 혁신을 거듭해 왔으며, 6년 만에 한층 개선된 퍼포먼스와 디자인, 첨단기술이 조화를 이룬 3세대 CTS를 선보이게 되었다.
 
올-뉴 CTS는 차체에서부터 공기역학, 무게효율, 소음진동에 이르기까지 41,000회 이상 데이터를 측정하고 분석한 확고한 고집과 노력의 결정체이다. ▲견고한 경량 차체가 발휘하는 동급 최고 수준의 드라이빙 퍼포먼스 ▲디자인 철학 ’아트 앤드 사이언스’의 최신 표현을 반영한 드라마틱한 디자인 ▲차량 제어와 사고 예방을 위한 하이테크 안전 시스템 등 캐딜락이 정의하는 럭셔리 퍼포먼스 세단의 모든 것을 담고 있다. 이를 통해, 올-뉴 CTS는 브랜드 특유의 대담하면서 정제된 디자인과 경량 아키텍처에 기반한 강력한 퍼포먼스, 최첨단 기술이 조화를 이루며 ‘BOLD LUXURY’의 진수를 보여준다.
 
▲ 올-뉴 캐딜락 CTS
 
올-뉴 CTS의 폭발적인 성능과 정교한 기술은 해외 유수 매체 및 기관들의 호평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2014 북미 올해의 차’ 최종 후보에 오른데 이어 모터트렌드, 카앤드라이버, 로드앤트랙 등 글로벌 유력 자동차 전문매체가 뽑는 올해의 차에 잇달아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장재준 지엠코리아 사장은 “CTS 세단은 국내 시장에 캐딜락 브랜드를 각인시킨 대표 모델로, 3세대 CTS는 브랜드가 지향하는 성능과 디자인, 기술 가치가 모두 집약된 퍼포먼스 세단”이라며, “올-뉴 CTS가 중형 럭셔리 세단 세그먼트에서 캐딜락의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이고, 국내 시장에서의 브랜드 파워를 한 단계 끌어올릴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
 
올-뉴 CTS는 이전 모델 대비 전장은 120mm 길어지고 전고는 25mm 낮아진 반면, 무게는 130kg 이상 가벼워져 스타일과 성능 모두 대폭 개선되었다. GM 개발 차량 최초로 적용된 알루미늄 도어를 비롯한 엄격한 경량화 과정을 거쳐 이전 세대 대비 차체는 커졌음에도 불구하고 중량은 현저하게 줄인 것.
 
여기에, 2013년 워즈오토 ‘10대 베스트 엔진’에 선정된 최고출력 276마력의 2.0리터 4기통 직분사 터보엔진이 보다 날렵해진 경량 차체와 결합해 만들어내는 강렬하고 민첩한 운동성능이 특징이다.
 
캐딜락 만의 최첨단 자기유동체 전자제어기술인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MRC)은 업계에서 가장 진보된 서스펜션 제어 시스템 중 하나이다. MRC는 노면상태를 실시간으로 감지해 각 휠의 댐핑력을 조절하며, 가속과 스티어링, 제동과 같은 운전자의 조작까지 감지해 최적의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선사한다.
 
디자인 철학 ‘아트 앤드 사이언스’의 최신 표현을 반영한 올-뉴 CTS의 외관은 특유의 직선을 정교하게 다듬어 캐딜락 만의 정통성을 유지하면서 보다 대담하고 유려해졌다. 대형 방패형 그릴과 수직형 LED 헤드램프 및 테일램프는 보다 강렬한 시그니처 디자인을 선사한다.
 
운전자 중심의 실내 디자인은 장인의 손을 거쳐 품격 높은 공간으로 완성되었다. 특히, 업계 최초로 선보이는 12.3인치 풀 컬러 어댑티브 게이지 클러스터는 네 가지 모드 중 선택이 가능하며, GM 차량 최초로 적용된 20-방향 프론트 파워 시트는 파워 볼스터와 레그 서포터가 추가되었다.
 
올-뉴 CTS에는 첨단 레이더와 카메라를 사용해 운전자가 미처 인지하지 못하는 잠재적인 충돌 위험까지 알려주는 ‘드라이버 어웨어니스 패키지(Driver Awareness Package)’가 적용되었다. 이외에도, 차량 스스로 평행 주차 공간을 감지하여 차량을 주차하는 자동 주차 기능, 듀얼 스테이지 프론트 에어백을 포함한 총 10개의 에어백, 그리고 전자제어 주행 안정장치인 스태빌리트랙이 장착되었다.
 
올-뉴 CTS 국내 출시 모델은 ▲럭셔리 (후륜구동) ▲프리미엄 (후륜구동) ▲프리미엄 AWD (상시4륜구동) 등 세 가지 트림으로 구성되며, 판매가격은 6월 출시와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박태준 기자 〈탑라이더 alan@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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