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차에 올라타 엑셀을 밟았습니다. 가속 페달은 상당히 부드러웠습니다. 역시 비싼(?)차 특유의 ‘별로 밟은 것 같지도 않은데 벌써 120km’가 느껴졌습니다. 핸들은 약간 작은 느낌이 들었지만 스티어링은 굉장히 부드러웠습니다. 차체가 안정되어서 그런지 코너링 때도 몸의 부담감이 거의 느껴지지 않더군요. 시트가 좋아서 승차감과 주행감 역시 좋았습니다. 사이드 미러는 살짝 작다는 느낌이 들어 아쉬웠습니다.

 

▲ 제 6세대 BMW 뉴 5시리즈

BMW 뉴 5시리즈는 운전자의 편안한 주행환경에 신경을 많이 썼더군요. 시승기에서 모두 다 보여주지 못할 정도였습니다. 헤드업 디스플레이어는 보다 정교해졌고, 버튼형 파킹브레이크, 정차시 브레이크를 밟지 않아도 되는 오토홀드, 넓직한 화면의 10인치 네비게이션, 안전한 주차를 위한 서라운드 뷰•파킹어시스턴트, 핸들 방향에 맞춰 움직이는 어댑티브 헤드라이트 등 편의사양 설명만 해도 하루 종일 걸릴 정도로 다양한 기능들이 숨겨져 있었습니다.
▲ 제 6세대 BMW 뉴 5시리즈


잠깐의 시승이 무척이나 아쉬웠던 BMW 뉴 5시리즈. 7같은 5란 생각이 들 정도로 업그레이드 되어서 나왔더군요. 다음에 나올 뉴 3시리즈의 업그레이드된 모습이 기대 됩니다.

 

 

전승용 〈탑라이더 car@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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