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이 베이징에서 개막한 ‘오토차이나 2010(베이징 국제 모터쇼)’에서 새로운 디자인과 기술로 무장한 신형 페이톤을 최초로 공개했다.

▲ 폭스바겐, 신형 페이톤 세계 최초 공개


세계적인 자동차 디자이너인 발터 드 실바의 손길에 의해 새롭게 탄생한 신형 페이톤의 디자인은 폭스바겐 고유의 디자인 DNA가 적용되어 기존의 우아하면서도 중후한 전면부의 디자인을 더욱 품위있는 모습으로 완성해 냈다. 또한 기존 페이톤의 우아한 디자인은 살리면서 외관의 강력한 느낌을 더했으며, 후면부와 전체적인 실루엣의 완성도 역시 업그레이드되었다.

신형 페이톤은 새로운 다이내믹 라이트 어시스트(Dynamic Light Assist; 카메라 기반의 차세대 라이트 조절 장치)를 비롯해 ACC(automatic distance regula tio, 자동 차간 거리 조절), 프론트 어시스트(Front Assist, 차량 주변 모니터링) 및 사이드 어시스트(Side Assist, 차로 변경 시 위험 감지) 기능을 장착하여 기술적인 면에서도 더욱 완성도를 높였다. 또한 새로운 네비게이션 시스템은 구글의 온라인 데이터를 전송 받아 화면의 지도 상에 통합해 보여주는 기능을 추가했으며, 추월 금지 신호를 인식해 운전자에게 알려주는 기능도 세계 최초로 탑재하고 있다.

신형 페이톤을 소개하기 위해 베이징 모터쇼를 찾은 개발 담당 총괄 책임자인 울리히 하켄베르그 박사(Dr. Ulrich Hackenberg)는 “폭스바겐의 플래그십 모델인 신형 페이톤은 디자인 및 기술적인 면에서 더욱 완벽하게 완성되었다”라며 “신형 페이톤을 통해서 럭셔리 세단 시장에서 폭스바겐의 위상을 더욱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폭스바겐, 신형 페이톤 세계 최초 공개

한편, 폭스바겐 그룹은 이번 베이징 국제 모터쇼에서 단일 전시관을 빌려 폭스바겐을 비롯한 아우디, 스코다, 벤틀리, 람보르기니, 부가티 및 포르쉐에 이르는 산하 브랜드들을 한 자리에 모두 전시하며 중국 내에서의 위상을 들어냈다.

전승용 〈탑라이더 car@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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