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로그 플러스에는 2.5L 직렬 4기통 DOHC엔진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이 QR25DE 엔진은 가솔린 엔진으로 높은 회전수와 정숙함을 장점으로 하는데요, 닛산의 X-tronic CVT 변속기와 조합되어 연비와 성능을 동시에 만족시킵니다.

▲ 닛산의 컴팩트 suv 뉴 로그 플러스

차에 앉으니 시트는 조금 단단한 느낌이었습니다. 하지만 8방향으로 조절 가능한 시트조절 기능이 있어서 운전자에게 편안한 시트 포지셔닝을 할 수 있습니다. 조수석은 수동입니다^^ 엑셀과 브레이크의 감도는 조금 묵직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소영씨는 즉각적이진 않지만 가볍지 않고 묵직한 느낌이 더 좋다고 하더군요. 핸들링 역시도 엑셀, 브레이크와 같은 세팅이였습니다.

뉴 로그 플러스는 대부분의 국산 SUV와 다르게 가솔린 엔진을 사용합니다. 그래서 SUV 중에서는 소음이 적은 장점이 있습니다. 가솔린 엔진을 사용한다고 하면 디젤 엔진에 비해 힘이 딸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수 도 있지만 앞서 설명한 엔진의 조합은 힘의 차이를 거의 느끼지 않게 만들어 줍니다. 100~140km의 고속 주행에서도 부족함 없이 부드럽게 치고 나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 닛산의 컴팩트 suv 뉴 로그 플러스

뉴 로그 플러스에는 지능형 4륜구동 기능이 있습니다. 평상시에는 전륜, 즉 앞바퀴 굴림을 이용해서 주행을 하다가 노면의 상태에 따라 자동적으로 앞 바퀴와 뒷 바퀴의 힘을 5:5까지 나누어 배분하여 효율적인 주행을 가능하게 합니다. 또한 X-tronic CVT 변속기의 부드러운 변속이 지루하다면 수동모드의 패들시프트를 사용해 좀 더 다이내믹한 주행을 할 수 도 있습니다.

▲ 닛산의 컴팩트 suv 뉴 로그 플러스

소영씨가 너~무나 좋아했던 뉴 로그 플러스. 직접 로그가 어떤 뜻인지 찾아보기까지 했는데요, 로그의 뜻은 ‘개구쟁이, 악동, 장난스런’ 이라고 합니다. 한국의 2~30대를 겨냥한 도로 위의 악동 뉴 로그 플러스, 거리에서 얼마나 눈에 띌지 궁금합니다.

전승용기자 car@top-rider.com <보이는 자동차 미디어, 탑라이더(www.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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