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컨의 진화된 디자인 DNA를 담은 프리미엄 중형 SUV ‘MKX 컨셉’ 2014 베이징 모터쇼에서(2014 Auto China) 세계 최초 공개

▲ 포드 링컨 MKX 컨셉
링컨자동차는 20일(현지시각),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된 ‘2014 베이징 모터쇼(Auto China 2014)에서 링컨의 ‘MKX 컨셉’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MKZ와 MKC를 잇는 링컨의 3번째 올-뉴 모델인 MKX는 전 세계 럭셔리 SUV 시장을 겨냥한 링컨의 전략 모델이다.
 
이번 베이징 모터쇼에서 공개된 MKX 컨셉은 미국 시장에서 컨셉 모델 발표를 고수하던 기존의 방식을 벗어나 급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중국 및 아시아 SUV 시장 공략을 위한 새로운 시도라는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비행기와 모터사이클의 강력한 파워와 민첩함에서 디자인 영감을 얻은 MKX 컨셉은 급성장하는 중국 시장 진출을 앞둔 미국 럭셔리 브랜드 링컨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기념비적인 모델이다. 특히 공개에 앞서 진행된 새로운 디자인에 대한 다국적 조사 결과가 적극적으로 반영된 MKX 컨셉의 디자인은 전 세계의 고객들을 만족시키기 위한 링컨의 노력이 담겨 있다.
 
이번 MKX 컨셉의 외관 디자인을 총괄한 안드레아 디 부두오(Andrea Di Buduo)는 “MKX 컨셉의 균형 잡힌 차체 비율을 구현하기 위한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MKX 컨셉은 감성적인 동시에 남성적인 힘이 느껴지는 디자인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기품있게 조화를 이루는 수평 라인과 언더컷(Undercuts) 부분은 세련미와 함께 힘차고 역동적인 존재감을 드러낸다”고 말했다.
 
 
MKX 컨셉은 럭셔리 SUV 구매 희망자들의 의견을 반영을 통해 분리된 스키드 플레이트(skid plate), 더 높아진 최저 지상고(ground clearance)와 강화된 휠 아치를 장착하여 오프로드 주행 능력과 스포티한 매력을 한껏 높였다. 또한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진 차량의 측면에는 링컨 로고가 새겨진 로커 몰딩(rocker molding)이 추가되었다. 이러한 링컨의 세심한 마감처리는 스타일을 넘어 다양한 도로 조건에서 주행 안정성을 높이는 기능성으로 확장된다.
 
공기 역학 디자인을 기반으로 하는 눈물 방울 모양의 루프라인(teardrop roofline)으로 멋을 더한 MKX 컨셉의 모던한 실루엣은 전체적인 디자인을 한층 업그레이드하는 오목한 후방 유리로 인해 스포티한 개성을 뽐낸다.
 
 
또한 후면으로 갈수록 낮아지는 매끄러운 루프라인(sloping roofline)으로 날렵한 인상을 더했으며, 빛과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하는 파노라믹 글라스(panoramic glass)로 더욱 강조된 리어 스포일러는 히든 안테나로 간결한 디자인을 완성한다. 링컨만의 독특한 후면 전체를 잇는 테일램프는 MKX 컨셉에 이르러 다시 한번 현대적으로 재해석되었다.
 
데이비드 우드하우스(David Woodhouse) 링컨 디자인 디렉터는 “컨셉 차량을 통해 디자인 요소의 모든 측면들이 정의된다”며, “그런 면에서 MKX컨셉은 향후 링컨의 디자인 철학이 어떻게 지속적으로 진화할지 보여주고 있는 최신의 이정표”라고 말했다.
 
올-뉴 링컨 MKZ와 링컨 MKC에 이어 MKC 컨셉에서 적용된 ‘펼쳐진 날개’ 형상 그릴은 헤드램프 하단 가로선으로 이루어진 시퀀셜 LED램프와 조화를 이룬다. 링컨 익스피어리언스(Lincoln Experience) 패키지에 포함된 접근 감지 기능 중 하나로 새롭게 도입된 시퀀셜 LED 램프는 운전자와 차량의 일정 거리를 인지하여 분할된 LED 램프가 차례로 작동하게 된다.
 
짐 팔리(Jim Farley) 포드 그룹 글로벌 세일즈/마케팅 총괄 부사장은 “올-뉴 링컨 MKZ의 출시 이후 링컨 브랜드는 지난 6개월간 미국 내 매출이 27%나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곧 출시 예정인 링컨 MKC 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라며, “새로운 링컨 디자인 스튜디오에서 탄생할 총 네 개의 올-뉴 모델 가운데 MKZ와 MKC에 이어 세 번째로 선보인 MKX 컨셉은 디자인과 젊은 상류층 고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기술을 담아 전 세계적으로 새롭게 거듭나고 있는 링컨이 나아가는 방향을 상징한다”고 말했다.

박태준 기자 〈탑라이더 alan@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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