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렉스는 27일 개막한 2014 바젤월드에서 브랜드를 대표하는 오이스터(Oyster) 컬렉션과 롤렉스 클래식 워치 특유의 고전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첼리니(Cellini) 컬렉션의 신제품을 공개했다.
 
이번 신제품을 통해 롤렉스는 무브먼트를 비롯해 케이스, 브레슬릿에서 보석 세팅까지 시계 제작 전 과정에 걸친 롤렉스의 완벽함과 탁월함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특히, 혁신적인 기술로 레드와 블루 두 가지 색을 하나의 세라크롬(Cerachrom) 베젤에 구현한 오이스터 퍼페츄얼 GMT-마스터 II (Oyster Perpetual GMT-Master II) [사진 1], 여성 시계 무브먼트용으로 개발된 실리콘 소재의 혁신적 실록시(Syloxi) 헤어스프링, 다이버 시계의 전설을 부활시킨 오이스터 퍼페츄얼 씨-드웰러 4000 (Oyster Perpetual Sea-Dweller 4000) [사진 2]는 롤렉스의 탁월한 전문성을 여실히 보여준다.
 
롤렉스의 모든 시계는 스위스에 소재한 4개의 롤렉스 자체 공방에서 직접 설계, 제작, 조립, 테스트까지의 전 과정을 거치며 롤렉스만의 혁신, 성취, 우아함, 성능 등을 담은 전통을 이어간다.
 
▲ GMT-MASTER II
 
레드와 블루의 투톤 GMT-마스터 II(GMT-Master II)
롤렉스 오이스터 퍼페츄얼 GMT-마스터 II(Oyster Perpetual GMT-Master II)는 세계 최초로 레드와 블루의 두 가지 색상을 동시에 담은 세라크롬(Cerachrom) 베젤 디스크를 선보였다. 절반은 레드, 절반은 블루로 이루어진 세라크롬 베젤은 세라믹 분야의 획기적인 혁신으로, 두 개의 특허 기술이 사용되었다. 1955년 출시된 오리지널 GMT-마스터(GMT-Master)의 디자인에 뛰어난 내구성이 결합된 레드와 블루의 세라크롬 베젤은 다년간에 걸친 세라믹 연구의 산물이다.
 
▲ SEA-DWELLER 4000
 
새롭게 탄생한 씨-드웰러 4000(Sea-Dweller 4000)
1967년 첫 선을 보인 다이버 시계의 전설 오이스터 퍼페츄얼 씨-드웰러 Oyster Perpetual (Sea-Dweller)가 현대적인 버전으로 새롭게 태어난 모델이다. 심해 잠수 분야의 선구자들을 위해 개발된 씨-드웰러 는 롤렉스 만의 뛰어난 방수 기술이 적용된 시계로, 수중 엔지니어링 전문 회사 코멕스(Comex)의 전문 다이버들의 필수품으로 자리잡았다. 이번에 새로 선보인 씨-드웰러는 수심 1,220미터(4,000피트)까지 방수가 가능하며 롤렉스만의 혁신적인 기술인 헬륨 이스케이프 밸브를 장착하고 있다.
 
새로운 여성 시계용 무브먼트의 실록시(Syloxi) 헤어스프링
차세대 여성용 시계 무브먼트인 칼리버 2236은 실리콘 소재를 사용하여 자체 개발한 실록시(Syloxi) 헤어스프링을 장착했다. 총 5개의 특허 기술을 사용하여 롤렉스가 자체 제작하고 스위스 크로노미터 인증기관(COSC)의 인증을 획득한 이 무브먼트는 최적화된 기하학적 구조를 갖춘 헤어스프링과 효율적으로 설계된 헤어스프링 고정 시스템을 포함하여, 혁신적인 실리콘 기술들이 사용되었다. 칼리버 2236은 2014 바젤월드에서 소개되는 새로운 보석 세팅 오이스터 퍼페츄얼 데이트저스트 펄마스터 34 (Oyster Perpetual Datejust Pearlmaster 34) 모델에 최초로 적용된다.
 
보석이 세팅된 데이트저스트 펄마스터 34 (Datejust Pearlmaster 34)
롤렉스는 최고 품질의 다이아몬드와 사파이어로 장식한 오이스터 퍼페츄얼 데이트저스트 펄마스터 34 (Oyster Perpetual Datejust Pearlmaster 34)를 통해 탁월한 보석 세팅 노하우와 뛰어난 워치메이킹 기술을 선보인다. 이는 새로운 모델에 적용된 파베 세팅 다이얼, 베젤 그리고 일부 모델의 브레슬릿 링크에 수 놓인 보석 등에 반영됐다. 오이스터 퍼페츄얼 데이트저스트 펄마스터 34는 롤렉스가 자체 개발한 실록시(Syloxi) 실리콘 헤어스프링을 갖춘 새로운 여성 시계용 무브먼트인 칼리버 2236을 장착한 최초의 시계이다.
 
스카이-드웰러(Sky-Dweller) 신모델
14개의 롤렉스 특허 기술로 제작한 오이스터 퍼페츄얼 스카이-드웰러(Oyster Perpetual Sky-Dweller)는 18캐럿 옐로우, 화이트, 에버로즈(Everose) 골드의 3가지 새로운 버전으로 출시되며, 새로운 다이얼과 브레슬릿 및 가죽 스트랩의 참신한 결합을 보여준다. 시간 여행자를 위한 품격 있는 시계인 스카이-드웰러는 하나의 다이얼에서 2가지 지역의 시간을 한번에 볼 수 있는 듀얼 타임 존과 혁신적인 연간 캘린더를 장착하고 있으며, 회전 가능한 링 코멘드(Ring Command) 베젤로 간편하게 기능을 조작할 수 있다.
 
“Z 블루” 밀가우스(Milgauss)
이번에 선보인 오이스터 퍼페츄얼 밀가우스(Oyster Perpetual Milgauss)의 새 모델은 그린 사파이어 크리스탈과 강렬한 일렉트릭 ‘Z블루’ 컬러 다이얼이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일렉트릭 Z블루 다이얼은 밀가우스의 상징인 번개 모양 초침과 함께 1950년대에 엔지니어와 과학자들의 실용적인 목적을 위해 개발된 밀가우스 의 기술적 정체성을 보여준다.
 
다이아몬드 세팅 다이얼의 데이토나(Daytona)
새로운 오이스터 퍼페츄얼 코스모그래프 데이토나(Oyster Perpetual Cosmograph Daytona)는 고급스러운 플래티넘(950‰)과 최상급 다이아몬드가 어우러진 새로운 버전으로 출시된다. 플래티넘 모델에만 사용되는 특별한 아이스 블루 컬러의 크로노그래프 카운터 부분을 제외하고 다이얼 전체가 다이아몬드로 파베 세팅되어 있다. 베젤에는 36개의 바게트 컷 다이아몬드가 세팅되어 있다.
 
롤렉스의 상징, 오이스터(Oyster)
롤렉스는 대표 모델인 오이스터 퍼페츄얼(Oyster Perpetual)의 31, 36mm 라인에 우아하면서도 스포티한 컬러의 특별한 다이얼을 선보인다. 분명하고 정확한 시간 표시라는 오이스터의 컨셉을 완벽하게 구현한 모델로, 롤렉스의 유명한 ‘오이스터’ 방수 케이스와 셀프 와인딩 ‘퍼페츄얼’(Perpetual) 무브먼트가 장착된다. 오이스터 퍼페츄얼은 롤렉스의 전설로 자리 잡은 오이스터 컬렉션의 기본적인 특징을 모두 갖추고 있는 공인 크로노미터이다.
 
▲ Cellini Dual Time
 
고전적인 우아함의 표상, 첼리니(Cellini)
고전주의에서 영감을 얻은 12개의 모델로 구성된 새로운 첼리니 컬렉션은 심플하고 세련된 라인과 고귀한 소재, 고급스러운 마감 등 모든 부문에 예술적인 감각을 반영하며 시대를 초월한 시계 제작 전통을 더욱 부각시켰다.
 
진정한 ‘삶의 예술’을 보여주는 럭셔리의 상징, 새로운 첼리니 모델은 롤렉스가 자체 주조한 18캐럿 화이트 골드와 에버로즈(Everose) 골드로만 제작되며 롤렉스가 자체 제작하고 크로노미터 인증을 받은 정밀한 메케니컬 셀프 와인딩 무브먼트가 탑재된다. 첼리니 컬렉션은 3개의 제품군으로 출시되며 각 제품군은 4개의 모델로 구성된다. 첼리니 타임(Cellini Time)은 정통 시계 제작 기술의 정수를 표현하는 모델이며, 첼리니 데이트(Cellini Date)는 서브 다이얼을 추가하여 날짜를 표시하는 모델이다. 마지막으로 첼리니 듀얼 타임(Cellini Dual Time) [사진 3]은 두 시간대의 시각을 동시에 표시하는 모델이다. 전통적인 스타일을 강조한 첼리니 모델은 유광 악어 가죽 스트랩에 18캐럿 골드 버클을 더했다.

박태준 기자 〈탑라이더 alan@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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