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추석이 얼마 남지 않았어요.

오랜만에 뵐 아버님, 어머님, 그리고 친척, 고향 친구들.. 아~ 생각만해도 두근두근.. 콩닥콩닥.

빨리 추석이 와서 시골로 내려갔으면 좋겠어요~

그러나... 긴 귀향길을 운전해서 갈 생각하니 쬐~끔 걱정도 되요.

추석에는 남편, 아이들 모두 한 차에 타고 시골로 내려가는만큼, 차량이 중간에 고장나거나 이상이 생기지 않도록 점검을 해봐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참으로 기특한 핑크 ^^)

 

허나, 멀 어떻게 어디서 부터 해야하는지 캄캄. 그래서 도움을 줄 분을 찾아 나섰답니다. ^^

노란 유니폼이 잘 어울리는 분으로..

 


자, 이제부터 핑크와 함께 추석전에 꼭 점검해 봐야 할 부분을 하나씩 배워보도록 해요 ^^

 

 

 

예방점검이 중요하다고 정말정말 강조하시더라구요. 예방점검을 통해서 미리 차량의 이상을 발견하고 수리하면 큰돈이 들지 않는데, 모른체 방치하다가 고장이 덜컥 나서 수리하게 되면 큰 수리비를 지출하게 된다고 하시네요.

우선 점검을 하기 전, 오늘 점검할 부분을 미리 한번 알려드릴께요.

 

 

우선 엔진룸 부분부터 살펴보도록 할께요.

 

 

엔진오일이 중요한건 다들 알고 계시죠? 엔진오일양을 체크할 수 있는 '딥스틱게이지'를 뽑아 깨끗한 천으로 닦아낸 후, 다시 게이지를 끝까지 꼽은 후 뽑아내면 엔진오일이 스틱게이지에 뭍어 나오게 됩니다.

그 뭍어 나온 엔진오일이 F와 L사이에 위치해 있으면 정상입니다. L이하에 뭍어나오면 엔진오일을 보충해 주셔야 하구요, 만약 정상적으로 교환하였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L이하로 찍혔다면, 엔진오일이 어디서 누유되고 있거나, 엔진에 있는 피스톤링이 이상이 있는 것이라고 하니 빠른 정비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다음은 엔진의 열을 식혀주는 냉각수..

 

 

 

 

냉각수는 보조통의 수위로 확인을 하면 됩니다. 냉각수 보조통에도 F와 L이 표기되어 있는데요. 그 사이에 위치해 있으면 정상입니다. 냉각수를 확인하실 때에는 꼭 아침 시동전이나, 운행 후 라면 엔진이 완전히 식은 후, 확인을 해주세요, 운행 후 엔진열로 인해 냉각수는 매우 뜨거워서 보조통의 뚜껑을 열때도 수증기등으로 화상을 입을 수 있다고 합니다. 냉각수가 부족하면 TV에 자주 나오던 본넷에서 흰연기가 피어오르는 장면이 실제로 펼쳐지고 엔진도 큰 손상을 입게 되니 꼭 점검해보아야 할 사항이라고 합니다.

 

다음은 차량용 배터리...

 

 

힘들게 시골을 내려갔는데 시동이 걸리지 않는다면.. 헉..

요즘 차량들은 많은 부분에 전자장치가 쓰이면서 배터리의 체크가 매우 중요하다고 합니다.

차량용 배터리에는 상태점검창이 있어 그 상태창에 색상으로 배터리의 현재 상태를 체크할 수 있습니다.

배터리의 상태창이 녹색이면 OK 

 

다음으로 타이어를 살펴 볼까요?

 

 

 

 

내 차 타이어가 언제 만들어졌는지 확인할 수 있다네요. 타이어에 숫자들은 암호라고 생각했는데, 요런 비밀이 숨어 있을 줄이야 ^^

핑크의 차에 장착된 타이어는 08년도 35주차에 만들어진 것이군요.

 

 

타이어에 숨겨진 또하나의 비밀 ^^

타이어를 언제 갈아야 할지 모르겠다면 타이어 마모한계선을 찾아주세요 ^^

타이어의 마모한계선을 쉽게 찾는 팁. 타이어의 옆면을 천천히 살피다 보면 삼각형모양의 표시가 있는데요.

이 표시를 따라가면 마모한계선이 볼 수 있어요~

 

 

공기압도 빼놓을 수 없죠? 추석처럼 고속도로를 이용한다면 평소 적정 공기압보다 10%정도 공기압을 높혀 주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또한 공기압에 대한 유용한 팁을 하나 알려드리자면, 시골길을 가다 진흙수렁같은곳에 타이어가 빠져 헛바퀴가 돈다면 수렁에 빠진 바퀴의 공기를 1/3정도 뺀 후, 탈출을 시도하면 보다 쉽게 나올 수 있다고 합니다. (유용한 팁 주신 옐로우햇의 김정환 주임님 감사드립니다 ^^)

 

다음으로 매일 사용하는 것이라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부분도 점검해 주세요.

 

 

방향지시등, 헤드램프 등이 잘 작동하는지 꼭 필수 점검!

추석 귀향길은 길이 막혀 야간운전을 하거나, 어두운 시골길을 달려야 하는데 램프가 고장나서 우리의 귀향길을 어렵게 할 수 있으니 꼭 점검하셔야겠지요?

 

 

한여름을 지나 추석을 앞두고 있어 무더위는 물러갔지만 햇볕을 받는 차안은 아직 더워요.

그런데 에어콘이 안나온다면?? 헉.. 그 막히는 고속도로에서 뿜어져 나오는 차량의 열기들을 다 맞으실건가요??

에어콘도 한번 틀어보신 후 찬바람이 나오지 않는다면 냉매충전등을 해주셔야 한답니다~

 

 

이처럼 추석전에 자가체크를 한번 해보시거나 어려우신 분은 가까운 정비업소를 찾아 예방점검을 받아 보세요.

그래야 즐거운 추석 귀향길을 기분 좋게 다녀오실 수 있지요^^

이제 핑크는 예방점검도 했고 즐거운 추석날만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답니다 ^^

촬영협조 : 신개념 '자동차편의점' 동화 옐로우햇

정은란 대표 pink@pinkdrive.co.kr <보이는 자동차 미디어, 탑라이더(www.top-rider.com)>

핑크드라이브 〈탑라이더 pink@pink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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