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다귀즘’ 한민관이 프로 레이서로 완벽 변신에 성공했다. 지난 4월 18일 강원도 태백레이싱파크에서 열린 국내 최고의 GT레이스 ‘2010 GTMasters’ 엘리사채린지에 레드스피드 레이싱팀 선수로 출전한 한민관은 성훈(29, 레드스피드)과 함께 호흡을 맞춰 결승선을 두 번째로 통과하며 엘리사챌린지에 돌풍을 일으켰다.

엘리사챌린지는 일명 ‘엘리사’로 불리는 2.700cc급 현대자동차 투스카니 원메이크 대회로 부분개조, 공인 부품을 사용하여 같은 수준의 머신을 사용하기 때문에 순수 드라이버의 기술만으로 승패를 가리는 대회이다. 때문에 한민관의 엘리사챌린지 2위 입상은 개그맨 드라이버라는 편견을 불식시키기에 충분한 완벽 변신이다.

▲ 엘리사챌린지에서 2위를 차지한 한민관

포르쉐, 혼다 S2000, 닛산 350Z, BMW M3, 현대 제네시스 쿠페 등 세계 정상급 스포츠카들이 참여해 최고의 스피드 전쟁을 벌이는 ‘2010 GTMasters’ 제 2전은 5월 30일 태백레이싱파크에서 열린다.

 

 

전승용 〈탑라이더 car@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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