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4일간 킨텍스 5홀에서 전시

국내 최대 도로교통분야 전문 박람회인 '2013 국제도로교통박람회(International Road & Traffic Expo 2013)'에서는 도로교통표지판용 반사시트 생산 업체부터 지능형 주차시스템 개발 업체까지 총 110여 업체가 도로교통분야의 최신 기술을 가지고 참가한다. 관심 있는 업체 부스를 방문하면 국내외 신기술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는 교통표지판의 서로 다른 기술을 볼 수 있어 눈길을 끈다. 우선 기존 방식의 도로교통표지판에서 사용되고 있는 반사시트 보다 성능을 한층 더 향상시킨 프리즘 타입 초고휘도 및 고휘도 재귀반사시트를 만나볼 수 있다. 국내 최초로 독자 개발해 양산하고, 국내외에서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는 등 주·야간 우수한 시인성 및 뛰어난 반사성능과 우수한 내구성으로 인정받고 있다.
 
기존 방식에서 탈피한 새로운 발광형 광섬유 교통표지판도 출품한다. 결로현상, 안개, 비, 원거리 등에 취약점을 가지고 있는 기존 표지판과 비교해 빛의 손실이 거의 없고 판독거리는 2.2배, 시인거리는 2.5배 늘어난 효과와 더불어 작동상태 자가진단 등을 통해 높은 유지보수성을 자랑하는 제품이다.
 
이외에도 첨단 정보기술과 유비쿼터스 그리고 친환경을 고려한 미래형 주차장과 교량, 저류조 등 합성구조물의 첨단 기술을 보유한 업체도 참가한다.
 
주차 시스템 분야에서는 첨단 기술로 미래형 주차문화를 선도하고 있는 업체들이 대거 참여한다. 기존의 출구 무인정산기의 단점을 보완하고 유·무인 정산이 병행될 수 있는 최신식 장비를 선보인다. 이를 통해 낮에는 정산원이, 밤에는 무인정산기로 주차장 운영이 가능해져 업계 종사자들의 관심을 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도로건설 및 유지관리 분야에서는 교량과 파일, 저류조 등의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업체 참여로 눈길을 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교량, 저류조, S&C파일 등을 선보이며, 교량분야는 물론 다양한 구조물 분야의 첨단 기술을 보여줄 예정이다.
 
2013 국제도로교통박람회 사무국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가 국내외 도로교통 관련 업계 홍보의 장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흔히 볼 수 있는 교통표지판에서부터 미래형 주차시스템, 교량 기술까지 업계의 모든 제품에는 다양한 최신 기술이 사용되고 있다는 것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태준 기자 〈탑라이더 alan@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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