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기] 휴대가 간편한 자켓타입 카시트 "라이드 세이퍼"

[사용기] 휴대가 간편한 자켓타입 카시트 "라이드 세이퍼"

발행일 2013-10-14 16:54:00 박태준 기자
아이를 차에 태울 때, 카시트는 필수라는 사실을 모르는 운전자는 이제 없으시죠?
 
그럼 어떤 카시트를 사용하시나요? 올해로 6세가되는 저희 아이는 흔히들 사용하시는 바구니형 카시트를 3년째 사용하고 있는데요. 바구니형 카시트는 보통 5세까지 사용 가능하지만,처음 구매할 때, 6세까지 사용가능하다는 말에 혹해서 고가로 구입한터라 6세까지는 태워봐야겠다는 생각으로 버티고 있었는데요. 요즘 아이들이 그렇듯, 저희 아이도 발육이 좋아서 아이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좀 더 여유있고 튼튼한 카시트로 바꿔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찰나, 지인을 통해서, 자켓타입의 “라이드 세이퍼”라는 카시트를 사용해 볼 기회가 있었습니다.
 
 “라이드 세이퍼”는 말 그대로 자켓을 입듯이 아이가 입기만하면 되는 매우 간편한 카시트인데요. 카시트라고하면 바구니형과 부스터형식만 봐오던 제게는 무척 참신한 제품이었습니다.
 
 
 우선, 카시트제품이 올꺼라는 연락을 받고, 기다린 저는 처음 제품을 받고는 마치 아이가 가지고 놀던 변신로보트 장난감상자 정도의 사이즈와 가벼운 중량에 의구심이 생겼습니다. 과연 이런 제품에 우리아이의 생명을 의지해도 될까?라는 의구심이죠.
 
일단, 제품을 꺼내 보았습니다. 저희 아이는 6살이지만 체격을 감안하여 7~11세가 사용할수 있는 L사이즈로 부탁했는데요. (참고로 SMALL사이즈는 3~7세로 15kg~27.2kg까지 사용 가능하며, LARGE사이즈는 7~11세용으로 22.7kg~36kg까지 가능합니다)
 

 

 
상자에서 꺼낸 제품은 마치 벨벳으로 만든 구명조끼와 같이 생겼더군요. 하지만, 제품을 활짝 펼쳐 보니,  아이의 몸에 직접 닫는 부분은 부드러운 소재로 마감되어 있었고, 힘을 지지해주어야 할 벨트 부분은 꼼꼼하게 박음질이되어 있어서 안심스러웠습니다.
 
일단, 옆에서 보채는 아이에게 입혀 보았습니다. 자켓타입이라더니, 마치 옷을 입듯이 아이가 손쉽게 입네요. 아이가 옷입듯입고, 허리 벨트를 잠그고 나니, 저는 단지 등부분과 허리 부분의 벨트길이만 조절하면 되었습니다.
 

아이가 입은 모습을 보니, 처음과 다르게  조금씩 안심이 되어 가는군요. 아이도 우주복을 입었다며 신나하기도 해서, 이제 차에 앉혀보기로 했습니다.

 

바구니형카시트는 늘 조수석에 설치했던터라 아이는 뒷좌석에 앉고 싶어했는데, 드디어 아이의 요구에 부응할수 있었네요.사진만 보셔도 어떻게 착용하는지 아시겠죠?

정말로 착용 방법은 무척 쉽습니다. 우선, 아이를 좌석에 앉힌후에 허리춤에 있는 고리에 허리를 가로 지르는 가로 벨트를 끼워주면 되고요.

일반적으로 3점식 벨트를 사용하게되니..어깨쪽의 고리에 세로형 벨트를 끼워서 반대쪽 버클에 끼워주기만하면됩니다. 어깨고리는 좌/우 양쪽에 있으니 어느 방향으로 앉더라도 착용이 가능하겠네요.

 

혹시나, 어깨쪽으로 벨트가 얼굴을 긁지는 않을까 걱정했는데요. 부드럽고 폭신한 커버가 있어서 아이의 연약한 얼굴에 직접 닫지 않기 때문에 상처가 날 염려도 없더라고요.

 

 

그리고, 그 동안의 카시트는 아이를 안전하게 고정(?)하는 용도로만 사용하여 왔기 때문에 카시트를 착용한 상태에선 움직임이 제약되어 무척 답답해 했었는데요. 이제는 카시트에 앉아서 그림을 그릴 정도로 여유로워 하네요.

 

 
 
처음 착용할때는 제가 직접 이리저리 당겨보고 조이느라고 시간이 꽤 걸렸는데요. 몇번 타보더니 아이가 직접 하려고 할정도니 곧 스스로 할수도 있을 것 같네요.
 
그동안은 바구니형 카시트라 ISOFIX방식의 제차에는 설치를 못하고 아이엄마의 차에만 고정하여 카시트를 장착했었는데요. 라이드 세이퍼는 다른차에 탈때도 손쉽게 사용할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사진과 같이 전용 주머니에 넣으면, 휴대가 간편하여서, 어디를 갈때면, 아이가 먼저챙기네요. 
 

 

저작권자 © 탑라이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300
페라리, 849 테스타로사 국내 공개..가격은 7억원대

페라리, 849 테스타로사 국내 공개..가격은 7억원대

페라리가 브랜드 역사상 가장 강력한 양산 모델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슈퍼 스포츠카 849 테스타로사(849 Testarossa)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페라리는 14일 서울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에서 SF90 스트라달레를 잇는 새로운 플래그십 모델 849 테스타로사를 선보였다. 페라리의 최신 기술이 집약된 849 테스타로사는 성능과 일상적인 편안함의 균형을 맞춘 스포츠 카(Sports car)와 달리, 매 순간 성능의 한계에 도전하고 차량의 극한을 시험하려는 드라이

신차소식이한승 기자
제네시스 G80·GV80 프로모션, 월 40만원대 제공

제네시스 G80·GV80 프로모션, 월 40만원대 제공

제네시스 브랜드가 코리아 세일 페스타와 함께 G80, GV80 특별 혜택을 적용한 ‘8040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제네시스는 ‘8040 프로모션’을 통해 G80, GV80(GV80 쿠페 포함) 등 두 차종의 2.5 터보 모델 1천대를 한정해 월 40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G80, GV80를 구매하는 경우 고객들은 200만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차량 가격의 일부를 일정 기간 동안 유예하고, 유예 기간 동안 잔금

업계소식이한승 기자
기아, ‘미래형 PBV 생산 허브’ 구축..EVO 플랜트 준공

기아, ‘미래형 PBV 생산 허브’ 구축..EVO 플랜트 준공

기아가 PBV 전용 공장인 ‘화성 EVO Plant(이보 플랜트)’로 연 25만대 규모의 미래형 PBV 생산 허브 구축에 나선다. 기아는 14일 경기도 화성시 우정읍에 위치한 오토랜드(AutoLand) 화성에서 ‘EVO Plant East’ 준공식 및 ‘EVO Plant West’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민석 국무총리, 문신학 산업통상부 1차관, 김동연 경기도지사, 정명근 화성시장 등 정부 및 지자체 관계자와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송호성 기아 사장, 성 김 현대

업계소식이한승 기자
벤츠 미래 전략 간담회, 2027년까지 신차 40종 출시

벤츠 미래 전략 간담회, 2027년까지 신차 40종 출시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14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메르세데스-벤츠 그룹 AG 이사회 의장 겸 CEO 올라 칼레니우스가 참석한 ‘메르세데스-벤츠 미래 전략 간담회(Mercedes-Benz Future Strategy Conference)’를 개최하고, 2026년부터 한국 시장에 선보일 신차들을 공개했다. 올라 칼레니우스 CEO는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마티아스 바이틀 대표이사와 함께 이번 행사에 참석해, 디 올-뉴 일렉트릭 GLC, 디 올-뉴 일렉트릭 CLA, 콘셉트 AMG GT XX, 비전 V 등 브랜드

업계소식이한승 기자
[시승기] 아이오닉9, 532km 주행하는 6천만원대 전기차

[시승기] 아이오닉9, 532km 주행하는 6천만원대 전기차

현대차 아이오닉9 HTRAC2 6인승을 시승했다. 아이오닉9은 현대차가 가장 최신 선보인 전기차이자 최신 파워 유닛 기술이 반영된 신차로, 110.3kWh의 대용량 NCM 배터리팩과 3열의 공간을 확보하고도 2WD 시작가격은 6715만원이다. 세계에서 가장 저렴한 구성임을 부정할 수 없다. 현대차의 전기차 라인업에서 아이오닉9은 여러 의미를 갖는다. 현대차는 2021년 E-GMP를 공개하고 E-GMP가 적용된 아이오닉5를 출시했다. E-GMP는 배터리, 전기모터, 섀시 구조 등 전기차

국산차 시승기이한승 기자
푸조, 폴리곤 콘셉트 공개..2027년 양산차에 적용

푸조, 폴리곤 콘셉트 공개..2027년 양산차에 적용

푸조는 12일(현지시각) 미래 주행의 즐거움을 새롭게 제시하는 차세대 콘셉트카 ‘폴리곤 콘셉트(POLYGON CONCEPT)’를 공개했다. ‘하이퍼스퀘어’ 조향 시스템과 ‘스티어-바이-와이어’ 전자식 조향 기술, 새로운 아이-콕핏이 선사하는 민첩함과 무한한 개인화, 지속가능성 혁신을 보여준다. 푸조는 지난 4일 폴리곤 콘셉트의 첫 외관 이미지를 공개하고, 글로벌 게임 포트나이트 내 가상 섬 폴리곤 시티를 통해 티징 캠페인을 진행하며

업계소식이한승 기자
혼다, ‘2026년형 뉴 CR-V 하이브리드’ 출시..5280만원

혼다, ‘2026년형 뉴 CR-V 하이브리드’ 출시..5280만원

혼다코리아가 CR-V 하이브리드의 2026년형 부분변경 모델을 국내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신차는 6세대 부분변경 모델로, 고객 니즈를 반영해 사용자 중심의 안전 및 편의사양을 업그레이드했다. 가격은 2WD 5280만원, 4WD 5580만원(VAT 포함, 개소세 인하분)이다. CR-V는 혼다 SUV 라인업을 대표하는 모델로, 30년간 SUV 시장의 기준을 세워온 글로벌 베스트셀링 SUV다. 1995년 처음 출시되어 ‘도심형 SUV(Urban SUV)’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했으며, 이후 150

신차소식이한승 기자
람보르기니 ‘테메라리오 슈퍼 트로페오’ 공개, 하이브리드 제외

람보르기니 ‘테메라리오 슈퍼 트로페오’ 공개, 하이브리드 제외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가 이탈리아 미사노 월드 서킷 마르코 시몬첼리에서 열린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월드 파이널(Lamborghini Super Trofeo World Finals)’ 현장에서 신형 원-메이크 레이스카 ‘테메라리오 슈퍼 트로페오(Temerario Super Trofeo)’를 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해당 모델은 2027년 시즌부터 아시아, 유럽, 북미 지역에서 열리는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챔피언십에 공식 출전할 예정이다. 테메라리오 슈퍼 트로페오는 ‘우라

신차소식이한승 기자
현대차, 서울어린이대공원에 ‘현대자동차 정원’ 개장

현대차, 서울어린이대공원에 ‘현대자동차 정원’ 개장

현대차는 지난 12일 서울어린이대공원 정문 광장(서울 광진구 소재)에서 ‘2025 현대자동차 정원 개장식’을 개최했다. 서울어린이대공원의 노후한 정문 광장을 리모델링해 만들어진 ‘현대자동차 정원’은 공원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편안한 휴식을 제공하기 위한 공간으로 꾸며졌다. 행사에는 현대차 국내사업본부장 정유석 부사장, 국내지원사업부장 윤효준 상무, 국내사업지원실장 김경조 상무, 서울시 곽관용 정무수석, 서울시의회 김

업계소식이한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