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딜락의 대형 럭셔리 SUV 에스컬레이드가 완전히 새로 바뀐 풀모델체인지를 선보였다.
2006년 상반기에 3세대 에스컬레이드를 선보인 이후 8년 만에 새로 공개한 4세대 캐딜락 에스컬레이드는 인테리어와 익스테리어 디자인 그리고 섀시 등이 모두 바뀌었으며 내년에 선보이는 12세대 쉐보레 풀사이즈 SUV 서버반, 타호 그리고 GMC 유콘과 플랫폼을 공유한다.

파워트레인은 3세대와 비슷한 V8 6.2L 엔진이 적용되지만 3세대 에스컬레이드 대비 연소효율성을 높여 출력과 연비를 높였다. 3세대와 마찬가지로 휘발유와 바이오 연료를 같이 사용할 수 있다. 그리고 3세대 에스컬레이드와 비슷한 MRC(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서스펜션이 기본 적용되어 높은 주행안전성을 확보했다.
캐딜락의 대형 럭셔리 SUV 의 위용에 어두운 밤에도 에스컬레이드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헤드램프와 리어램프를 포함하여 차체 표면에 LED를 적용하였고 인테리어는 고급스러운 우드그레인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그리고 정숙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효과적인 방음재질, 강해진 바디구조 그리고 소음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보스 액티브 노이즈 억제 시스템이 적용되었다.

캐딜락에서 독자적으로 적용되며 음성 인식과 터치 컨트롤 시스템인 CUE(큐)가 기본 적용되며 외부 멀티미디어 기기에 저장된 음악이나 영상파일을 큐에서 연동할 수 있다. 그리고 시인성이 뛰어난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헤드업 디스플레이, 2, 3열 탑승자들을 위해서 루프에 9인치 스크린이 탑재되어 DVD는 물론 풀HD 화질의 블루레이 디스크를 재생할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이 적용되었다
전방에 설치된 레이더 센서를 통해 앞차와의 간격을 자동적으로 조절하는 아답티브 크루즈 컨트롤 시스템이 적용되었다. 그리고 주행 중 앞차와의 충돌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경우 운전자에게 충돌 위험을 알려주는 경고를 알려주고 스스로 전 후륜 브레이크에 제동을 하여 앞차와의 충돌을 최대한 방지한다. 이때 탑승자들이 맨 안전벨트를 최대한 당겨주는 시트벨트 프리텐셔너가 활성화된다.

이 외에도 차선 이탈 경고 시스템, 사이드미러 사각지대에 주행하는 자동차를 알려주는 사각지도 경고 시스템, 후방 충돌 경고 시스템 등이 기본 적용된다.
4세대 에스컬레이드는 내년 상반기에 알링턴과 텍사스에서 생산을 시작하며 에스컬레이드의 길이와 휠 베이스를 늘려 3열 좌석공간은 물론 3열 좌석 뒷부분 트렁크 공간을 60% 이상 확보한 에스컬레이드 ESV모델도 함께 생산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