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벤츠 E-클래스 카브리올레와 쿠페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주)(www.mercedes-benz.co.kr)가 신형 E-클래스 쿠페와 카브리올레 모델을 9월 9일 공식 출시했다.

이미 지난 6월에 출시된 신형 E-클래스 세단에 이어 스포티한 E-클래스 쿠페와 루프를 개폐할 수 있는 E-클래스 카브리올레를 출시 총 12개 모델의 E-클래스 라인업을 완성했다.

올해 초 북미국제오토쇼에서 첫 선을 보인 신형 E-클래스 쿠페와 카브리올레 모델은 2009년 9세대 모델 이후 4년 만에 바뀌어 국내 시장에 출시되었고 엔진은 쿠페와 카브리올레 모두 최고출력 184마력의 직렬 4기통 2.0L 엔진과, 최고출력 306마력의 V6 3.5L 엔진을 소비자들이 선택할 수 있다. 변속기는 모두 자동 7단 자동변속기 적용된다.

직렬 4기통 2.0L 엔진이 탑재된 신형 E200 쿠페는 최고출력 184마력, 최대토크 30.6kg.m 이며 0-100km/h 까지 7.8초,  E350 쿠페는 최고출력 306마력 최대토크 37.8kg.m으로 0-100km/h 까지 6.2초 만에 도달한다.

루프를 열고 닫을 수 있는 E-클래스 카브리올레는 소프트 탑 형식이며 두꺼운 안감을 덧대어 외부소음을 차단하는데 주력하였고 버튼 하나로 20초 이내의 짧은 시간에 개폐할 수 있으며 시속 40km/h 주행 시 에도 작동한다.

특히 날씨가 차가운 가을, 겨울철에 루프를 열고 주행 시 탑승자들의 추위를 느끼지 않도록 시트 부분에 팬을 장착하여 운전자와 동승자의 목과 머리부분을 따뜻한 바람으로 감싸주는 에어스카프(AIRSCARF)가 적용되었다.

에어스카프 이외에도 난기류를 최대한 줄여 공기저항을 최소화하고 루프를 개방한 상태에서도 운전자와 동승자의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에어캡(AIRCAP)이 적용되었다.

직렬 4기통 2.0L 엔진이 탑재된 신형 E200 카브리올레는 E200 쿠페와 동일한 파워트레인이 적용되지만 0-100km/h 까지 8.2초로 E200 쿠페 대비 0.4초 느리며  E350 카브리올레는 0-100km/h까지 도달하는 시간이 6.4초이다. 

신형-E클래스 쿠페와 카브리올레에는 프리-세이프(PRE-SAFE), 액티브 파킹 어시스트(Active Parking Assist), 어텐션 어시스트(ATTENTION ASSIST), 풀LED 인텔리전트 라이트 시스템이 기본 적용되었고 E350 쿠페는 주행 시 차선 이탈을 방지하는 레인 키핑 어시스트(Lane Keeping Assist)가 기본 적용되었다.

연비에도 신경을 써서 전 모델에 정차 시 시동이 자동으로 꺼지고 출발 시 시동이 켜지는 ECO Start/Stop 기능이 기본 적용되었다.

신형 E200 쿠페는 6250만원, E200 카브리올레는 6850만원, E350 쿠페는 7930만원, E350 카브리올레는 8490만원이다. 

 

김진우 기자 〈탑라이더 kimjw8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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